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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3.06.15 13:30

기도에 담긴 의미

조회 수 45831

말이라는 것은 사람들 간에 의사를 전달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이유는 말을 통하여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느낌을 전달함으로 소통을 하기 때문입니다. 말을 통한 소통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 주어 서로를 알게 하며 교제가 가능하도록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말이라는 것은 사람에게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만약 인간에게 말이 없다면 서로간의 불통으로 인하여 많은 문제들이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서로 말을 주고 받는 것을 대화라고 합니다. 대화란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인 동시에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며 알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 대화는 쌍방간의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 서로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나 잘못된 이해를 줄임으로 서로간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대화란 우스갯소리같이 놓고 를 내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보면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언어 즉 말을 소통의 도구로 사람에게 주심으로 교제하게 하셨습니다. 이 교제는 사람과 사람간의 교제에만 제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에서도 말이라는 것은 참으로 유용한 도구로 사용됩니다. 말이 사람들간의 소통의 도구라면 기도라는 것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소통의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어를 사람들에게 주심은 인간을 짐승과 다른 존재로 창조하셨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과 대화하는 존재로 만드셨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 가운데 유일하게 하나님과 대화하는 존재로 창조된 인간은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하여 인격적인 교제를 가지게 되는데 이것이 가리키는 것은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 가운데 유일한 인격적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대화란 인격적인 존재 사이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소통입니다. 하나님께서 신자들에게 소통과 교제의 도구로 그리고 은혜의 수단으로 주어진 기도는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말해주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기도가 하나님이 우리를 인격적인 존재로 인정하실 뿐만 아니라 대화의 상대자로 우리를 불러 주신다는 것을 말할 뿐만 아니라 피조물의 위치에 있는 존재에게 이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가를 깨닫게 하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우리를 하나님의 대화자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부르심입니다. 기도는 우리를 단지 그분이 지으신 하찮은 피조물로써의 부르심이 아니라 하나님과 같은 인격체로써 교제의 상대자로 우리를 부르심입니다. 그러기에 기도는 신자에게서 의무로써의 신앙적 행위가 아니라 은혜와 영광의 자리이며 감사와 찬송의 자리이며 말할 수 없는 감격의 자리인 것입니다. 창조주께서 피조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며 그 피조물의 외침과 부르짖음에 응답하신다는 약속이 바로 신자의 기도가 가지는 특권이며 은혜입니다. 그러기에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는 것을 억지로나 마지 못해서 나아가는 우를 범하지 마십시오. 기도라는 하나님과의 대화가 가지는 의미를 묵상하십시오. 그리고 그 은혜의 자리에 가까이 나아가는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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