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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3.01.24 06:43

무지몽매와 정신이상

조회 수 47804

무지몽매란 말이 있습니다. 아는 것이 없고 사리에 어둡다는 뜻인데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적용시키는 말입니다. 얼마 전에 지인으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한 권의 책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책은 송명희씨가 쓴 표라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너무나 무섭고 혼란스럽다는 것입니다. 내용이 종말에 관한 것이라 닥쳐올 환난과 어려움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걱정과 근심 때문에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본인만 그런 것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분들도 함께 읽고 같은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분으로부터 들은 책에 대한 내용은 계시록을 끌어들여 종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한마디로 소설이었습니다. 그 책에 대한 요약도 찾아 보았지만 참으로 읽어야 할 가치가 없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신앙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 책이며 오히려 신앙을 위협하는 잘못된 책임에도 사람들은 그 책을 읽고 있으며 그것도 함께 읽는 다는 것입니다. 전혀 성경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생각해 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무지몽매함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목사로서 정말 이해 못할 것은 성경을 그렇게 가르쳐도 그것은 믿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데도 그것에 따라 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도 그분이 우리를 기록한 성경과도 관계가 없는 사람이 지어낸 말은 왜 그렇게 잘 믿고 또 속는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요한계시록은 성도들을 무섭거나 두렵게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기록한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당시 박해를 당하는 성도들에게 결국 승리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쓰여진 책입니다. 만약 이 책이 먼 미래 즉 잘못된 종말론자들이 주장하는 데로 현재의 관점으로 주어진 책이라면 요한이 이 책을 쓸 때 이 요한계시록을 읽는 자들은 무슨 말인지 하나도 알지 못하고 쓸모 없는 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13절에 요한은 이 책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분명이 요한은 11절에 너 보는 것을 책에 써서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보내라고 합니다. 만약 종말론 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요한계시록의 시간적 시점이 그들이 말하는 현시대라면 당시에 요한이 이 책을 일곱 교회에 보내보았자 그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에 쓸데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말론자들이 말하는 요한계시록에 대한 이해가 잘못되었을 뿐더러 그들의 해석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마24장에서 종말에 대하여 묻는 제자들에게 하신 첫 마디가 미혹되지 말라는 말씀이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것도 분명히 사람에게 속지 말라고 하십니다. 종말론자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송명희씨도 하나님께서 자신에게만 말씀하신 이유가 아무도 듣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신 외에는 아무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는 다는 것이 얼마나 왜곡된 시각입니까? 정말 그렇습니까? 본인만 의로운 것입니까? 지금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는 자들이 없다는 것입니까? 종말론자들은 자신의 말의 신빙성을 절대로 성경을 근거로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자신들의 거짓이 탄로나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증명할 수 없는 신비한 자기만의 방식에 근거를 둘 수 밖에 없는 것이 어느 누구도 증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의 책의 한 부분에 하나님께 밤중에 자신을 깨워서 자꾸 말씀하셔서 너무 귀찮아서 따지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성경의 어느 누가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그렇게 대한 적이 있습니까? 어느 누가 말씀 하시는 하나님을 막을 수 있으며 그 앞에 온전히 설수 있겠습니까?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너무 많이 묵상하면 헛것이 보이고 자신이 특별한 줄 압니다. 이런 현상을 정신이상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사람의 말에 속아 넘어가는 것을 보면 주님이 오시는가 봅니다. 제발 성경을 읽으시고 깨달으십시오. 사람의 말에 신앙의 근거를 삼으면 안됩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유명한 사람이 어떤 말을 한다고 해서 절대로 동의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동의와 믿음은 오직 성경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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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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