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56322 추천 수 0 댓글 0

No Attached Image

김한길씨가 쓴 희망 이야기라는 책은 그가 살아온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그 중에 그의 미국 생활에 대한 회고의 내용들을 보면 이민자로써 낯선 땅에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보게 됩니다. 먹고 살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며 열심으로 살았지만 그는 끝내 이혼이라는 아픔을 미국 이민 생활 속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그가 자신이 왜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되었는가를 돌아볼 때 그 원인으로 꼽았던 것이 바로 작은 기쁨을 무시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너무나 먹고 사는 것에 집착하고 빨리 안정된 생활을 하고 싶어 모든 것을 거기에다 쏟다 보니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도 그리고 소중한 아내와의 관계도 소원해 지고 결국에는 모든 것을 잃어 버렸다고 합니다. 우리의 주변에 널려있는 일상의 작은 기쁨들,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식사를 하고 함께 산책을 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것, 이런 작은 기쁨의 시간을 가지는 것을 소홀히 여긴다면 결국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 버린 다는 것입니다.

 

본문 내용 이해

        

         본시는 유대 민족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그곳에서 생활던 중(B.C.586-538) 풀려나 제 1차 포로 귀환(B.C.S37)이 이루어진 직후에 쓰여진 시입니다. 이러한 본시에서 시인은 먼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것이 자신들의 망령된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의 결과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자신들이 고국으로 귀환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무한한 구원의 은총 덕분임을 들어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 내용입니다.

                                            본문 내용 정리

1.    돌아오게 하신 분 본시는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던(BC586) 이후에 이들이 바사왕 고레스의 칙령(BC538)에 의해 약 5만여 명이 스룹바벨의 인도하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시인은 이 일에 대하여 야곱의 포로된 자들이 돌아 온다는 말로 역사적인 사건들을 시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시인의 말처럼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되어진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수많은 선지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의지 하지 않고 오히려 이방 신을 섬기며 강대국의 의지합니다. 이런 불신앙의 결과로 그들은 3차에 거쳐 바발론으로 끌려가게 되고 고통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을 그런 고통 속에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다시 불러 이끌어 내신다는 것입니다. 시인의 고백처럼 하나님은 주의 백성의 죄를 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모든 죄를 덮으셨습니다. 여기서 덮다는 의미는 가리우다는 뜻으로 하나님이 그들의 죄를 가리워 보지 않으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더 이상 보이지 않도록 덮어 버리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자신의 분노를 거두셨다고 하는데 이 말의 의미는 하나님이 자신의 판결을 파기했다는 것입니다. 즉 심판하려고 결정했던 것을 파기하여 판결을 번복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을 향한 사랑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묵상해야 될 부분은 하나님은 궁휼을 베푸시는 분이사라는 것입니다. 진노 중에도 은혜를 잊지 않으시고 돌이켜 다시 회복시켜주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죄악 중에도 다시 하나님께 돌아서야 됩니다. 버린 받은 상황 가운데 있다 할찌라도 돌이켜 하나님의 은혜 보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2.    돌아가지 말라 시인은 계속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강조합니다. 그분은 그의 백성들에게 세세토록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시기에 감사할 뿐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인하여 회복된 백성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잊지 않습니다. 그들이 왜 고통의 시간을 보내었으며 환난 가운데 처하게 되었는가를 잊지 말아야 될 것을 말합니다. 그 말이 바로 다시 망령된 대로 돌아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망령된 이란 단어의 의미가 어리석은 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자기 신뢰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시인이 포로 되었던 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어리석게 자기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는 행동을 다시 반복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 살 수 있다는 착각과 자신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오만함과 자신의 지혜를 의지하는 어리석음을 가짐으로 다시 이스라엘이 경험했던 환난을 반복하는 일이 없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해야 될 일은 하나님을 경외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를 경외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구원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런 자들에게 하나님은 그분의 좋은 것을 주실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9 말씀QT 지난 날을 회상하는 욥 mic 2012.11.21 65735
248 말씀QT 하나님의 교회 박경호목사 2012.02.08 63558
247 말씀QT 서원과 서약 박경호목사 2012.02.08 62626
246 말씀QT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mic 2012.10.18 62282
245 말씀QT 욥기 11:1-22 mic 2012.10.21 62196
244 말씀QT 오늘 내 인생이 다하여도 박경호목사 2012.02.08 62145
243 말씀QT 매일 매일 만나는 하나님 박경호목사 2012.02.08 61287
242 말씀QT 첫번째 땅 분배 박경호목사 2012.02.08 61181
241 말씀QT 헛짓(?) 박경호목사 2012.02.08 60215
240 말씀QT 고린도 전서 - 바울의 겸손의 호소 박경호목사 2012.02.08 59077
239 말씀QT 역쉬(?) 모세야 박경호목사 2012.02.08 58620
238 말씀QT 두 사람 박경호목사 2012.02.08 58263
237 말씀QT 시편 23편 mic 2012.08.12 58154
236 말씀QT 공동체의 원리 박경호목사 2012.02.08 56870
235 말씀QT 가을의 문턱에 서서 2 file mic 2012.10.12 56336
» 말씀QT 돌아가지 말라 시85편 1절부터 13절 박경호목사 2012.02.08 56322
233 말씀QT 욥의 세 친구들 mic 2012.10.09 56143
232 말씀QT 지금은 뒤를 돌아볼때입니다. 그리고 박경호목사 2012.02.08 55906
231 말씀QT 죽음 그 이면에 감추어진 의미 박경호목사 2012.02.08 55789
230 말씀QT 이 산도 아닌게벼 박경호목사 2012.02.08 5554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Next
/ 14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