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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2.11.22 10:30

청교도 신앙

조회 수 61688

이번 주는 추수 감사절이 있는 주간입니다. 미국의 추수 감사절은 그 유래가 영국 국교회의 종교적 박해를 피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떠난 청교도들에게서 그 기원을 가지게 됩니다. 영국 교회의 종교적 탄압 때문에 이들은 네델란드로 피하였으나 결국에는 신대륙으로 떠날 결심을 하게 됩니다. 1620 9월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102명의 사람들이 영국 플리머스를 출발하여 66일간의 긴 항해 끝에 미국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도착한 이들은 혹독한 날씨로 인하여 도착부터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됩니다. 결국에는 그해 겨울 동안 절반이나 되는 동료들을 잃게 되는 슬픔을 얻게 됩니다. 다음해 봄에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농사를 짓게 되고 도착 후 1년이 지난 후에 이들은 하나님께 추수에 대한 감사의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이것이 기원이 되어 주수 감사절이 시작된 것입니다.

       청교도란 의미는 교회를 깨끗하게 정화하려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이들은 카톨릭에서 분리되어 나온 영국 국교회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그들의 요구를 거부하던 자들이었습니다. 청교도들의 주장은 성경대로의 신앙이었습니다. 그랬기에 퓨리탄즉 깨끗한 척하려는 자들이라는 오명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영국 성공회 신자들에게 이들은 까탈스럽고 고집스럽고 비판적인 사람들로 비쳤습니다. 이유는 청교도들은 세속적인 것에 거리를 두며 세상의 오염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여 순결한 마음을 소유하기를 원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청교도들의 신앙관을 들여다 보면 그들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신앙을 소유했음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그들의 모든 신앙 행위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들의 모든 삶과 행위의 모든 근거는 바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그분 앞에서의 삶이었기에 그들은 순결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또한 그들의 신앙 핵심은 성경의 중심적 신앙이었습니다. 이들이 카톨릭과 그리고 영국 국교회의 요구를 수용하며 합의 할 수 없었던 것은 그것이 성경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개혁을 하되 철저하게 성경적인 개혁을 원했으며 교회는 성경적인 원리를 근거로 해서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었기에 카톨릭으로부터 개혁을 외쳤던 영국 국교회에서도 함께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랬기에 이들은 철저하게 박해를 당하게 됩니다. 청교도들은 입으로만 외친 개혁자들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의 개혁을 향한 부르짖음과 열정은 허황된 것이나 공허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청교도들은 그 누구도 정당하게 잘못을 찾을 수 없는 교리와 생활을 지닌 형제들이라는 칭호를 받을 만큼 삶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순결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청교도들은 성경을 사랑했기에 가장 성경적인 삶을 살려고 애썼으며 그들의 삶은 언제나 신약으로 돌아가길 원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추수 감사절은 이런 신앙의 선배들의 삶을 되돌아 보며 오늘의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단순히 한 해를 잘 보낸 것에 대한 감사가 아니라 신앙의 점검과 회복을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성경의 권위 앞에 복종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더욱 기울여야 하는 시간인 것입니다. 신앙을 위해 자신의 삶을 던졌던 청교도들처럼 주를 위해 자신의 삶을 기꺼이 드릴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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