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씨가 더워졌습니다. 마치 한 여름이 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 입니다. 급격한 날씨의 변화 때문에 사람들의 생체 리듬이

흐트러지고 몸에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점점 심화 되는 환경의 변화는

미래에 대한 근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환경을 연구하는 학자들 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큰 재앙을 맞을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내고 있는데

이런 문제가 더 풍요롭게 살고자 하는 인간의 욕심에 묻혀 공허한 메아리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북극의 눈물이라는 다큐를 보았는데 심각한 지구 온난화로 급격한 날씨의

변화로 인해 고통 받는 북극 주민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조금 덜 먹고 조금 덜 사용하는 절약하는 삶을 산다면 지금 보다는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본문 속으로

          

          씨 뿌리는 자의 비유라는 제목으로 널리 알려진 말씀이 오늘 큐티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십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배를 타시고 말씀을 전하십니다. 사람들은 해변가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본문은 많은 예수님의 비유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비유가 가지는 특징은 어떻게 하라는 권면이나 행동을 요구하는 내용이 아니라 사실을 그냥 그대로 전달하는 내용입니다. 좀더 쉽게 설명하면 이 비유는 우리가 졸은 땅이 되어야 한다라는 결심을 요구하는 본문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의 상태가 이렇다라고 선언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12절 말씀은 난해한 구절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학자들에게 큰 고민을 안겨주기 때문입니다.

                                             내용 이해

1.     말씀의 사모 –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러 온 사람들의 본심이 어떠한지 정확하게 본문에서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그들안에 있는 갈급함을 보게 됩니다. 이들의 동기가 불순하건 온전하건 간에 예수님을 따르며 그분의 음성 듣기를 원하는 모습은 본 받아야 할 내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해변에 모여 한 말씀이라도 더 듣기 위해 예수님의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은 오늘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신앙적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2.     씨 뿌리는 자의 비유 – 여러 가지 비유를 가르치는 중에 저희에게 이르시되 라는 말씀은 많은 비유를 말씀 하셨음을 알게 됩니다. 그 중에 씨 뿌리는 자의 비유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왜 비유로 말씀하셨는가 하는 것은 후에 11절에서 대답해 주십니다. 우선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 대하여 생각 보겠습니다. 여기에서는 4가지의 마음의 상태가 나타납니다.

①    길가에 떨어짐 – 새들이 와서 먹어 버림 (

②    돌밭에 떨어짐 – 흙이 얇아 곧 싹이 나옴, 해가 돋자 뿌리가 없어 타져 죽음

③    가시떨기에 떨어짐 – 가시가 기운을 막아 결실치 못함.

④    좋은 땅에 떨어짐 – 자라 무성함. 결실하여 삼십 배, 육십 배, 백배가 됨.

이 본문에 대한 해석은 내일 큐티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해석해 주십니다. 오늘 이 말씀의 의미는 사람들의 마음의 상태가 이런 상태들이 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복음을 들을 때 길가에 뿌리 운 씨와 같이 새들이 먹어 버립니다. 그래서 남는 것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뿌리가 없어 타서 죽어 소용없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상태에 머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열매를 맺는 마음의 상태에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할 일은 우리의 마음의 상태는 어떤가 하는 것입니다. 비유의 마지막에 들을 귀 있는 자들은 들으시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이 비유를 이해 할 수 있는 사람은 이해 하라는 것입니다.

3.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 – 왜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셨는가를 제자들이 묻습니다. 이유는 이들도 이 말씀의 의미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왜 이 말씀을 하셨을까? 이 말씀의 의도는 무엇인가하는 하는 것이 관심의 대상입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천국의 비밀은 너희에게 주어졌다. 하지만 외인(이방인 혹은 불신자)들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말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다음 절인데 이것이 난해 구절입니다. 예수님이 12절에 하신 말씀은 이사야 6:9-10절을 인용하신 것입니다. NIV는 12절은 결과절로 해석했습니다. 그래서 11절에 외인에게 모든 것을 비유로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 결과 저희는 보기는 보아도 …… 하려 함이니라. 라고 합니다. 조금 어렵습니다만 외인에게 천국의 비밀이 비유로 전해져서 외인들은 결코 그 의미를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그들이 복음을 듣고 돌이켜 죄사함을 받지 못하게 하려는 것인데,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왜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러 오셔서 그 복음을 가리우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는 가르쳐 주고 누구는 가르쳐 주지 않고 하면 불공평하지 않은가 하는 문제입니다. 사실 이 본문은 이사야서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사야 6장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자를 보내려 하십니다. 그리고 내가 누구를 보낼꼬 하십니다. 이때 이사야가 저를 보내소서라고 자신을 추천합니다. 이에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 너는 가서 백성에게 전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이유는 백성의 완악함 때문입니다. 이들의 마음은 굳어져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스스로 막아 버렸습니다. 마태복음 13장 14-15절 말씀은 좀더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이런 말씀의 근거로 본문을 해석하게 되면 결국 예수님이 천국의 비밀을 막은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 하나님의 음성듣기를 거부하고 귀를 막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 본문은 그들의 마음 상태를 책망하며 그들이 어떠한지를 말해 주는 구절인 것입니다.

생활 속으로

1.     말씀에 대한 사모함을 가지기

2.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하여 본 나의 마음 상태는?

3.     복음이 내게 허락됨을 인하여 감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