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8.11.13 08:51

불신자 안에서의 죄 3

조회 수 32016

         죄가 복음전파에 대하여 어떠한 방해와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복음이 선포될 때에 듣는 이들이 비록 복음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이고 믿고자 한다고 할지라도 죄는 불신자의 마음에 복음이 삶을 지배하는 여러 가지 동기들을 믿음의 동기로 가지지 못하게 하고 오직 일부만 제시하며 믿게 한다는 것입니다.

         복음에는 몇 가지 점에서 듣는 이들에게 영향을 주는데 첫째는 복음은 아주 합리적이기에 스스로의 결함에 의해 영혼을 구원할 수 없는 사람의 지성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자비와 지혜를 깨닫도록 함으로 자발적이며 합당한 순종을 하도록 합니다. 둘째는 복음은 듣는 자들에게 아주 큰 유익을 주는데 죄를 용서하시는 일 속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복된 영생, 영원한 영광 등의 영혼에 이득 되고 유익이 되는 이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복음은 듣는 자들에게 아주 큰 즐거움을 주는데 복음이라는 말 자체가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복음은 복된 소식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죄로부터 자유로, 노예에서 자녀로의 초대를 복음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로는 복음은 듣는 자에게 확실이 필수적인데 이유는 우리에게 절대적 권위를 갖고 계신 하나님의 명령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며, 몸과 영혼의 영원한 멸망을 피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인간들을 복음이 필요하며 들어야 하며 반드시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들 안에 이미 세력으로 존재하는 죄의 강력한 지배로 말미암아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아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죄의 방해력은 복음을 믿지 못하게 하고 무력화시키는데 복음을 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죄의 속임에 넘어간 맹목적인 지성과 완고한 의지와 육욕에 빠진 정서 등은 그들에게 선포되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리워 복음을 믿지 못하게 합니다. 불신자의 경우 다른 일들에 대해서는 확실하고 지혜롭고 온건하며 민감한 대신에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피와 영혼의 영원한 행복에 대해서는 허약하고 무가치한 의견에 휩쓸려 무시하고 경시한다는 것은 죄의 힘과 효능이 어떠한지를 증명해 주는 것입니다.

         죄가 복음에 강력하게 도전하며 힘을 발휘하는 경우는 배교의 경우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베드로후서 2 18절을 보면 그들이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며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 라고 하는데 죄는 허탄한 자랑의 마을 토하는 것에서 그리고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과 육체의 정욕으로 유혹함으로 믿음에서 파선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비록 스스로 우상 숭배와 거짓 예배로부터 분리시키고, 진리를 의지하며 신앙을 고백하며 세상의 더러움도 피하고 말씀으로부터 얻게 된 신념에 따라 인생을 바꾸고 규모 있는 생활을 함으로써 썩어질 것을 피하였지만 결국에는 배교의 길로 들어서서 하나님으로부터 철저히 그리고 끔찍하게 떨어져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방탕과 부정한 죄에 빠지고 어떤 이들은 세속화와 탐욕에 빠지며, 또 어떤 이들은 성도들을 박해하는 자가 되게 합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그들의 영혼을 파멸로 이끄는데 야고보는 이들이 미혹되어서라고 합니다. 영혼을 실족시키는 것은 오직 죄입니다. 죄의 속임과 힘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신앙고백과 하나님에 대한 전폭적인 관심은 철저히 소멸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사람의 창조 6

    오늘 함께 살펴볼 내용은 각 개인의 영혼이 어디서 기원하였는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영혼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혼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또한 어떻게 해서 영혼이 우리의 일부가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여기...
    Date2024.05.09 Category목회서신 Views718
    Read More
  2. 사람의 창조 5

    사람의 구성적 본질에 대하여 이분설만 설득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을 보면 평강의 하나님이 친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존되기를 원한다고...
    Date2024.05.02 Category목회서신 Views1714
    Read More
  3. 사람의 창조 4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내용은 사람의 창조된 사람의 구성적 본질에 대하여 입니다. 이에 대하여 두 자기 주요한 이론이 있는데 혼과 영이 하나인가 아니면 둘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것을 통하여 이분설이나 또는 삼분설로 나뉘게 되는데 이분설은 사람은 ...
    Date2024.04.24 Category목회서신 Views2570
    Read More
  4. 사람의 창조 3

    유신론적 진화론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 동시에 진화론을 믿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순전히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서 사람이 자신들의 이론이 주장하는 방법대로 진화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어합니다. 유신...
    Date2024.04.17 Category목회서신 Views2830
    Read More
  5. 사람의 창조 2

    성경이 말하고 있는 사람의 창조에 대하여 믿지 않는 이들은 사람이 그저 동물에서 진화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창조론을 믿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에 사람이 원숭이 같은 짐승에서 진화했거나 또는 원숭이 사람의 공통의 조상에서 갈려 나왔다고 믿습...
    Date2024.04.10 Category목회서신 Views3019
    Read More
  6. 사람의 창조 1

    오늘부터는 사람에게 집중하여 성경의 가르침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성경은 특별히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 자신 및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진리를 아는 지식에 도달하도록 하기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
    Date2024.04.03 Category목회서신 Views3355
    Read More
  7. 사람은 배운 대로 살지 않고 살고 싶은 대로 산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인해 세상은 점점 쉽고 편리해지고 있지만 그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 변화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애를 쓰며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반대급부로 오히려 느리게 살기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기...
    Date2022.12.07 Category목회서신 Views8176
    Read More
  8. 사단과 죄의 관계 마지막

    죄와 사단과의 관계를 생각할 때에 사단이 죄와 관계가 있으며 죄에 관하여지만 그렇다고 모든 책임이 사단에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연인의 경우에는 타락한 그들의 본성 자체가 죄의 지배아래 있으며 그러한 죄성은 사단이 원하는 데로 이끌기에 더할 나위...
    Date2017.06.28 Category목회서신 Views35460
    Read More
  9. 사단과 죄의 관계 3

    요한복음 12:6절을 보면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라고 하는데 이 구절은 유다에 대한 평가 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죄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
    Date2017.06.22 Category목회서신 Views35833
    Read More
  10. 사단과 죄의 관계 2

    에베소서 2장 2절을 보면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라고 합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신자들 안에 일어나는 죄의 원인은 ...
    Date2017.06.15 Category목회서신 Views35787
    Read More
  11. 사단과 죄의 관계

    과거 한동안 한국 교회에 잘못된 마귀론이 유행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 이론의 중심에는 불신자는 죽으면 귀신이 되며, 사람이 병이 들거나, 다치거나, 어려움에 빠지게 되는 모든 일들은 마귀와 귀신들의 역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가 아파도, 머리가 ...
    Date2017.06.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4734
    Read More
  12. 비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

    지난 주일 오후부터 내린 비가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때론 부슬비처럼 때론 장대비처럼 쏟아 지는 빗줄기에 여기저기 길이 막히고 잠깐씩 정전도 되고 학교도 문을 닫는 곳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은 창문을 세차게 두드리는 빗줄기에 창문이 깨어지기라...
    Date2013.01.15 Category목회서신 Views45788
    Read More
  13. 불필하고 쓸데 없는 걱정에서 벗어나기

    몇 달 전 한국 뉴스에서 가정집에 불이 나서 집 안 전체에 큰 피해를 입은 내용이 보도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조사 결과 화재의 원인은 오래된 김치 냉장고였습니다. 10년 정도 지난 김치 냉장고의 전기 배선에 미세먼...
    Date2016.01.15 Category목회서신 Views33201
    Read More
  14. 불신자 안에서의 죄 4

    불신자 안에 역사하는 죄의 힘은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부터 사람들을 떼어 놓을 정도의 힘으로 역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천국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거나 아니면 최소한 지옥을 피하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죄의 힘은 언제든 이 모든 ...
    Date2018.11.23 Category목회서신 Views32268
    Read More
  15. 불신자 안에서의 죄 3

    죄가 복음전파에 대하여 어떠한 방해와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복음이 선포될 때에 듣는 이들이 비록 복음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이고 믿고자 한다고 할지라도 죄는 불신자의 마음에 복음이 삶을 지배하는 여러 가지 동기들을 믿음의 동기...
    Date2018.11.13 Category목회서신 Views3201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44 Next
/ 44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