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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QT
2012.02.08 05:05

냄새 납니다

조회 수 46810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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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기적이고 자신만 알던 사람이 변해 가고 있습니다.

결혼 전 오랜 시간 동안 혼자 지내던 버릇 때문인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혼자 하는 것을 좋아했었습니다. 결혼 후에도 아내와 한 집에 살고 있지만

서로 다른 각자의 삶을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다투기도 했습니다. 서로 자신의

일을 하면 되지 왜 꼭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텔레비전을 보더라도 보고 싶은 것이 끝나면 방으로 들어가 책을 읽던 쉬던

하고 싶은 대로 했습니다. 모든 것을 함께 하는 것을 익히지 못해 함께 할 것을

요구하는 것 때문에 속상하고 이해가 되지 않기도 했습니다. 아이가 생겨도 아이로 인해

자유가 구속당하는 것이 싫어 속상했습니다. 아이 때문에 인생을 허비한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러던 그 사람이 저녁 마다 자신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면서도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함께 책을 읽기도 하고 놀며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자신을 위한 시간은 없어졌지만 저녁에 집에 갈 때 마다 자신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뜁니다. 저는 매일 저녁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꿈을 꿉니다.

.

본문 속으로

        

         오늘 큐티를 하면서 마음이 고정된 단어가 향기라는 단어 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단어가 멋진 말이다라고 무심코 생각했었는데 오늘 말씀을 묵상하다 보니 좀 무겁고 깊은 의미가 들어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본문 내용은 바울이 지금 그의 전도 여행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그는 드로아에서 복음을 전하다 그곳에서 디도를 만나기로 했지만 만나지 못해 걱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 약속장소로 보이는 마케도냐로 떠나게 됩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마케도냐에 갔지만 그는 몇 가지 이유에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것의 본문의 핵심 내용입니다.

                                             내용 이해

1.     문이 열리다 본문에서 바울은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그를 위하여 주님이 문을 열어 주셨다고 합니다. 문을 열어 주셨다는 것은 복음이 전파되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바울의 표현을 빌리자면 복음의 문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상태로 말씀을 받아 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계시록에도 주님이 문 밖에 서서 기다리신다는 표현에도 받아 드리고 수용하는 것을 문이라는 장치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바울은 이 복음의 문이 주님이 열어 주셨다고 합니다. 즉 복음을 전파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주께서 복음의 문을 열어 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도를 위해 기도할 때 꼭 필요한 기도입니다. 복음의 문이 열리게 하소서.

2.     바울의 염려 바울은 13절에서 내 심령이 편치 못하여 라고 합니다. 이유는 디도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인데 아마도 디도를 여기서 만나기로 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몇 가지 질문을 할 수 있는데 바울이 디도를 만나지 못한 것이 심령이 편치 못할 정도로 중요한 것임을 알수 있는데 디도가 무슨 중요한 것을 바울에게 전하려는가 하는 것입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앞에 기록된 눈물의 편지 즉 고린도 교회에 쓴 그 편지를 디도가 고린도 교인들에게 가져갔었고 그 결과를 디도가 아마도 가져오기로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어떤 상황에 고린도 교회가 처해 있는지를 디도를 통하여 알고 싶어 한 것 같습니다. 본문을 보면 바울은 거기서 디도를 만나지 못하자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갑니다. 여기서 분위기는 디도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바울이 마게도냐로 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바울이 드로아에서 디도를 만나지 못했을 시에 아마도 마게도냐에서 만나기로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본문에서 우리가 알수 있는 것은 바울의 고린도 교인들을 향한 마음과 또 동역자 디도를 향한 마음입니다. 고린도 교회에 대한 소식도 중요하지만 디도의 여행 가운데 아무 탈이 없는지에 대한 바울의 애정도 들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는 위대한 사역자인 바울 조차도 이런 일로 근심하고 마음이 편치 않을 때가 있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습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 14절의 첫 시작이 그러나 입니다. 앞의 염려와 걱정으로 바울은 마게도냐로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본절에서 하나님께 두 가지 감사의 내용을 밝힙니다. 첫째는 항상(중요하죠)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의 행진으로 자신들을 이끌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즉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개선 장군의 행진처럼 그리스도의 승리의 행진에 이들을 참여시킴에 대한 감사입니다. 모든 상황에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입니다. 둘째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향기를 어디에서나 자신들을 통해 풍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입니다. 복음 전파에 사용됨에 대한 감사입니다. 이 본문에서 우리는 모든 일에 우리를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모든 상황속에서도 우리를 선하게 이끄시는 하나님을 기대해 봅니다. 또한 우리의 당신의 사역에 참여자로 세워주심에 대하여 생각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일하심에 대하여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4.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라 이 단어는 오늘 큐티에 나오는 다른 냄새로 사용된 단어와 다른 단어입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향기나 혹은 사망의 냄새, 그리고 생명의 냄새 이것들은 헬라어 원문에 같은 단어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향기에서 향기는 다른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희생의 제물에서 나는 냄새에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즉 그리스도의 향기는 자신을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태워 드린 헌신과 희생에 의한 냄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희생과 헌신의 제물로 태워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때 그것이 향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아무에게서나 나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이 말씀 앞에 옷깃을 여미게 되네요.

5.     향기가 미치는 영향 향기를 통하여 두 가지의 결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하나는 사망의 냄새로 하나는 생명의 냄새로 그 결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유는 복음 거부하면 결과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고 받아들이면 영생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6.     하나님께 보냄을 받은 사람 처럼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팔아 먹고 살아가는 장사꾼 처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혼잡하게 라는 단어는 과도한 이익을 얻는 행위를 가리키는 단어로 복음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하나님께 보냄을 받은 사람처럼 복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복음을 전함에 있어 사심없는 진실로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바울의 진정을 보게 됩니다.

 

생활 속으로

1.     복음의 문이 열리기 위해 기도해야 대상과 기도로 도와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2.     사역 속에서 어려움을 만날 때 혼자만 경험하는 것이 아님을 알자 그리고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자. 내 사역에 있어서 힘든 일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3.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 위해 어떤 삶을 오늘 살아야 되는가? 오늘 내가 퐁겨야 할 희생의 향기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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