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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QT
2012.02.08 04:37

코이노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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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막에서 물고기를 낚는 법이라는 글을 읽어 본적이 있습니다.

제목이 신기하기도 하고 엉뚱하기도 하더군요 이성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말이었습니다. 어떻게 사막에서 물고기를 낚을 수가 있을까?

다른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고 읽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사막에서 물고기를 낚을 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사막에

물고기가 살수 없다는 고정 관념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표면적으로

보이는 사막과 모래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사막은 좀 다르답니다.

사막 땅 깊숙한 곳은 지하수가 흐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지하수가

흐르다 표면이 얕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것이 오아시스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신기한 것은 이 지하수 속에 물고기가 산다는 것입니다.

홍수로 인해 땅 속으로 유입된 물고기들이 거기서 적응하며 알을 낳고

해서 물고기가 사막 땅속 깊숙한 곳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을 쉽게 메마르며 거칠게 하는 사막과 같은 세상 속에서

마름 없이 계속 흐르는 지하수와 같은 생명 수가 우리의 삶에 지속적으로

흐르기를 기도해 봅니다.

 

본문 내용 살펴보기

          그러므로 라는 말이 오늘 큐티의 첫 번째 단어입니다. 이 말은 앞의 문장의 결론에 해당되는 것이 오늘 본문이라는 것입니다. 어제 마지막 본문은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시험 밖에는 허락하지 않으실 뿐더러 또한 시험당할 즈음해서 우리에게 피할 길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상숭배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 말을 종합해 보면 감당할 시험이라는 것이 또한 하나님이 피할 길을 주시는 시험이 바로 우상숭배라는 것입니다. 바울이 우상숭배를 우리가 왜 하지 말아야 하는 지를 섦명하며 코이노니아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까요? 교제라고 표현해도 됩니다. 한글 성경은 참예라고 표현하고 NIV Participation 이라고 표현하네요. 그러나 이 말은 한 단어로 표현하기에는 그 의미가 너무나 큰 단어입니다. 하여튼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교제하면서 우상 즉 귀신과 교제할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과만 교제해야 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문 내용 정리

1.    내 사랑하는 자들아라는 표현은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 대한의 그의 애정을 드러내는 말입니다. 간절한 권면을 하기위한 바울과 교인들간의 관계를 이 말을 통하여 일치시키고 우상 숭배를 피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피하라(flee) 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는데 우상 숭배는 이겨내야 할 싸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던 싸움은 이기고 나아가야 할 싸움이 있지만 어떤 것은 피해야될 싸움이 있습니다. 바울은 우상 숭배에서 도망치라고 표현합니다.

2.    지혜 있는 자들에게 말함이라는 표현에서 지혜라는 말은 지각 혹은 총명한 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게습니다. 이 단어를 통하여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자신의 권면과 교훈을 충분히 따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자들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3.    축복의 잔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하고 떡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하였다고 말합니다. 이 표현의 의도는 고린도 교인들이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교제 즉 코이노니아를 하고 있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제사를 또한 예를 듭니다. 제사 드려진 제물을 먹는 자는 제단에 참여한 자들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런 표현의 이유는 우상의 제물을 먹는 자는 우상의 제단에 참여하여 우상 숭배라는 죄를 짓는 자들이라는 논증을 확정하기 위한 바울의 논리적 표현입니다.

4.    바울은 질문을 합니다. 우상이 무엇이며 우상의 제물이 무엇이냐? 그는 스스로 대답합니다.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방인이 우상에게 절을 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고 귀신과 교제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이 말한 우상과 우상 제물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은 사실 우상의 실체는 없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외에 다른 신은 없다는 것입니다. 단지 그들이 행하는 대상은 귀신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5.    바울의 단언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함. 주의 상과 귀신의 상을 겸하여 참여하지 못함.

6.    결론으로 바울은 우리가 주님을 노여워 하게 할 만큼 강한자냐고 반문합니다. 즉 우리가 우상 숭배함으로 하나님을 노여워하게 하여도 괜찮을 만큼 능력이나 힘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은 하나님 앞에 어떻게 살아야 할찌를 알아라는 바울의 반어법입니다.

묵상해야 될 말씀들

1.    포괄적인 의미에서의 우상 숭배는 오늘날 우리의 삶에 어떤 것들이 있는가?

2.    코이노니아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단순한 교제나 나눔이 아닌 우리의 전부를 함께 한다는 의미로써 코이노니아를 실천해야될 대상과 범위는?

 

내게 주신 말씀잡기

1.    바울의 고린도 교회를 향한 진심어린 사랑의 권면을 보며 나의 삶에 필요한 진심어린 섬김과 나눔과 교제는 무엇인가? 오늘 표현해야 될 사랑이 혹은 섬김이 있다면?

2.    하나님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거나 더욱 신뢰하는 모든 것이 우상 숭배의 넓은 범위라면 오늘 내가 하나님 보다 더 섬기고 의지하려는 것은 무엇인가?

3.    나의 요즈음의 삶은 주를 노여워하게 만드는 삶인가? 하나님의 마음에 들지 않는 내 행동과 습관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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