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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3.02.01 05:14

성경 그 완전성과 충족성

조회 수 48609

성경은 완전한 책인가? 그리고 성경은 충분한 책인가? 이 물음은 성경을 어떤 책으로 보는가에 대한 분명한 선을 긋게 합니다. 이 질문을 신학적 용어로 성경의 완전성과 충족성이라고 합니다. 성경의 완전성이란 66권의 성경은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을 말하는데 있어서 완전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성경에 더하거나 빼는 것이 불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교리는 로마 교회로 인하여 더욱 강조가 되었는데 로마 교회는 성경의 완전성을 부인하였습니다. 그들은 성경이 불완전하다고 여겼으며 교회의 권위 아래 두어 외경이나 가경들을 인위적으로 더하였습니다. 이런 주장에 종교개혁자들은 성경이 유일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의도와 목적에 완전한 책 임을 선언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경의 충족성을 주장하는데 이것은 성경은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며 바른 진리로 인도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의 완전성과 충족성을 부인하게 되면 다른 성경이 필요하고 이것은 또 다른 계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만으로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자기 계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고 자기를 목적을 나타내며 자기 백성을 이끄는데 있어서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계시가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오랜 이단들의 주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성경 이외에 다른 계시를 추구하게 되고 그 결과 다른 책들이 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계시에 대한 인정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불완전하며 불충족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른 성경이 존재하거나 다른 계시가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은 성경의 기록이 1세기로 끝이 났다는 의미입니다. 구약은 이미 예수님을 통하여 그리고 사도들을 통하여 성경으로 인정이 되었습니다. 신약은 사도성 즉 사도 자신이 기록한 것과 사도의 동역자가 기록한 것을 인정하며 또한 지속적으로 교회들에 의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읽혀지고 성령을 통하여 그 권위가 인정된 책들이 신약 성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더 이상의 하나님의 자기 목적과 의도를 나타내실 또 다른 계시는 없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교회는 다른 계시나 다른 성경을 받을 수 없고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2세기의 이단들의 주장과 같이 또한 종교개혁시기의 재세례파와 같이 또 다른 하나님의 계시가 필요하며 성경이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교회는 이들은 이단으로 정죄하게 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계시란 단어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타락한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을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계시에는 일반 계시와 특별 계시가 있는데 일반 계시는 자연 만물 속에 깃든 신성입니다. 그러나 이것 만으로는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을 알기에 충분하지 않기에 하나님은 특별계시를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 자신이신 예수 그리스도시며 또한 그분에 대하여 기록한 성경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에 대한 이해나 앎의 부족함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계시는 완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또 다른 특별 계시가 있다고 주장하거나 믿는 다면 성경은 더 이상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계시의 필요성은 자연스럽게 성경의 부족함과 내용의 결핍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성경의 필요성을 없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만이 유일무이한 하나님의 말씀이요 타락한 인류를 위한 참된 진리임은 정통교회들이 고수하며 지켜온 값진 유산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오직 성경 위에만 그 근거를 놓아야 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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