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2.01.31 04:56

제직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조회 수 48989

추운 날씨에 모두 안녕하신지요?

지난 금요일부터 제직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제직이라 함은 교회의 직원을 가리키는 말로써 목사, 전도사, 장로, 안수집사, 서리집사를 제직이라고 부릅니다. 그 중에 목사, 장로, 안수집사, 권사를 항존직이라고 부르며, 전도사나 서리집사는 임시직이라고 합니다. 한 마디로 교회에 직책을 맡은 분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교회가 이런 제직들을 세우는 목적은 엡4 12절을 통하여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서 입니다. 그의 몸은 교회를 가리키며 이 교회는 성도들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즉 교회의 지체인 성도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기능(사명)을 다하도록 준비시키기 위하여 교회에 직분을 주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의 직분은 명예직이거나 인간의 권세를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봉사와 섬김의 자리인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직분에 대한 바른 이해가 부족하여 종종 오용되는 경우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매관매직의 행태조차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열린 교회는 직분을 세우시는 주님의 뜻에 따라 더 힘들고 더 어려운 일들을 감당할 일꾼들로 세울 것입니다.

           교회의 직분에 대하여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인 누가 그 직분을 주셨는가?’ 에 대한 바른 인식의 결여로 직분이 오용되고 남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도행전 6장에서 7명의 일꾼들을 세울 때 사도들과 성도들이 세웁니다. 그러나 그들이 세우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을 통해서 세워진 것입니다. 누가 임명하시는가 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직분을 맡기신 것입니다. 직분을 맡은 분들이 하나님께서 이 일을 자신에게 맡기셨다고 믿는다면 자신의 직분에 대하여 그렇게 생각 없이 대하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사람을 세워 직분을 부여하시는 분들 또한 하나님이 하신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쉽게 세우지는 못할 것입니다. 오늘날 직분에 관한 여러 문제들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즉 경외감의 결여이며 하나님의 통치 즉 다스림에 대한 믿음의 결핍이라고 생각합니다.

           열린 교회 제직 여러분 여러분들이 어떤 경로로 어떤 상황에서 직분을 받게 되었고 그 직분에 서게 되었는지 저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그 받게 된 상황이 어떠하고 받게 된 동기가 어떠하던지 그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믿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주신 분에 대한 충성과 헌신을 드려야 마땅합니다. 모든 권세는 위로부터 왔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것을 믿으셔야 합니다. 직분에 대한 준비 없이 사모함 없이 의무적으로 받으셨다 할찌라도 그것을 바로 잡는 것은 이제 여러분의 몫입니다. 그냥 예전처럼 명분만 따라 다니는 직분자가 아니라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주신 분을 기쁘시게 한다면 그 직분은 가치 없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부끄러운 직분자란 직분의 남용 혹은 오용으로 받게 된 자가 아니라 그것을 잘못 사용하고 잘못 인식하는 자입니다. 오히려 그것을 선히 여기고 새롭게 할 기회로 삼으십시오. 잘못된 것을 바로 고치시는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열린 교회 제직 여러분, 올해 여러분의 주인 되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한해 되시길 기대해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교회 선택(?)의 조건들

    성도들과 이야기 하다 보면 이사나 혹은 특별한 사정에 의해 다른 교회를 선택(?)하는 문제에 대하여 고민하며 답답해 하시는 분들을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대부분 사람들의 교회 선택 기준은 인접성이 첫 번째입니다. 교회가 가까우면 신앙 생활하는데 있어...
    Date2012.04.20 Category목회서신 Views48382
    Read More
  2. 부활절의 행복

    지난주 여러분과 함께 은혜 가운데 부활절을 보내게 되어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차타누가 지역 다섯 교회가 함께 모여 부활절 연합 새벽 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지역 교회 목사님들과 함께 준비하며 각 교회들 마다 맡겨 진 예배 순서...
    Date2012.04.12 Category목회서신 Views45258
    Read More
  3. 뛰는 가슴으로 맞이하는 부활절

    겨우내 앙상한 가지만 보이던 숲이 이제는 무성한 잎으로 그 속내를 가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열린 교회 성도님들 한 주간 잘 지내고 계신지요? 고난 주간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 여러분들과 함께 처음으로 맞이할 부활절이 기...
    Date2012.04.05 Category목회서신 Views44466
    Read More
  4. 고난 주간을 맞이하며

    이번 주는 고난 주간 입니다. 교회 절기를 율법과 같이 지킬 필요는 없지만 의미를 가지고 묵상하며 보내는 것도 우리의 신앙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고난 주간을 맞이 하여 요일별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한 주간 묵상하며 보냈으면 합니...
    Date2012.03.30 Category목회서신 Views48767
    Read More
  5. 신앙은 기초가 중요합니다.

    온갖 나무와 꽃들로부터 쏟아지는 꽃가루에 눈과 코가 수난을 당하는 주간입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우리는 지금 사순절 기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사순절이란 예수님의 부활을 기점으로 역산하여 주일을 뺀 40일 동안의 기간을 말합니다. 순이란 10을 가리킵...
    Date2012.03.22 Category목회서신 Views46484
    Read More
  6. 전설이 되다

    날씨가 점점 무더워 지내요. 벌써 여름인가 착각하리 만치 말입니다. 급변하는 일기 가운데 모두 건강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큐티 본문 가운데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본문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패장들(감...
    Date2012.03.17 Category목회서신 Views46208
    Read More
  7. 모든 익숙함에서 떠나십시오.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오늘 저는 여러분들에게 모든 익숙함에서 떠나라는 말씀으로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저와 여러분들은 어느 교회 못지 않게 말씀 앞에 서기 위해 발버둥쳐 왔습니다. 4주간의 새가족 훈련과 또 ...
    Date2012.03.06 Category목회서신 Views45418
    Read More
  8. 신앙의 밸런스

    2월 마지막 날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립니다. 요즈음 시편을 묵상하며 하나님께 감사한 것들에 대하여 생각하다 하나님께서 제 인생 가운데 너무나 많은 기도의 응답을 주셨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열린 교회 성도들을 만나게 된 ...
    Date2012.02.29 Category목회서신 Views43954
    Read More
  9. 차타누가 열린 교회가 부산합니다.

    시편 136편을 묵상하며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이라 라는 1절 말씀에 시선이 고정되고 마음이 고정되었습니다. 이 시의 특징은 계속해서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이라 라는 후렴구가 붙는 다는 것입니다. 그 인자하심이란 하나...
    Date2012.02.24 Category목회서신 Views47769
    Read More
  10. 내가 본 한권의 책..

    날씨가 무척이나 따뜻해 졌습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지난 달에 책을 한 권 구입을 했습니다. 베스트 셀러 목록에 올라 있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구입할 때 경건 서적은 좀처럼 구입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자서전이나 간증이나 신앙 수필집 등은 개...
    Date2012.02.24 Category목회서신 Views45130
    Read More
  11. 대(?)심방을 마치며....

    한국에서 목회 할 때에 일년에 예외 없이 일년에 큰 두 번의 행사(?)가 있는데 춘계 대심방과 추계 대심방이었습니다. 대 심방이라는 명칭을 붙인 것은 아마도 일반 심방과는 격이(?)이 다른 심방이라는 의미와 원래 모든 것에 ‘대’란 말을 갖다 붙이기 좋아 ...
    Date2012.02.09 Category목회서신 Views45917
    Read More
  12. 교회가 공사중입니다.

    점점 봄이 가까이 오고 있나요? 하나님이 이곳 차타누가에 만드실 봄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열린 교회 교우 여러분 요즘 교회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교회의 집을 짓는 공사가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제 세상에서...
    Date2012.02.04 Category목회서신 Views46704
    Read More
  13. 제직은 그 직분을 위로 부터 받았음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월요일 부터 날씨가 따뜻해서 봄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 주간 모두 평안하신지요? 지난 주 금요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서 제직 훈련을 마쳤습니다.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분의 신앙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장로나 집사에 대한 성경적 선출과 ...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7453
    Read More
  14. 잊지 말고 기억하며 기념 해야 될 몇 가지 중요한 날들

    한주간 동안 모두 평안 하셨는지요? 오늘이 벌써 목회 서신 30회가 됩니다. 여러분들에게 매주마다 목회 서신을 쓴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편지가 여러분과의 작은 소통의 통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요즘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 보며 ...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6564
    Read More
  15. 제직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모두 안녕하신지요? 지난 금요일부터 제직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제직이라 함은 교회의 직원을 가리키는 말로써 목사, 전도사, 장로, 안수집사, 서리집사를 제직이라고 부릅니다. 그 중에 목사, 장로, 안수집사, 권사를 항존직이라고 부르며, 전...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898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Next
/ 44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