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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희생 제물 속에서 예표되어진 십자가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는데 구약의 제사나 절기에 관한 것들은 모두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예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죄를 담당함이라는 구약의 개념은 신약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우리가 지은 죄에 대한 형벌을 친히 담당하시며 책임을 지신 것에 대한 예표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를 통하여 믿는 자들에게 적용이 되어지는 것이 형벌인 죄책에서 벗어나게 되며, 이러한 차원에서 우리는 더 이상 정죄가 없다는 것입니다. 정죄란 말은 죄를 정한다, 즉 죄가 있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책을 다 짊어 지심으로 이제 우리는 죄책이 없어져서, 하나님의 법정에서 죄에 대한 책임이 없어지게 된 것이며, 고로 우리는 정죄 하심이 없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즉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다는 것을 좀더 설명을 드려야 하는데,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일어난 일의 정확한 내용에 대하여 입니다. 무죄하신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죄로 여김을 당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이 그분이 우리를 대신해서 우리의 죄의 형벌을 담당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그는 우리를 위한 저주가 되심으로써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는데 이것은 우리의 불순종 때문에 우리 위에 놓여 있던 율법의 저주가 그에게로 옮겨 감으로써 그가 우리 대신에 그 저주를 담당했다는 의미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하는 것은 바로 전가 때문인데 전가란 한 사람의 도덕적 특성을 다른 사람에게 옮겨 준다는 의미가 아니며, 우리 죄의 도덕적 간악함이 그리스도에게 전가되었다고 해서 그가 죄가 있게 되었으며 죄인이 되었다고 생각하거나 그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 되었다는 것은 우리가 도덕적으로 옳고 의로운 성품을 가지게 되었다는 뜻이 아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에게 전가 된 것은 도덕적 특성 즉 죄인됨이 아니라 법적인 결과인 형벌이 전가 되어진 것이라는 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발적으로 우리의 죄에 대한 책임을 담당하신 것입니다. 성경이 죄로 삼다 라고 표현하거나 저주가 되었다고 할 때에 이 말들의 의미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안다면 첫째 우리는 우리가 지은 죄에 대한 대가를 주님이 대신 지불하여 모든 죄책에서 우리를 해방하셨음으로 인해 마음으로 깊이 감사해야 합니다. 둘째 죄책을 대신 짊어 지심으로 우리를 피로 값주시고 새 생명을 얻게 하심에 대하여 우리 자신이 우리의 것이 아님을 확인하며, 고백하며, 주님께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셋째는 우리의 죄책이 옮겨 갔을 뿐 우리에게는 여전히 죄의 오염된 본성이 자리하고 있음을 깨달아 부단히 죄와 싸우며, 죄를 죽이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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