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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9987

갑자기 찾아온 뜨거운 날씨에 당황이 됩니다. 벌써 여름인가? 봄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한 것 같은데 말입니다. 계절은 벌써 여름으로 치닫네요. 지난 주간 열린 교회 안에 의미 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10주간 동안 수요일 저녁마다 모여 훈련했던 1기 소그룹 인도자 모임이 아주 은혜 가운데 마쳤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몰려오는 소그룹이란 책을 가지고 10주 동안 모임을 가졌습니다. 매주 마다 한 과를 준비해 서로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모두 10과였는데 1과부터 3과까지는 제가 인도하고 나머지는 차례대로 돌아가며 한과를 맡게 하였습니다. 돌아보면 매주 마다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책 자체가 탁월한 통찰력을 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희 교회나 한국 교회 안의 문화와 동떨어진 이야기들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매 시간이 진지하고 나누며 생각할 것이 많았던 것은 책의 내용을 그냥 수동적으로 받은 것이 아니라 그것을 분석하며 저자의 의도와 상충되거나 혹은 다른 문화권인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하며 우리 교회에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이 주로 다루어 졌기 때문입니다.

           대체적으로 소그룹 훈련하면 이론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소그룹 책들 또한 소그룹이란 무엇인가? 하는 소그룹의 이론적 토대를 세우는 것에 주안점을 둡니다. 목사로써 좋은 소그룹을 세우기 위해 여러 소그룹 세미나를 참석하며 관련된 책들도 읽었지만 정작 중요한 소그룹의 실제적 운영 방법을 제시하거나 소그룹 안에서 발생하는 일들에 대한 대처와 인도자의 세밀한 자세와 인도 방법들에 대하여 가르치거나 훈련하는 세미나나 책들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열린 교회내의 소그룹 인도자 훈련은 획기적인 훈련이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리더의 몸짓과 언어 표현 방법, 말하기의 자세, 듣기의 자세 등등의 아주 세밀하고 자세한 부분까지 실제적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하나 하나 자세를 교정하며 10주 동안 바르지 못한 인도자의 자세를 교정하느라 훈련자들이 고생하였습니다. 특히 한 주씩 맡아 강의 하고 인도할 때는 진땀을 흘렸을 것입니다. 매주 마다 인도자의 부담감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었을 것이며 끝나고 나서의 안도감은 여러분의 표정에서 충분히 읽게 되었습니다. 훈련생들에게 감사한 것은 매 시험 강의가 끝이 나고 잘못된 표현이나 인도 방식이나 자세등이 계속적으로 지적되고 바꾸라는 요구에 감사함으로 받고 잘 따라 주셨다는 것입니다. 영국 속담에 결코 잔잔한 호수에서 위대한 뱃사람이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뼈를 깎는 자기 변화의 노력을 경주한 사람만이 좋은 소그룹 인도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고통과 인내와 훈련을 통하여 만들어진 다는 것이 제가 믿고 있는 진리 입니다. 저는 열린 교회 성도들 모두가 준비되고 훈련된 소그룹 리더가 되었으면 합니다. 미래에 여러분 모두가 남을 섬기고 세상을 섬기는 리더가 되길 저는 원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 모두는 이 세상을 섬길 주님의 리더로 부름 받았기 때문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사랑하는 열린 교회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각박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로 “인정이 없고 삭막하다”는 뜻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종종 느끼는 감정입니다. 그런데 이런 감정적 소외감이 세상에서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성도들 가운데도 존재한다...
    Date2012.01.29 Category목회서신 Views5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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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나님을 안다는 것과 하나님에 대하여 안다는 것

     제임스 패커가 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는 책을 보면 우리가 왜 하나님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목적과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기 보다는 하나님에 대하여 아는 경우들이 훨씬 많이 있음을 봅니다. 하나님에...
    Date2014.09.26 Category목회서신 Views50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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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관상기도란?

    모든 신자에게 하나님은 더욱 깊이 알며 체험하고 싶은 열망이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소원합니다. 이런 바램으로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도 말씀을 묵상하며 또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제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으려고 애를 씁니다. 이러...
    Date2013.02.07 Category목회서신 Views50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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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기 새 일꾼반을 마치며

    한 주간 삶의 현장에서 말씀으로 끊임없이 밀려오는 유혹과 시험 속에서 믿음의 승리를 기대하며 힘차게 살아가는 열린 교회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이번 주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의미가 있는 주간입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2기 새 일꾼반이 무사...
    Date2012.06.29 Category목회서신 Views50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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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왜 큐티를 해야 하는가?

    1989년으로 기억이 되는데 그 해 여름에 전도 폭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육일 동안 아침부터 밤 늦도록 전도 훈련을 받았습니다. 오전에는 교육과 오후에는 실습이 있었는데 그때 오전 예배 때에 홍정길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당시에 그 세미나는...
    Date2013.06.29 Category목회서신 Views50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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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교회는 바른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인 열린 교회 성도님들께 문안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우리 교회가 지향하는 신학에 대하여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우리가 현재 배우고 말씀을 듣고 하는 모든 일은 신학적 바탕 위에 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거...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50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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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큐티, 삶을 바꾸는 강력한 경건의 도구

    평신도들을 깨우는 것이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알고 평생토록 잠자고 있는 성도를 깨워 바른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하시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모하던 주님께로 가신 목사님이 계십니다. 고 옥한흠 목사님이십니다. 그분이 후배 목사님들께 외쳤던 것...
    Date2013.07.06 Category목회서신 Views5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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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교회는 목사 혼자 책임지고 이끌어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월요일 아침 여러분들이 보고 싶어 편지를 씁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오늘 아침 말씀을 묵상하다 여러분들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어제 보았지만 다시 보고 싶고 그리운 것은 아마도 사랑(?)에 빠졌기 때문인가 봅니다. 이번 주간 어떻게들 보내실까? 궁금하...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9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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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10주간의 소그룹 인도자 훈련을 마치며...

    갑자기 찾아온 뜨거운 날씨에 당황이 됩니다. 벌써 여름인가? 봄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한 것 같은데 말입니다. 계절은 벌써 여름으로 치닫네요. 지난 주간 열린 교회 안에 의미 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10주간 동안 수요일 저녁마다 모여 훈련했던 1기 소그룹 ...
    Date2012.05.03 Category목회서신 Views49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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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개인 경건 훈련의 필요성

    두 번째 나는 여름이라 조금은 적응이 되었는지 견딜만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지내고 계시죠? 오늘 여러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개인 경건 훈련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주님을 만났습니다. 중학교를 기독교 학교를 다녔지만 주님을 만...
    Date2012.07.28 Category목회서신 Views49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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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1기 제자훈련 전반기 교육을 마치며

    주안에서 평안한 한 주간이 되셨는지요? 이번 주는 열린 교회에 또 다른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한 주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유는 그 동안 진행되어 왔던 1기 제자 훈련반의 전반기 훈련을 끝내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16주간 동안 매주 저녁 함께 구약에 있는 책...
    Date2012.12.06 Category목회서신 Views49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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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경쟁하지 않는 교회

    두 번째 맞이한 차타누가 한인 교회 연합 체육 대회가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교회들이 참여 하여 보다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준비하고 응원하며 참여하여 열심히 뛰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교회들...
    Date2012.11.15 Category목회서신 Views49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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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기 제자 훈련을 마치며

    지난 수요일에 제2기 제자 훈련반 교육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열린 교회가 제자 훈련을 시작한지 이제 벌써 2년이 되어갑니다. 2년 전 새일꾼반을 시작으로 교회 교육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1기 새일꾼반의 16주간이란 기간 동안 매주마다 가슴을 졸이며 기도...
    Date2013.12.14 Category목회서신 Views49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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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11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복음서를 읽을 때 마음에 두어 할 내용들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서신서나 복음서나 읽는 방법에 읽어서 별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서신서를 읽는데 있어서 중요한 점이 문단 별로 생...
    Date2013.10.12 Category목회서신 Views49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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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오늘날 교회는 무엇으로 증명되는가?

    사랑하는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이번 한 주간도 주님의 은혜가운데 살고 계신지요? 아시다시피 이번 주는 우리에게 특별하게 의미 있는 한 주간입니다. 9월 25일 주일에 열린 교회 설립 감사예배를 드리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교우들은 이 예배를 위해 기도...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9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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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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