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속성은 두 가지고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는 하나님께 속한 절대적 인격의 속성들과 둘째로는 하나님의 도덕적 속성(공유적)들입니다. 먼저 하나님은 인격이시기 때문에 그분만이 가지고 계시는 절대적인 인격적 속성들이 있습니다. 이 속성들은 하나님의 영원한 존재의 표상이며, 그러므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첫째로 하나님의 영원성과 불변성입니다. 하나님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으신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시편 90편 2절을 보면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속성인 불변성에 대하여도 살펴보아야 하는데 이 말의 의미는 하나님은 절대적으로 변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본질상 결코 달라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영원히 동일 하십니다. 하나님이 현재 항상 보여주고 계신 모습 그리고 과거에 계속해서 보여 주셨던 모습으로부터 어떤 측면에서라도 변화가 생긴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자신을 계시하실 때에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하는 의미는 나는 언제나 동일하다 나는 변치 않는 자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어떤 때는 이런 속성을 지니고 또 어떤 때는 저런 속성을 지니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야고보서 1장 17절을 보면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고 말씀한 것은 이 사실에 대한 가르침 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본성과 성품입니다. 그분은 변함이 없으실 뿐 아니라 심지어 변화의 가능성 조차도 전혀 없으시다는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어떤 이들은 이런 질문을 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어떤 일들을 후회하셨다고 말하지 않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창세기 6장을 보면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요나서에서 하나님이 니느웨를 멸하시지 않으신 것으로 보아 하나님도 후회하신다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답은 분명한데 하나님의 성품은 절대로 변하지 않지만 하나님이 사람과 맺으시는 관계의 모습은 변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본성은 언제나 영원토록 동일하시지만 하나님이 사람과 관계를 맺으실 때는 그 사람들이 회개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다양한 행동을 취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불변성과 같은 용어를 사용할 때는 하나님의 인격성의 개념을 부인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방법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시기 때문에 그분의 행동에는 변화가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