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말씀QT
2012.02.08 05:22

아낌없이

조회 수 40133 추천 수 0 댓글 0

No Attached Image

           어느 책에서 본 글인데 우리 몸의 모든 부분에서 암이 발생할 수 있지만

오직 유일하게 암이 걸리지 않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심장이라고 그러더군요.

심장은 왜 암에 걸리지 않을까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한가지는 심장은

어린 아이 때의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의 세포 분열을 하지 않아 암세포가 발생할 수

없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유는 쉬지 않고 움직이기 때문에 암이 발생할 수 없다고도

합니다.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한번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이는 심장.

그 지속적인 작용이 사람을 살리듯이 매일의 지속적인 경건한 삶이

우리의 영혼을  숨쉬게 하고 살아 있게 만든 다는 사실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본문 속으로

          

                아낌없이 라는 의미는 오늘 본문에 바울이 어떻게 고린도 교인들을 섬기고 있는가를 잘 나타내는 표현이기 때문에 생각해 봤습니다. 고린도 후서를 읽으면서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언제까지 참아야 하며 어디까지 참아야 하는가 하는 물음입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며 비방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놓지 않고 버리지 않고 세우려는 목회자의 열심과 헌신을 보며 목회자로서 어떻게 교회를 섬겨야 하며 어느 정도 헌신해야 되고 어디 까지 참아야 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사실 바울의 이 열정 앞에 고개가 숙여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역 속에서 조그마한 어려움에도 벌써 마음이 도망가고 생각이 도망가고 있는 나와는 비교할 수 없는 헌신된 목회자의 모습 그것이 고린도 후서에 보여지는 바울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주변을 보면 쉽게 교회를 포기하거나 사역을 내려놓거나 옮기는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성도를 사랑하되 끝까지 사랑하는 그런 목회자가 되고 싶습니다.

                                             내용 이해

1.     용납하라 원어적 의미는 참아 달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참아 달라고 하는가 하면 자신이 어쩔 수 없이 자랑하더라도 참아 달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계속해서 일관되게 스스로 높이는 자는 어리석은 자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자랑은 주안에서 하며 인정받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내세워 주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자신을 자랑하려 합니다. 이유는 이것이 부득불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고린도 교회 내에 들어온 거짓 교사들이 스스로를 높이며 자랑하여 자신들의 권위를 세우기 때문에 바울은 이들 보다 더욱 진실한 마음으로 섬기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방어의 수단으로 자신을 자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스스로도 이것이 어리석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용납해 달라는 것입니다.

2.     중매쟁이 바울은 스스로를 중매쟁이 라고 표현합니다. 고린도 교인들과 그리스도를 맺어주는 영적 중매쟁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바울처럼 영적 중매쟁이 입니다. 우리 또한 다른 영적 중매쟁이에 의해 그리스도와 혼인하여 그리스도인이 된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일에 있어서 빚진 자로써 더욱 열심을 내야 할 것입니다.

3.     바울의 염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그리스도께 중매하기를 원하나 그러나 이런 바울에게 두려움이 있는데 바로 간계입니다. 이것은 고린도에 있는 거짓 교사들로부터 흘러 나와 성도들의 진실함과 깨끗함을 더럽히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바울이 염려하며 이들이 지속적으로 영적 진실함과 깨끗함을 하나님께 유지하도록 독려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영적으로 혼탁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지켜야 하고 유지해야 될 것이 바로 이 영적 진실함과 깨끗함입니다.

4.     용납 2 - 4절에서의 용납은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을 조롱하는 의미로써의 용납입니다. 이유는 고린도 교인들이 너무나 쉽게 잘못된 복음을 받아 들이는 것 때문입니다. 이들은 바울의 가르침은 잘 용납하거나 수용하지 않으면서 잘못된 것은 너무나 쉽게 따라 하였습니다. 인간들의 죄에 대한 습득과 적응력은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또한 선한 것은 익숙해 지기 힘들지만 악한 것은 너무나 쉽게 행동하는 것을 종종 느낍니다. 우리의 삶은 반대가 되어야 합니다. 익숙한 죄 짓는 것은 버리고 힘들지만 선한 것을 수요하며 받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5.     말에 졸하다 이 말의 의미는 전문적으로 말하는 훈련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는 뜻으로 말에 능숙한 달인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사실 본문에서의 의미는 복음을 전할 때 바울의 말이 헬라 철학자들처럼 논리적이거나 더욱 설득력 있거나 놀라울 정도의 전달을 가지고 있지 못하는 뜻입니다. 이것은 바울이 말에 어눌하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스스로도 말의 전달에 있어서 약함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으로 이해 되어 집니다. 바울 같은 사람에게 약점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것인데 복음 전도자에 있어서 중요시 되는 말의 전달력이 약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최선을 다하여 자신의 맡은 사역을 감당하였음을 봅니다. 치명적인 약점이 있음에도 더욱 헌신하였던 것은 약점이 결코 우리의 사역을 멈출 수 없음을 알게 합니다.

6.     바울의 진심 – 7절부터 11절까지의 내용은 바울이 얼마나 고린도 교인들을 위해서 헌신하고 있는가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먼저 자신을 낮추고 고린도 교인들을 높입니다. 그럼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값없이 전파합니다. 이것이 결코 죄가 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또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섬기기 위해 다른 교회를 탈취(강탈)했다고 표현하는데 이것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서 아무런 보수를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교회 예로서 마케도냐 교회들에서 재정적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마케도냐 교회가 넉넉해서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더욱 가난하고 재정적 힘든 상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린도 교회에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받은 것이기 때문에 바울은 이런 표현을 쓴 것입니다. 끝으로 바울은 이렇게 한 것이 고린도 교회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더욱 사랑해서 그들에게 거치는 것을 두지 않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하나님이 아신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내가 행한 모든 것을 아신다는 말은 참으로 확신에 찬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것이 없는 삶 그것이 바로 바울의 삶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 말씀QT 사랑한다 박경호목사 2012.02.08 40630
68 말씀QT 지나치게 생각하지 말아라 박경호목사 2012.02.08 39910
» 말씀QT 아낌없이 박경호목사 2012.02.08 40133
66 말씀QT 마리아와 엘리사벳 박경호목사 2012.02.08 45109
65 말씀QT 요한 복음 - 사람들의 빛 박경호목사 2012.02.08 42558
64 말씀QT 하나님의 시기 박경호목사 2012.02.08 50689
63 말씀QT 우리의 병기 박경호목사 2012.02.08 41742
62 말씀QT 하나님께 꾸이는 것 박경호목사 2012.02.08 51975
61 말씀QT 리더를 세우는 법칙 박경호목사 2012.02.08 40733
60 말씀QT 평균 박경호목사 2012.02.08 41142
59 말씀QT 약속을 가진 자 박경호목사 2012.02.08 42993
58 말씀QT 전도자로 산다는 것 박경호목사 2012.02.08 41547
57 말씀QT 화목의 사신 박경호목사 2012.02.08 53810
56 말씀QT 우리가 확신하는 것 박경호목사 2012.02.08 41767
55 말씀QT 꿈은 우리를 멈추게 하지 않는다. 박경호목사 2012.02.08 42092
54 말씀QT 새 언약의 일꾼 박경호목사 2012.02.08 41873
53 말씀QT 냄새 납니다 박경호목사 2012.02.08 46809
52 말씀QT 목회자란? 박경호목사 2012.02.08 41125
51 말씀QT 변경된 계획 박경호목사 2012.02.08 42748
50 말씀QT 의뢰함 박경호목사 2012.02.08 4448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Next
/ 14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