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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4.07.08 07:59

성경이 말하는 세상

조회 수 44579

오늘은 세상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세상이라는 말에 대한 정의는 어떠한 관점과 시각에서 보는가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세상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들이 존재하며 살아가는 지구를 뜻하거나 그 인간들이 만들어가는 살아가고 있는 문화나 사회를 통털어 세상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일반인들의 세상에 대한 정의의 특징은 그 중심이 인간이라는 사실입니다. 인간들이 세상이라 부르는 것은 자신들을 중심으로 형성되어진 물질세계나 정신 세계를 가리킵니다. 이러한 세상에 대한 일반인들의 정의는 성경이 말하는 세상이라는 의미와 약간의 동일성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약간의 동일성이란 성경이 세상이라고 할 때 우주적 환경과 그 안에 사는 인간들을 가리킬 때 세상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그외의 경우 세상이라는 용어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먼저 가장 큰 차이점은 세상이라고 부르는 관점이 인간이 아닌 하나님이 중심적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세상은 언제나 단연코 하나님의 세상으로 불리 운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에 의해 세상이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세상의 유일한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그분을 중심으로 세상은 이해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시며 어떻게 정의하시는가에 대한 관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담의 타락 이전의 세상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던 세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의 범죄 후에 세상은 저주를 받아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음이 변하여 악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약에서 특히 요한복음 3 16절에서 세상은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구속되어야 하는 대상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은 구속하실 구속 주로 그리고 세상을 위하여 자신의 몸을 드려 화목제물이 되심으로 하나님과 범죄한 인간 사이의 중보자로 세워지셨습니다.

        세상이라는 것에 대한 성경이 말하는 다른 의미를 살펴보면 요한복음 15장에서 세상이라고 지칭되는 것은 불의와 불 경건에 온전히 몰입하여 진리와 하나님의 백성을 완고하게 적대하는 죄악된 인간을 전체적으로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세상은 하나님의 구원에서 제외된 자들을 지칭하기에 여기에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한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가 자리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세상은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으로써의 세상인 것입니다. 끝으로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세상과 그리스도인들과의 관계는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으로부터 나지 않은 자들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세상에 머물고 있으며, 세상을 향해 복음을 외치며 증거하는 자이어야 합니다.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대적할 것이며, 세상이 그리스도를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 그들도 결코 사랑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박해 할 것이며 핍박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위협과 협박으로 굴복시키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참된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며 세상으로부터 오는 어떠한 압력이나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세상의 지배를 받지 않을 것이며 결국 세상을 이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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