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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QT
2012.02.08 04:28

아버지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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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인가 출간되었던 책이 있는데 그 이름이 아마도 토마토와 사과로

기억이 되는데 책 제목만 보면 과일에 관한 책인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신기해 했던 것은 이 책이 기독교 서점에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책이지 하며 책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책 내용은 짐작대로

과일에 관한 책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과일을 통하여 신앙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젊은 친구들이 자신들을 바나나로 표현 하는 것을

종종 듣게 되었습니다. 알다시피 바나나는 겉은 노란데 속은 하얗다는 것을 빗대어

아시안이면서 백인 처럼 행동하거나 사고하는 자신들을 가리키는 속어였습니다.

이 책은 그런 사고를 빌려와 과일을 빗대어 신앙 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사과는 겉은 빨갛지만 속은 하얗습니다. 그러나 토마토는 겉도 속도 빨갛습니다.

신앙 생활은 겉과 속이 같아야 된다는 것이 그 책의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직도 익지 못해 겉과 속이 다른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노력합니다. 잘 익은 겉과 속이 같은

아름다운 열매가 되길……..

 

본문 속으로

          본문의 주된 내용으로 바울의 고린도 교회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으로 이해하면 어떨까요? 어제의 큐티 본문에서 바울은 자신의 말에 대한 권위를 나타내고 있다면 오늘은 영적 아버지로써 자식을 대하듯이 자신의 경험과 마음을 나누려는 바울의 마음을 보게 됩니다.

                                             내용 이해

1.     내가 생각하건데 -  9-12절까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이 어떻게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며 애쓰며 고생하고 있는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죽이시기로 작정한 자같이 미말(가장 낮은 자리)에 두셨다 이 말의 원어적인 의미는 우리를 원형 경기장에서 죽도록 버려진 자들 같이 두셔서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검투사 혹은 사나운 맹수 앞에서서 죽임 당할 것을 기다리는 죄인처럼 자신을 표현하는 바울이 당하는 고통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고통과 어려움은 10절의 그리스도의 연고로(위하여) 바보가 되었다고 선언합니다. 또한 고린도 교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때문에) 지혜롭다고 표현하며 자신들과 고린도 교인들의 상황을 비교합니다.

우리는 약하되 너희는 강하고

너희는 존귀하되 우리는 비천하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까지로 표현하며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매맞으며, 거할 곳이 없다고 표현합니다. 이유는 그리스도를 위해서요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스스로 일을 했으며

후욕(거친 말투로 비난하거나 욕을 해 상처를 주는 것)하는 자 축복함

핍박 당하면 참음

비방하면 권면함

이러한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의 고통의 나열은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전 절에 고린도 교인들이 가지고 있는 왕과 같은 그들의 마음입니다. 왕이 된 것처럼 왕 노릇하는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위하는 삶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려하는 바울의 의도적인 교훈입니다.

2.     14절에서 바울은 앞절의 내용을 쓰는 이유를 기록하는데 이유는 철없이 왕 노릇하는 그들을 부끄럽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녀같이 권면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으로 그들을 낳았다고 말합니다. 즉 영적 아버지로써의 권위로 자녀들을 대하듯이 고린도 교인들을 권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3.     바울은 영적 아버지로써의 자신의 위치를 나타내며 자신을 본 받는 자가 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본 받는 자가 되는 것을 돕기 위해 디모데를 보냈다고 말합니다. 그를 통하여 바울이 가르친 것을 생각나게 하고 지키게 하여 바울을 본받는 고린도 교인들이 되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4.     그 뒤의 구절들은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오지 못할 것이다 라는 사람들에게 경고하며 주께서 허락하시면 곧 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교만한 자에 대한 경고를 하며 그들의 능력을 알아 보겠다고 합니다. 교만한 자의 말을 알아보지 않는 것은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하나님 나라의 능력이란 사람들이 그리스도안에서 변화된 삶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권위로 올바르게 행할 것을 권면합니다.

본문 묵상

1.     하나님이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을 죽이기로 작정한 자 같이 미말에 두신 것처럼 우리를 그런 곳에 두신 경험이 있는가? 하나님이 나를 죽이시려고 작정하셨구나 하는 느낌이 들 때는 언제인가?

2.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리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때문에 바보가 되고 약해지고 비천해진 경험이 있는가? 아니면 그런 것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는가?

3.     복음을 전하는데 불구하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 열심히 수고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고통과 비난과 핍박이 온다는 것에 대하여 나는 준비되어 있고 그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가?

4.     나는 바울의 본을 받는데 열심을 내며 내 속 사람의 변화에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가?

생활 속으로

1.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지 않거나 길을 보여주지 않을 때 참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하다.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기디리며 인내하기로 결심하자. 무엇을 인내하며 기다릴 것인가?

2.     .오늘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행하여야 할 일들은 무엇인가?

3.     그리스도를 본 받는 자 되기 위해 오늘 내가 버리고 훈련되어야 할 부분은 부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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