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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2.05.10 16:37

거룩과 성화에 관하여 6

조회 수 12429

오늘부터 살펴볼 내용은 성화의 가시적인 표지들이 있는가 하는 것과 그것들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성화에 대한 가시적인 표지들이 있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성화되어 가는 신자들에게서 발견 될 수 있는 가시적인 표시들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하는데 그 가운데는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함께 있다는 것에 대하여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는 신앙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는 것이 참된 성화는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에게 있어서 특히 교회를 오래 다닌 사람일수록 복음의 진리에 대해 너무 많이 들은 나머지, 사람들은 기독교 용어와 어투에 무분별하게 익숙해져 있음을 압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세상을 위해 살면서 죄에게 종 노릇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회심, 구주, 복음, 평화, 값없는 은혜 등에 대해 거침없이 쏟아놓는 사람들의 경박하고 무정한 말을 듣는 것은 참으로 메스껍고 혐오스럽기 까지 합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318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데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라고 합니다. 말과 혀로만 신앙 생활을 하며, 경건을 이야기 하는 것은 자신을 속이는 것이며, 스스로 높아지려고 하는 거짓된 것일 뿐입니다.

둘째로는 참된 성화는 일시적인 종교적 감정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거짓된 종교적 열광 뒤에는 치명적인 영적 질병이 따라오게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서는 어떤 실제적인 변화도 없는데, 복음 설교에 감동을 받고 큰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오늘날 부흥회나 영적 집회에서 시행되고 있는 것을 보면 큰 은혜를 받은 것처럼 떠들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고백하지만 실제적으로 그들의 내면의 변화를 통한 행동의 변화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것을 볼 때에 그들이 고백하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헛된 것인가 하는 것을 대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는 참된 성화는 겉으로 드러나는 형식이나 외면적 헌신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외적이고 감각적이고 형식적인 기독교를 좇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세속에 몰두하고,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허영과 자만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보면 겉으로는 화려하며, 거룩한 것처럼 꾸미고, 치장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배당을 꾸미는 것 뿐만 아니라 교회의 예배도 화려하고 웅장하게 연출하지만 실제적으로 복음이 전해지지 않으며, 사람들의 개인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종교로 변질되어가고 있는 모습은 한심할 뿐입니다.

넷째로 성화는 우리 삶의 자리에서 물러나 사회적 의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광야에 묻혀 지냈던 은자들이나 수도원에 틀어박혀 살았던 사람들은, 자신들이 죄로부터 도망쳐 월등히 높은 수준의 거룩에 다다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갈등과 어려움을 회피하는 것이 참된 거룩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것이 거룩인 것입니다. 거룩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바로 그곳에서 주어진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요한복음 17:15절에서 이렇게 대제사장적 기도를 하시는데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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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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