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2.04.12 03:12

부활절의 행복

조회 수 44584

지난주 여러분과 함께 은혜 가운데 부활절을 보내게 되어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차타누가 지역 다섯 교회가 함께 모여 부활절 연합 새벽 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지역 교회 목사님들과 함께 준비하며 각 교회들 마다 맡겨 진 예배 순서를 잘 준비 하여 섬겨 주심으로 다시 시작된 연합 부활절 예배가 잘 마쳐 졌습니다. 지역 교회가 하나가 된다는 것은 당연한 일임에도 결코 쉽거나 저절로 되어 지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의 목사님들과 성도들의 의지와 노력이 없으면 불가능 한 일입니다. 한 교회만 뜻을 가지고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조금씩 더 섬기고 가까이 다가가다 보면 언젠가 이 지역에 더 풍성한 연합의 열매들과 노력의 결과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열린 교회는 그 일에 밑거름이 되야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만 기쁘고 즐겁기 위해서 신앙 생활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 가운데는 교회의 연합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높이는 일이 꼭 있어야 합니다. 교회가 개인주의에 물들어 개 교회 중심이 되면 자신들만을 위한 신앙과 교회 생활이 되고 교회 이기주의로 빠질 수 있기 때문이며 그것은 더 이상 하나님의 교회가 아니라 자신들의 교회가 되고 맙니다. 오늘날 개 교회 주의의 피해로 인하여 교회들간의 적대 의식이나 교인들간의 경쟁 의식 등 비 성경적인 모습이 많이 나타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열린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가 되어 교회들간의 형제 의식과 지체 의식을 가지고 지역 교회를 섬기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하게도 여러분들은 그런 목회자의 마음을 알아 잘 순종해 주시고 계셔서 기쁠 뿐입니다.

           두 번째로는 부활절 주일에 하나님께서 열린 교회에 베푸신 기쁨과 즐거움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함께 참여함으로 성경 퀴즈 시간이 너무나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다 열심히 참여하시고 힘을 내어 공부하시고 한 문제라도 더 맞추기 위해 애를 쓰시는 모습은 즐거움이 배가 되게 하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즐거움을 멀리하기 때문에 따분하고 재미 없는 인생을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세상 즐거움 없이도 얼마나 예수 안에서 즐겁고 신나고 재미있을 수 있는가 경험하는 시간이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함께 야외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었던 것은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입니다. 누가 한 사람 예외 없이 모두 탁자와 의자를 함께 나르고 여자 분들은 서로 협력하여 음식을 준비하고 이렇게 마련된 저녁 식사는 여느 만찬이 부럽지 않을 정도였고 여러분과 함께 한 저녁 식사는 행복한 식탁이었습니다. 목회자로써 가장 기쁨은 여러분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서로를 도우며 협력하여 함께 만들어 가는 일을 볼 때입니다. 음식의 맛을 배가 시키는 것은 정성이고 함께 하는 사람들입니다. 누구와 함께 먹느냐는 그 음식을 맛을 다르게 하고 식사의 즐거움을 만들어 냅니다. 바로 여러분들과 함께 나눈 저녁 식사는 음식 보다는 행복을 먹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생각은 저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라 확신합니다.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잊지 마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서로 나눌 때, 협력하여 서로 함께 할 때 우리에게 기쁨이 오고 행복이 찾아 온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잊지 못할 부활절을 함께 보낸 열린 교회 성도 모두에게 감사하며..... 

  • ?
    mic 2012.04.12 10:13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목사님!
    늘 주의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으로 지치지 않으시길 기도합니다.
  • ?
    suhong 2012.04.16 00:00
    행복의 시간들이 느껴 지내요!!!!! ㅎㅎ
  • ?
    박경호목사 2012.04.20 06:33
    두분 모두 함께 하셨으면 더욱 기뻤을 텐데 아쉽네요 ㅎㅎ
    여러분의 기도로 지치지 않고 열심히 목회에 힘쓰겠습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복음의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복음에 대한 열정! 이번 주간 제 마음을 사로잡고 흔드는 단어입니다. 나는 죽어가는 영혼을 향한 외침을 지속하고 있는가? 나는 그리스도의 피묻은 복음을 붙들고 있는가? 이 복음으로 나는 여전히 가슴이 불타고 있는가? 어느 선배 목사님의 책을 읽으며 다...
    Date2012.06.14 Category목회서신 Views45321
    Read More
  2.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두 개의 길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두 가지 방식으로 우리에게 계시하셨는데 그 하나가 일반 계시이고 다른 하나가 특별 계시입니다. 일반 계시란 사람들이 자연을 관찰 함으로 추론을 통하여 하나님께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로...
    Date2014.09.05 Category목회서신 Views45204
    Read More
  3. 대(?)심방을 마치며....

    한국에서 목회 할 때에 일년에 예외 없이 일년에 큰 두 번의 행사(?)가 있는데 춘계 대심방과 추계 대심방이었습니다. 대 심방이라는 명칭을 붙인 것은 아마도 일반 심방과는 격이(?)이 다른 심방이라는 의미와 원래 모든 것에 ‘대’란 말을 갖다 붙이기 좋아 ...
    Date2012.02.09 Category목회서신 Views45157
    Read More
  4. 성탄절에 관하여

    이제 완전한 겨울인가 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이번 주는 성탄 주일입니다. 성탄절은 에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을 기념하여 영광과 감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이 날의 의미는 예수님을 믿기 전과 믿은 후가 확연히 달라지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고...
    Date2012.12.22 Category목회서신 Views45152
    Read More
  5.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15

    성경을 읽다 보면 우리는 종종 신약 성경 안에서 신약 성경의 저자들이 구약 성경의 내용을 인용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인용은 신약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더욱 풍성히 하려는 의도로 또는 구약에 기록된 예언의 성취에 대한 증명으로 그리고 ...
    Date2013.11.16 Category목회서신 Views45140
    Read More
  6. 죄의 본질

    지난 시간에 이어서 죄에 대한 본질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죄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정의 되며, 성경은 하나님 자신과 그분의 뜻이 죄를 판가름하는 척도라고 합니다. 이제 우리의 관심은 죄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어떤 ...
    Date2014.07.25 Category목회서신 Views45064
    Read More
  7. 모든 익숙함에서 떠나십시오.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오늘 저는 여러분들에게 모든 익숙함에서 떠나라는 말씀으로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저와 여러분들은 어느 교회 못지 않게 말씀 앞에 서기 위해 발버둥쳐 왔습니다. 4주간의 새가족 훈련과 또 ...
    Date2012.03.06 Category목회서신 Views44782
    Read More
  8. 성도 여러분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가정에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성도 여러분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하나님께 감사한 것은 1년이라는 단위로 우리의 인생을 구분할 수 있게 해 주신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 그냥 흘려 보낼 수 있는 우리...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4666
    Read More
  9. 성경이 말하는 세상

    오늘은 세상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세상이라는 말에 대한 정의는 어떠한 관점과 시각에서 보는가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세상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들이 존재하며 살아가는 지구를 뜻하거나 그 인...
    Date2014.07.08 Category목회서신 Views44664
    Read More
  10. 부활절의 행복

    지난주 여러분과 함께 은혜 가운데 부활절을 보내게 되어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차타누가 지역 다섯 교회가 함께 모여 부활절 연합 새벽 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지역 교회 목사님들과 함께 준비하며 각 교회들 마다 맡겨 진 예배 순서...
    Date2012.04.12 Category목회서신 Views44584
    Read More
  11. 내가 본 한권의 책..

    날씨가 무척이나 따뜻해 졌습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지난 달에 책을 한 권 구입을 했습니다. 베스트 셀러 목록에 올라 있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구입할 때 경건 서적은 좀처럼 구입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자서전이나 간증이나 신앙 수필집 등은 개...
    Date2012.02.24 Category목회서신 Views44475
    Read More
  12. 교회는 어떤 면에서 줄다리기와 같습니다

    지난주 차타누가 교회 연합 체육대회를 마치며 몇 글자 적어 봅니다. 월요일 아침 대부분의 성도님들은 몸의 통증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전날의 무리한(?) 운동 덕분인가 봅니다. 마지막 시합이었던 줄다리기의 여파가 아직도 느껴집니다. 비록 온 몸은 힘들고...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4259
    Read More
  13. 신앙의 기초 체력을 다집시다

    어느덧 6월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선배 목사님들로부터 종종 목회는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너무 서두르지 말고 한꺼번에 욕심부리지 말고 차근차근 멀리 보고 하라는 의미도 있지만 여러 의미 가운데 건강을 잘 ...
    Date2012.06.01 Category목회서신 Views43736
    Read More
  14. 외식과 감춤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은 신약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인 외식에 관하여 입니다. 이 단어는 예수님께서 주로 바리새인들을 대상으로 말씀하시는 문장 가운데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 이 단어를 쓰신 이유는 이들의 잘못된 행위를 지적하...
    Date2012.09.12 Category목회서신 Views43731
    Read More
  15. 뛰는 가슴으로 맞이하는 부활절

    겨우내 앙상한 가지만 보이던 숲이 이제는 무성한 잎으로 그 속내를 가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열린 교회 성도님들 한 주간 잘 지내고 계신지요? 고난 주간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 여러분들과 함께 처음으로 맞이할 부활절이 기...
    Date2012.04.05 Category목회서신 Views4370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44 Next
/ 44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