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효능에서 벗어나며 무력화 시키기 위한 몇 가지 내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신자 안에서 일어나는 죄의 효능을 방비하며 무력화 시키기 위해서 몇 가지 방편들을 마련하고 계십니다. 첫째는 복음의 말씀 자체와 모든 규례인데 이것들은 죄를 물리치는 목적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지고 약속된 것들이라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4장 11-12절을 보면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라고 합니다. 주님께서 교회에 선물로 직분을 주셨고 이러한 직분을 맡은 자들은 복음을 선포하고 가르치며 교훈함으로 인해 그리스도의 몸을 세움으로 성도를 온전하게 합니다.

         14절을 보면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는 것이 바로 복음의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을 통하여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직분자들은 성도들 속에 은혜의 역사를 이루고 그로 말미암아 거룩함과 순종의 역사를 이룸으로써 그들을 온전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일은 한동한 목적을 이루면 그만 두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완성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일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복음의 모든 규례를 사용하는 핵심 목표로서 하나님이 정하신 것은 곧 믿음과 순종의 온갖 쇠퇴로부터 신자들을 보호하고 계속해서 온전함을 이루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제공된 것을 지속적으로 사용함으로 의도된 목적을 달성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이러한 수단들을 촉구하십니다. 수단들은 계명, 권면, 약속, 경고등으로 죄를 이기는 목적을 위해 다양하게 사용되도록 주어집니다. 그럼에도 영적으로 성숙하지 않으며 쇠약해져 가는 것은 그들에게 강력한 힘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며 그 힘의 효력이 하나님이 주신 수단들의 효능과 효력을 크게 방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셋째는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죄를 이기도록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은혜가 공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3장 3절을 보면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여기서 우리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따고 하는데 이는 우리의 생명의 원천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는 성령과 은혜 이 두 가지 수단을 통해 우리를 살리시고 지속적으로 우리에게 생명을 공급하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사신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또한 요한복음 10장 10절을 보면 그리스도는 자기 양에게 생명을 얻게 하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생명을 더 풍성히 얻게 하려고 오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신자들을 때를 다로 돕기 위해 준비를 하고 계시며 바울은 우리에게 그리스도는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에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즉 당장에 즉시, 기꺼이 도우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라는 초청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신자들을 위해 은혜의 소낙비를 쏟아 부어주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의 유혹과 속임수가 너무 크고 죄의 유혹과 시험들이 너무 많아서 영적 성장과 성숙을 위해 이 모든 은혜를 받은 사람 중 많은 이들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에서 퇴보하고 있음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