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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3620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곳에서 처음 맞이하는 겨울이라 그런지 약간 긴장도 되고 얼마나 추울지 기대(?)도 됩니다. 한 주 한 주를 보내며 교회가 점점 안정되어가고 틀이 잡혀 가는 것을 보며 감사할 뿐입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여러 가지 분주하고 중요한 행사들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한 마음된 헌신과 노력으로 모든 일들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지나고 나면 늘 기대 이상의 결과들을 가지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지난 주도 예외 없이 함께 모여 음식을 준비하며 마음과 정성을 쏟는 여러분을 보며 너무나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이런 마음은 저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또한 지체들이 서로 협력하며 열심으로 섬기는 모습을 보시는 하나님은 더 기뻐하지 않으실까 생각됩니다.

           이제 벌써 12월 입니다. 2011년도 이제 한 달 남았습니다. 지난 주 추수 감사 예배를 준비하며 하나님께서 올해 내게 베푸신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생각해 보건대 너무나 엄청난 은혜를 받았음이 분명한 한 해였습니다. 작년 이맘때 저는 제가 이곳 차타누가에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미국에 이런 도시가 있는지 아니 테네시주 자체도 제겐 너무나 생소한 곳이었습니다. 그때 막연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이 나의 삶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기도했을 뿐입니다. 전혀 구체적이지도 세밀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너무 세밀하시게 저의 삶을 인도하시고 여러분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매년 마다 가슴에 품는 생각이지만 이번만큼 더 크고 깊게 감사의 마음이 제 가슴에 새겨졌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께서는 어떠셨습니까? 올 한해 여러분들의 가슴에 새겨진 감사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위해 무엇을 행하셨습니까? 기억하십니까? 분명 우리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은 여러분의 삶 속에 많은 것을 주셨을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분명하고 또렷하게 기억하고 감사할 것입니다. 반면에 어떤 분들은 무엇을 주셨는지 또는 행하셨는지 희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신자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산다는 것입니다. 한 해의 끝자락에 서면 매일 분주하고 바쁨이 더해 갑니다. 그러나 이러한 때일수록 신자는 더욱 자신을 돌아보아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평가하고 분석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매년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그런 인생을 산다면 우리는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을 전혀 실천하지 못하고 살고 있는 것입니다.

           감사하십시오! 한 해 동안 여러분의 가정과 산업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감사하십시오!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믿음을 주시고 구원을 베푸신 영광의 주께 감사하십시오. 감사하십시오! 새로 오는 한 해에 더욱 풍성함으로 채우실 주님을 기대함으로 감사하십시오. 지금은 우리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 감사 할 때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신앙 성장 멈추면 죽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요즈음 열린 교회 성도님들께 참 많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매주 마다 설교하러 단 위에 오를 때 마다 그리고 설교를 준비할 때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유는 지난 10여 개월 동안 매주 마다 선포...
    Date2012.04.23 Category목회서신 Views4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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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여러분들의 가슴에 새겨진 감사는 무엇입니까?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곳에서 처음 맞이하는 겨울이라 그런지 약간 긴장도 되고 얼마나 추울지 기대(?)도 됩니다. 한 주 한 주를 보내며 교회가 점점 안정되어가고 틀이 잡혀 가는 것을 보며 감사할 뿐입...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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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나의 가치를 찾아 떠나는 여행 2

    모두 추수 감사절을 잘 보내셨는지 궁금하군요? 미국에서 8번째 맞이하는 추수 감사절이지만 낯선 것은 여전하네요. 처음 맞이 하던 추수 감사절은 아무것도 모르고 밖에 나가서 가족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려다 모두 문이 닫혀서 그냥 돌아왔던 기억이 나네요....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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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16

    오늘은 시편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시편은 한 사람의 저자에 쓰여진 책이 아니라 수집되어진 책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성령의 영감으로 하나님께 드린 기도나 찬송을 모아 책으로 만들어졌으며 시편은 모두 다섯권의 묶음 책으로...
    Date2013.11.21 Category목회서신 Views4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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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실천적 무신론자

    실천적 무신론자 라는 말이 있습니다. 현대의 신자들 가운데 잘못된 한 신앙적 형태를 정의하는 말입니다. 그 의미를 생각해 보면 실천적이라는 말은 무엇인가를 행한다는 뜻으로 외향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뒤의 단어인 무신론자 라는 말...
    Date2014.04.22 Category목회서신 Views43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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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19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하여 오늘은 지혜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성경의 책들 가운데 지혜서로 분류가 되는 책들은 전도서, 잠언, 욥기 등이며 시편의 많은 시들이 지혜서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아가서를 지혜...
    Date2014.01.03 Category목회서신 Views4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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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낯선 길 그리고 좁은 길

    지난 주부터 제1기 제자 훈련반과 제3기 새 일꾼반이 시작되었습니다. 교회가 말씀 훈련에 매진하여 성도들의 신앙이 조금씩 성장해 가는 것을 바라보며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 그러나 또한 두려움과 염려가 마음 한 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은 ...
    Date2012.08.30 Category목회서신 Views4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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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한국 교회에 절실히 필요한 것

    20년 전에 목사님들은 종종 한국 개신교 인구가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하며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전체 인구 넷 중 한 명이 개신교인 이라는 것은 한국 교회들이 오랜 동안 열심히 복음을 전한 결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0년이 지난...
    Date2015.02.27 Category목회서신 Views4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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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신앙의 밸런스

    2월 마지막 날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립니다. 요즈음 시편을 묵상하며 하나님께 감사한 것들에 대하여 생각하다 하나님께서 제 인생 가운데 너무나 많은 기도의 응답을 주셨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열린 교회 성도들을 만나게 된 ...
    Date2012.02.29 Category목회서신 Views43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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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열린교회의 설립 일주년을 축하하며

    제자훈련의 소명에 불타서 평생을 평신도를 깨우는 제자훈련에 온 열정을 바친 목사님이 계셨다. 그는 '제자훈련 열정 30년-그 뒤안길의 이야기' 를 쓰신 사랑의교회 故 옥한음 원로 목사이다. 그는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말한다. "미치세요, 이 훈련을 주도...
    Date2012.09.21 Category목회서신 Views43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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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아이들의 소리가 열린 교회당 안에 가득합니다

    시끌벅적한 아이들의 소리가 열린 교회당 안에 가득합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된 VBS 때문에 예배당은 아이들의 성경 공부 방으로 그리고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너무나 신이 나서 웃으며 뛰어다니는 아이들 눈에서 행복을 보니 덩달아 기쁨이 가득한 한 ...
    Date2012.06.06 Category목회서신 Views4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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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인간은 누구인가? 1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인간은 누구이며 어떠한 존재인가 하는 부분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고대로부터 인간은 누구인가? 하는 질문들은 수 많은 철학자들의 핵심 질문이었으며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였습니다. 고대 철학자들은 관념론적 인간론을 주장했습...
    Date2014.10.10 Category목회서신 Views4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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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다음 주면 한 해가 끝이 납니다.

    한주간 모두 평안하신지요? 올해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가 주일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이기에 더욱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특별히 함께 밖으로 나아가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는 것이 더욱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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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성경이 말하는 죄 1

    신자가 된다는 것이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면 일반인들에게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기독교는 모든 사람을 죄인 취급하는 것이 문제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죄의 문제에 대한 바른 인식의 결여 상...
    Date2014.07.18 Category목회서신 Views42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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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당신에게 예수님은?

    당신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라는 질문은 사람들로부터 각기 다른 대답을 들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 질문은 단순하고 쉬운 질문으로 보이지만 응답자의 신앙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바로미터가 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 질문에 대한 대답 속...
    Date2012.09.07 Category목회서신 Views4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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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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