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수중 생물 중 특이한 물고기가 있는데 멈추면 죽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이 물고기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헤엄을 치는데 바로 참치(다랑어)입니다. 이유는

참치는 아가미로 호흡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물을 빨아들여서 아가미로 뱉는 다고

합니다. 즉 숨을 쉬기 위해 달릴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참치는

헤엄을 칩니다. 계속해서 앞으로만 나갑니다. 살기 위해서 입니다.

이런 참치를 생각하면서 우리의 신앙도 이와 같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예수를 믿고 새롭게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는 살기 위해 계속해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멈추면 우리의 영혼은 죽고 말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멈추는 그날은 우리의 믿음의 심장이 멈추는 날입니다.

 

본문 속으로

          

          예수님의 잉태 시에 일어 났던 사건들이 오늘 이야기의 핵심 내용입니다. 본문은 우리가 잘 아는 내용입니다. 잠깐 설명하자면 천사의 수태고지(아기를 낳을 것이라는 말)를 들은 후 마리아는 엘리사벳, 사가랴의 아내를 방문하게 됩니다. 이유는 천사가 아기를 낳을 것이라는 한 증거로 마리아에게 말한 것이 엘리사벳의 임신 사실이었습니다. 당시 엘리사벳은 나이 많아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세례 요한을 잉태하게 됩니다. 마리아의 방문시 7개월 가까이 되지 않았을까 추정됩니다. 본문에서는 마리아가 천사의 말을 듣고 바로 엘레사벳에게 간 것으로 추정되지만 마태복음을 보면 오래는 아니지만 조금 지연 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여튼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임신 소식을 천사로부터 듣고 엘레사벳의 집에 간 것입니다. 이 둘 사이는 잘 아는 대로 친척 사이입니다. 본문은 마리아의 방문시에 엘리사벳과 뱃속의 요한의 반응이 나타나고 또한 유명한 마리아의 찬가가 나옵니다. 결국 두 개의 찬가 내용이 본문의 핵심 내용입니다.

                                             내용 이해

1.     성령의 충만함 - 41절을 보면 마리아의 문안 인사 (원어적 의미는 끌어 안음)를 받을 때 엘리사벳에게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나는데 하나는 복중의 아기(세례요한)가 뛰어 노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건이 주는 요점은 마리아의 태중에 있는 아기가 예언된 메시야라는 사실을 엘리사벳과의 만남을 통하여 그리고 그의 입을 통하여 증거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복중에서 뛰노는 요한은 그의 사역의 어떠할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준비하는 자로 부르심을 받았고 학자들은 이때부터 그의 사역이 이미 시작 되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태중의 아기가 어떻게 마리아의 목소리를 인식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은 성령의 역사에 의한 신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본문을 읽다 보면 마리아 또한 자신의 임신 사실을 엘리사벳에게 알렸다는 부분이 없을 뿐더러 글의 흐름 속에서도 이런 암시가 없습니다. 즉 엘리사벳 또한 성령의 깨닫게 하심을 통하여 마리의 문안을 듣는 순간 알게 되고 성령의 중만함으로 마리아의 태중의 아기가 누구신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2.     믿는 여자에게 복이 있다 –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칭하여 하는 말인데 무엇을 믿는가 하면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 이루실 것이라는 것을 믿는 것이다. 즉 엘리사벳은 마리아가 이미 마음에 확정하여 하나님이 자신에게 말씀하신 것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하였음을 알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초점을 맞추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을 반듯이 이루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는 자는 복되다는 것으로 치환 시킬 수 있습니다.

3.     마리아가 기뻐하는 까닭은 – 마리아의 찬가 중에 그가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는 이유가 나오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비천함이라는 단어는 낮은 상태를 뜻하는데 자신과 같은 자가 감히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하였다는 것이 너무나 뜻밖이고 엄청난 은혜임을 스스로 고백하는 내용입니다. 이런 마리아의 고백은 오늘 우리 안에 거주하시는 주님의 은혜와 비견될 수 있고 또한 우리를 이 시대의 하나님의 일꾼 즉 동역자 삼아 주심에 대하여 마리아와 같은 동일한 기쁨과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4.     하나님 그분은 - 49절에서 마리아는 하나님을 나를 위해 위대한 일을 행하시는 분으로 묘사합니다. 또한 그분은 자신을 두려워하여 공경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시기도 합니다. 반면에 그분은 교만한 마음을 품은 자를 흩으시는 분이시고 권세 있는 자 즉 하나님 없이 스스로 높아지는 자를 내리치시며 대신 비천한 자 즉 자신을 겸손히 낮추며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자를 높이시고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부르게 하시는 분이시라고 말합니다. 이런 마리아의 찬양은 성령에 의해 감동되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마리아의 찬양을 통하여 우리가 믿고 있는 하나님이 어떤 성품을 가지고 계신가를 알게 됩니다.

5.     집으로 – 약 삼 개월 후에 마리아는 집으로 돌아가는데 아마도 엘리사벳의 출산을 보지 않고 돌아가는 듯합니다. 왜냐하면 엘리사벳의 출산에 대한 기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마리아가 집으로 돌아 갔다고 하는데 헬라어 본문에서는 마리아가 자신의 집으로 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아직 미혼인 상태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참고)

생활 속으로

1.     엘리사벳의 모습은 우리에게 성령의 충만함에 대한 사모함을 가지게 합니다. 성령 충만은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해아릴 수 있고 또한 하나님에 의해 쓰여지는데 있어서 필수 적이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심을 보게 됩니다. 처녀 마리아의 잉태 뿐만 아니라 엘리사벳의 잉태 또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의 결과들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능력을 불신하거나 확신치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해 보며 다시 한번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