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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1.11.02 09:42

십자가와 자기 이해 14

조회 수 18731

십자가 아래 사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하여 성경이 무엇이라고 가르치고 있는지를 두번째로 생각해 해야 하는 것으로 두번째로 십자가 아래에 사는 공동체들의 교회안에서의 변화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회라는 조직은 세상 조직과는 달리 십자가를 통하여 세워졌으며, 십자가로 인하여 주님이 머리로써 주인으로써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사람이 중심이 되거나, 사람이 목적이 아니라, 주님이 중심이며,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교회의 모든 직분이나 조직은 교회의 주인이신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하며, 모든 행위는 그리스도의 성품에 맞게 시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교회를 지도하며, 가르치는데 있어서 세상적 권위와 위엄으로, 그리고 지위를 사용하여 하지 않았습니다. 십자가 아래에서 교회의 직분자들의 지도력과 리더십은 세상과 다른 섬김과 배려와 긍휼과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1310절을 보면 [고후 13:10] 그러므로 내가 떠나 있을 때에 이렇게 쓰는 것은 대면할 때에 주께서 너희를 넘어뜨리려 하지 않고 세우려 하여 내게 주신 그 권한을 따라 엄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대하는데 있어서 비록 자신을 대적하는 하는 자들을 향하여서도 그들을 넘어뜨리려고 하지 않고 세우려고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교회 안에서의 모든 권력이나 힘은 다른 이를 쓰러뜨리는 일에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지신 십자가는 반역하며, 대적하는 원수된 인간들을 쓰러뜨리고 죽이시기 위함이 아니라 그들을 부르시고 사랑하시고 세우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 권한 따라 엄하게 대하지 않는 것입니다.

교회의 리더십은 섬김의 리더쉽이라는 사실을 모든 직분자들은 알아야 하며, 바르게 실천해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 잘못된 권위의 행사로 인하여 많은 이들이 상처를 받을 뿐만 아니라 교회를 떠나 가며, 교회의 권위주의에 세상과 다를 것이 없다고 하소연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교회 안에서 당을 지으며, 서로 더 높은 지위를 차지하기 위한 다툼을 벌이는 행위는 더 이상 그곳이 십자가 아래 사는 공동체가 아님을 스스로 자인하는 셈일 뿐입니다. 빌립보서 23절을 보면 [ 2: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무슨 일을 하든지 다툼이나 허용으로 하지 말라고 합니다. 다툼이란 이기적인 야심을 이루기 위하여 다른 이들을 해롭게 하는 행위입니다. 또한 허영이란 자만과 자부심으로 자기만 옳다 하는 자세를 가리킵니다. 이러한 것들과 반대로 제시되는 것이 겸손한 마음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자세와 태도는 모든 십자가 아래에 사는 이들이 교회 안에서 보여야할 마음의 상태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십자가 아래의 공동체에서는 직분자들만이 아니라 모든 성도 간에 사랑이 그 기초요 배경이며 동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사랑은 자연적인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보이시고, 이루신 사랑을 따라 하는 사랑이며 행위여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811-12절에서 이렇게 우리가 형제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데 [고전 8:11-12]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한다고 합니다.

이 말씀의 배경은 우상의 집에서 먹는 자에 대하여 그는 믿음으로 우상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먹지만 믿음이 약한 자는 이것을 보고 멸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믿음이 약한 형제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 안에서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향하여 그리스도께서 이 사람을 위하여 죽으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내가 내 형제에게 죄를 짓게 되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면 이것은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형제에게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어떻게 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으로 귀결되는 요한 일서의 가르침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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