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7.01.17 04:01

죄의 자리 마음

조회 수 35842

성경이 인간의 마음이 타락으로 인해 심히 부패하여 죄의 자리가 되었으며 그렇기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모든 죄악의 뿌리와 발생과 준동은 마음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6 5절에서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할 때에 우리가 알게 되는 중요한 사항은 시험과 죄의 기회들이 사람 속에 죄악들을 집어 넣는 것이 아니라 단지 처음부터 타락한 사람 속에 있던 것이 흘러나오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사람은 모든 죄의 책임에 대하여 회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핑계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흔히 세상 사람들은 죄가 나쁘지 사람이 나쁘냐 라고 하며 죄를 지은 사람을 두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을 불쌍히 여기려는 의도는 이해하지만 실제는 죄를 지은 자가 자신 안에 있는 죄로 말미암아 죄에 순종함으로 죄를 지은 것이기에 스스로 핑계 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문제는 사람 자체가 나쁜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창세기 6:5절을 좀더 살펴보면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라고 할 때에 생각들의 모든 계획이라고 번역된 계획이란 경향성을 말합니다. 경향성이란 기울어짐을 의미하는데 기울어짐이란 수평과 반대가 되어 항상 한쪽으로의 쏠림이 일어나게 됩니다. 즉 생각들이 한쪽으로 쏠려 기울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기울어 짐은 악한 쪽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항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다른 쪽으로 향할 수 없고 악 쪽으로 향하기에 악할 뿐이다 라는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존 오웬에 의하면 이러한 경향성과 마음의 성향에 대하여 이렇게 정의를 합니다. 영혼 안에 있는 죄의 경향성은 마음 안에서 성향으로 나타나는데 이를 가리켜 마음의 틀이라고 말한다. 로마서8:6절의 영의 생각은 ---에서 생각이란 생각 되어짐 인데 희랍어로 프로네마이다. 마음은 바로 이러한 프로네마를 가지고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작용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이것이 마음의 성향이다. 마음의 틀 개념은 인간의 지성과 감정, 의지에 관여하는 마음의 성향이다. 마음의 틀은 죄의 성향의 지배를 받으면 죄스러운 틀이 되고 은혜의 성향에 의해 지배를 받게 되면 은혜로운 틀이 되는 것이다. 죄악 된 마음의 틀이 인간의 지성에 관여하면 생각이 악한 것들에 대한 상념으로 가득 차게 되고 감정에 관여하게 되면 욕망을 불러일으키며 의지에 관하여 하면 그 욕망에 굴복하기에 좋은 이점을 얻게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첨언 하자면 성향이란 ~하기 좋아하며, 선호한다는 것으로 방향성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마음의 성향은 늘 죄를 짓는 일에 그리고 죄와 관련된 것을 선호하며 좋아하는 성향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임을 알고 있으면서 그리고 그에 해당하는 죄에 대한 책임이 무엇인지 경고하심을 받고 있으면서도 불구하고 여전히 죄를 짓고 있으며 죄에 관여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런 사람들 마음에 있는 죄의 성향 때문에 그렇습니다. 마음에 쌓은 악은 결코 소진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모든 죄는 죄의 원리를 촉진시키고 죄 짓는 경향을 더욱 강화시킵니다. 그러나 반대로 마음에 쌓은 선한 것도 아무리 사람들이 낭비해도 떨어지지 않으며 은혜를 행사하면 할 수록 소비되지 않고 증가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신자는 순종의 의무를 더욱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490 목회서신 죄 하나님에 대한 적의 2017.03.23 35024
489 목회서신 좋은 신앙의 스승을 둔다는 것 2015.10.01 34653
488 목회서신 좋은 교회, 건강한 교회란 2012.01.31 64250
487 목회서신 종교개혁의 슬로건들의 참된 의미 2015.08.14 36761
486 목회서신 제직은 그 직분을 위로 부터 받았음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2012.01.31 46634
485 목회서신 제직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2012.01.31 48173
484 목회서신 제1기 사역자 반을 마치며 2015.04.11 35405
483 목회서신 전설이 되다 2012.03.17 45299
482 목회서신 작심삼일 2013.01.04 48002
481 목회서신 자기 개발서 성경(?) 2015.02.13 37219
480 목회서신 잊지 말고 기억하며 기념 해야 될 몇 가지 중요한 날들 2012.01.31 45772
479 목회서신 입당 감사 예배를 드리며 2018.12.06 34385
478 목회서신 인생의 위기 '함몰 웅덩이' 2012.08.21 46884
477 목회서신 인간의 죄인됨 2014.08.01 38789
476 목회서신 인간의 죄된 상태 2014.08.08 38284
475 목회서신 인간은 의존적 존재인 동시에 인격적인 존재이다 3 2014.11.08 39542
474 목회서신 인간은 의존적 존재인 동시에 인격적인 존재이다 2 2014.10.31 38566
473 목회서신 인간은 의존적 존재인 동시에 인격적인 존재이다 1 2014.10.25 39540
472 목회서신 인간은 누구인가? 1 2014.10.10 42886
471 목회서신 이슬람이 바라보는 십자가 2020.01.20 32522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