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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QT
2012.02.08 05:04

목회자란?

조회 수 41128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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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전 중,고등부를 지도할때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새학기가

되어서 자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그때 서로의 이름과 좋아하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하여 스스로 자신의 이름과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사람람씩 돌아가며 자신의 이름과 좋아하는 것을 말하고 다음 사람은 앞에 사람의

이름과 그가 좋아하는 것을 말한 후에 자신의 이름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말하는

게임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순서가 돌아갈수록 점점 앞에 사람들의 이름과 좋아하는

것을 외워야 하기에 모두가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의도적인 게임입니다.

그때, 지금도 아니 제 평생 잊지 못할 한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는 그때 아마 중학교 1학년 여자아이로 기억이 되는데 자신의 이름을 이야기한 후

좋아하는 것이 안개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의아스러워서 물었습니다. 왜 왜 수많은 예쁜 꽃들중에 안개 꽃을 좋아하는지. 그 학생으로 부터 돌아온 대답을 듣고 놀랍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했습니다. 그 아이는 수즙은듯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안개꽃을 좋아하는 이유는

안개꽃은 스스로 드러내는 꽃이 아니라 다른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도 그 꽃처럼 남을 돋보이게 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그 친구가 어디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그 마음을 잃지 않았다면 아마 어디선가 남을 도우며 섬기는

그런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본문 내용 살펴보기

          

         목회자의 자세라는 것도 본문의 주제가 될 수 있고, 또 용서라는 것도 본문의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내용은 바울이 왜 고린도 교회에 방문하려던 계획을 바꾸었는가하는 실제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대한 방문 철회가 다른 이유가 아닌 고린도 교인들을 위한 바울의 사랑의 마음에 근거한 것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바울은 다시 고린도 교회에 방문함으로 다시 고린도 교인들이 고통을 경험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합니다. 이유는 고린도에 있는 문제들로 인해 바울의 책망에 고린도 교인들이 근심할까 하는 것 때문입니다. 사실 바울은 고린도 전서를 보낸 후에 고린도 교회를 방문합니다. 그때 바울은 책망과 교훈을 통하여 고린도 교인들을 훈계합니다. 그러나 바울의 방문에도 불과하고 교회안에 있는 문제들은 쉽사리 해결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시 방문하려는 계획을 가겼던 것인데 이것이 오히려 고린도 교인들을 근심하게 하는 이유가 될까봐 바울은 오히려 자신의 계획을 변경한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그리스도의 지혜로 모든 일을 잘 처리하고 또 은혜롭게 마무리할 것을 신뢰했습니다. 또한 바울은 반대하였던 자를 용서하며 다시 사랑으로 감쌀것을 권면하는데 까지 나아갑니다.

                                   본문 내용 정리

1.    바울의 본심 바울이 방문계획을 변경한 것은 앞절에서 처럼 바울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성격이거나 개인적인 이유가 아닌 고린도 교인들을 아끼는 마음 때문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아끼는 마음이 무엇인지는 아래 절에 나옵니다.

2.    목회란 성도들의 믿음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다. 바울은 우리가 너희 믿음을 지배하려는 의도가 없음을 말합니다. 오히려 그들의 기쁨을 위해 함께 일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목회자들이 그리고 교회 지도자들이 생각해야될 말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배가 아니라 기쁨을 위해 함께 일하는 자.

3.    또 다른 고통의 방문 바울은 자신의 재차 방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다시 고통을 주는 방문이 될까 두려워합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고린도 교회안에 문제가 있고 또 바울을 반대함으로 사람들을 충동하며 일을 만드는 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린도 교인들이 벌을 받게 했지만 바울이 다시 오면 그 문제가 불거지고 여러 다른 일들이 발생할까 그래서 교인들이 근심하지 않을까 하는 바울의 염려로 인해 바울은 계획을 변경합니다.

4.    번역의 모호함 – 2절의 번역이 조금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공동번역에 보면 이렇습니다. 나를 기쁘게 해줄 사람은 여러분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면 나를 기쁘게 해줄 사람에게 슬픔을 안겨주는 셈이 되지 않겠습니까? 즉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슬픔을 안겨주기 싫었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고린도 교인들 중 몇몇은 이 문제를 곡해해서 바울을 신뢰하지 못할 자라고 비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5.    바울의 사랑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생각할때 그의 마음에 큰 환란 즉 괴로움 혹은 압박과 애통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눈물로 편지를 썼다고 합니다. 이것은 바울의 사랑의 연유 때문입니다. 바울은 비록 고린도 교회 내에 자신의 사도권을 인정하지 않으며 자신을 믿지 못할 자라고 비난하며 비방하는 자가 있다해도 그는 고린도 교회를 향한 그의 사랑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목회자는 자신이 받는 고난에도 불구하고 그 사랑을 놓지 않는 것입니다.

6.    근심하게 한 자 본문을 보면 근심하게 한 자가라는 표현에서 한 사람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 문제에 있어서 바울을 근심하게 만든 사람은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고린도 교인들 대부분을 근심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많은 교인들에 의해 벌을 받았습니다. 이것을 보면 교회 안에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즉 적은 소수가 일을 만들고 문제를 벌이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7.    용서하라 바울은 오히려 근심하게 한 자를 용서하라고 교인들을 권면합니다. 이유는 그 사람의 영혼을 위해서 입니다. 그가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워하노라는 말에서 그의 영혼에 대한 바울의 배려와 관심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본문을 보면 우리가 어떻게 교회에서 잘못 행하는 자들을 대하여야 하는지를 보게 됩니다. 먼저는 분명한 치리입니다. 잘못된 것을 그냥 수용하고 바로 용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훈계하고 책망하며 부끄럽게 하여 죄를 회개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그의 영혼을 위한 사랑의 마음으로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영혼을 위해 용서하며 수요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사랑을 저에게 나타내라고 말합니다.

8.    용서는 사단을 이기는 것이다 바울은 용서를 통하여 사단에게 속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는 우리가 용서함으로 사단이 주는 미움으로 부터 벗어나고 분열과 나뉨에 놓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내게 주신 말씀잡기

1.    목회자의 자세를 바울을 통하여 배우게 된다. 성도를 위하는 마음에 근거한 목회를 묵상하며 목회자로써 내 자신의 자세는 올바른지 생각해 본다. 성도의 기쁨을 위해 함께 일하는 사역자가 되기 위해 해야 될 일은 무엇인가?

2.    지도자는 지배하는 자가 아니라는 사실. 내 기질적 성향은 지배하고 다스리는데 익숙하다 이러한 성향을 변화시키는 지혜가 필요하고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이 문제에 대한 기도와 섬기는 목회자가 되기 위한 실천 계획 세우기.

3.    오늘 내가 용서하고 이해하며 사랑을 나탸내야 될 대상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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