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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3.02.07 10:10

관상기도란?

조회 수 50721

모든 신자에게 하나님은 더욱 깊이 알며 체험하고 싶은 열망이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소원합니다. 이런 바램으로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도 말씀을 묵상하며 또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제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으려고 애를 씁니다. 이러한 모습은 바른 성도의 신앙적 자세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순수하고 진실한 신앙이 잘못된 교리나 방식으로 인하여 온전한 신앙에서 어긋나게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더 깊이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관상기도라는 것이 알려지고 있고 이것이 무엇인지 문의도 합니다. 혹자는 이것이 하나님과 더 깊은 만남을 갖게 하며 우리의 신앙의 깊이를 만들어 주는 방법으로 알고 있기도 합니다.

        관상이란 "사물의 내면을 바라 볼 수 있는 장소인 성소에서 사물들의 근원인 하나님을 발견하고 바라보는 것이라고 한다." 즉 관상 기도는 하나님과 하나됨을 추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하나님과 일치 즉 합일을 말하는 것으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언뜻 이 말을 들으면 이것이 실제적으로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이 관상기도가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이런 기도의 형식을 만들고 주창하며 발전시켜 나가는 사람들이 누구인가를 살펴볼 때 그 의미를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관상기도 운동은 천주교 사제들에 의해서 시작되었으며 이 운동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는 이들 대부분도 천주교 사제들입니다. 그 가운데 토마스 키팅이나 토마스 머튼은 이 운동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사람들입니다. 이외에 다른 많은 관상기도 운동가들 대부분은 신비주의자들이라 불리는 사람들입니다.

        관상기도가 천주교 사제들에서 시작 발전되었지만 실제적으로 천주교에서 조차 이 운동이 뉴에지적인 영성과 상당히 비슷하며 뉴에이지적 명상과 같고 자기 최면에 가깝기 때문에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관상기도의 중요 문제는 이 기도 운동이 순수한 성경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들이 근거로 제시하는 성경 구절은 하나도 관상기도를 언급하거나 지지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은 이들의 사상적 배경은 세계종교간의 통합을 지향하기에 모든 종교는 동등하다며 결과적으로 종교다원주의를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불교에도 유교나 유대교에도 구원이 있으며 방식이 다를 뿐 동일한 하나님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상적 배경은 관상기도법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불교에서 말하는 무념무상의 상태와 구별할 수 없는 방식을 추구합니다.

        더욱이 관상기도를 가르치는 상당수의 지도자들은 동양 종교들의 수행법들을 특히 동양의 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이러한 방법을 시도합니다. 특히 토마스 머튼 같은 경우에는 불교와 수피즘(신비주의 이슬람)을 배웠으며 불교와 기독교 사이에 모순점을 발견할 수 없으며 자신은 좋은 불교도가 되려고 한다고 말합니다. 한국의 경우 씨튼 수도원 원장인 김성혜 교수도스님들이 찾고 있는 불교의 진리도 내 시각에서 보면 하느님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진리가 둘이라고 하는 종교는 없습니다. 언어는 다르지만 모든 종교의 길은 연결돼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관상기도는 하나님과의 합일이라는 것을 위해 호흡법이나 주문을 외우듯이 하나님을 부르는 등의 이 모든 행위들을 성경과 전혀 상관없는 이교도들의 방식을 따르며 마치 이것이 성경적인 것인 양 왜곡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에도 순수한 신앙과 열정을 가진 성도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분별없는 잘못된 몇몇의 지도자들에 의해 이것이 더욱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방법이라 믿으며 따라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참된 기도는 다른 방식이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에만 의존하며 또한 성령님의 감화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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