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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4.05.02 12:15

사람의 창조 5

조회 수 2230

사람의 구성적 본질에 대하여 이분설만 설득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23절을 보면 평강의 하나님이 친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존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히브리서 412절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 번이나 몸과 혼과 영이라는 말이 나온 것이기 때문에 혼과 영을 구별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이분설을 믿는 사람들은 이와 같은 구절들은 성경 전체에 비추어서 해석해야 한다고 대답합니다 전체 성경이 혼과 영이 구분되지 않는다고 시사한다면 이 구절들 역시 둘을 구분하지 않는 방식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그래서 이 두 구절 중 어느 것도 혼과 영이 별개의 실체 혹은 본질임을 증명해 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마가복음 1230절에서 네 마음(heart)을 다하고 목숨(soul)을 다하고 뜻(mind)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구절이 뜻과 목숨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님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뜻과 마음은 사고와 감정으로 혼의 일부라는 것은 의견이 일치하는 사실인데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치 그 둘을 구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은 혼과 영을 분리해 말한 것도 비슷한 의도였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데살로니가전서 5장의 본문은 전인격이 거룩해지고 흠 없게 보존되어야 한다는 성화의 총체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어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논쟁 속에서 우리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이 둘에 대하여 함께 표현하고 있고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입장은 어떤 이론도 확실히 입증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성경이 혼과 영이 서로 다르다고 이야기하지는 않으면서도 둘의 구분을 명시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차이는 없으나 구분 할 수는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영은 우리 각 사람 안에 있는 영적인 혹은 비물질적인 부분으로서 하나님과 관계 되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성령의 작용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만이 우리 안에 비물질적인 요소가 단 하나만 존재한다면 그 요소의 일부분은 영이라 불리며 우리를 하나님과 연결시켜 주는 일을 합니다. 반면에 비물질적 요소의 또다른 부분인 혼은 육체에 생기를 주는 역할을 하여 사고와 의지와 감각을 갖도록해 줍니다. 혼은 감정이 거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를 육체와 연결시켜 주어 육체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부분이 바로 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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