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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QT
2012.02.08 05:12

화목의 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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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중국 속담에 의하면 친구의 종류는 네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꽃 같은 친구로 꽃처럼 향기 나고 좋을 때는 좋아하며 즐거워하다

꽃이 시들고 떨어지면 가차없이 떠나버립니다, 두 번째는 파도 같은 친구로

그냥 자기 편한 대로 왔다 갔다 하는 친구입니다. 세 번째는 산 같은 친구로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어 그곳에 가면 온갖 나무들과 새들을 볼 수 있는 친구입니다,

네 번째는 땅 같은 친구로 온갖 곡식을 열매 맺게 하고 자라게 하고 성장시키기는 친구라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영원히 변치 않는 좋은 친구가 있습니다. 그분은 연약한 우리를

오늘도 이끄시며 우리가 자라고 성장하도록 도우십니다. 오늘도 그분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본문 속으로

          

         오늘 큐티 내용을 풍성한 먹거리가 장만된 시장과 같은 느낌입니다. 다양한 내용들이 들어 있어 한절씩 그 의미를 이해하다 보면 주신 말씀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몇 가지 내용들을 간추려 보면 이렇습니다. 첫째는 바울의 주님에 대한 경외심을 보게 되고 둘째로는 고린도 교인들에게 자랑의 근거로 자신들을 제시하는 것과 세 번째로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강권. 네 번째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다시 산 자들의 삶의 목적. 다섯 번째는 변화된 사람을 보는 관점. 여섯 번째는 화목하게 하는 사신의 직책을 받음. 등입니다. 세부적으로는 더욱 많은 내용들을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용 이해

1.     두려우신 주님 앞 절의 심판 주로써의 주님에 대한 이해가 여기서 우리가 주의 두려우심을 안다는 말로 표현이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은혜의 주님이신 동시에 심판의 주님이라는 사실은 우리가 받은 은혜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하는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바울은 11절에서 자신들이 하나님 앞에 환희 드러났다고 말하며 또한 고린도 교인들의 양심에도 자신들이 환희 들어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속이는 것 없이 모든 것이 양심에 거리낌 없이 행한 바울의 사역이 보여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이런 결백함은 그의 사역에 능력을 더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힘과 능력은 바로 이런 순결한 마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속이는 것 없이 정직함으로 승부하는 그런 삶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강하게 하는 것입니다.

2.     반박의 근거로서의 자랑 바울은 자신들이 고린도 교회 안에 속에는 자랑할 것이 없고 겉으로만 자랑하는 자들을 향해 보여지는 대답이 되고 싶음을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바울을 비난하고 비방하는 자들에게 침묵할 수 밖에 없는 다른 교인들에게 바울이 그렇지 않다는 대답의 근거로 자랑할 기회를 준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자신의 진실한 사역에 대하여 언급하는 것은 자신의 자랑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을 비방하는 자들의 입을 막게 하기 위한 것으로 반대자들 앞에 침묵하는 자들에게 반격의 근거를 제공한다는 것이 12절의 핵심 내용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자랑도 남을 세우기 위한 도구로써의 자랑임을 바울을 통하여 보게 됩니다. 자신만 잘났다고 자신을 높이기에 혈안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자랑이 믿는 자들을 강하게 하고 유익을 주기 위한 취지에 근거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3.     강권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자신들을 강요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해 죽었기 때문이고 결국 모든 사람은 죽었던 셈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즉 바울과 그의 동료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에 휘어 잡힌 것은 그분이 자신들을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을 이들이 분명하게 알고 있었고 또한 그를 통하여 새로운 생명을 얻은 자들은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주님을 위해 살도록 요구되어지기 때문입니다.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의 죽음도 불사하는 헌신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복음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소유하고 있었는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 다운 삶을 살고 못살고는 이런 자신이 누구인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4.     변화된 관점 사람을 보는 관점이 바뀌어 예전에는 육신의 잣대로 알려던 것이 이제는 바뀌게 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기 때문에 더 이상 육신의 잣대로 평가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새롭게 태어난 피조물들입니다. 바울의 말처럼 이전 것은 지나갔습니다. 이전 것이 지나 갔음에도 아직도 이전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왜일까요?

5.     화목의 사신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먼저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을 화목케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화목케 하는 직책을 맡기셨다고 합니다. 여기서 바울은 복음을 화목이라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즉 복음이 하나님과 단절되었던 사람에게 그리스도를 통하여 다시 하나님과 화목케 만드는 것입니다. 이 일을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은 맡았고 그리고 고린도 교인들에게 권면합니다. 하나님과 화목 하라고 말입니다. 이 사명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원리로 작용합니다. 우리 또한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목케 되었고 또한 화목케 하는 일을 맡은 사신이 되어 하나님과 소원한 관계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화목을 전해야 되는 것입니다.

6.     하나님의 의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의도적으로 죄인 삼으신 이유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시려는 의도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의라는 표현은 칭의적 표현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의로운 자라고 불리우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의로운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럴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생활 속으로

1.     속에 자랑할 것이 없으면서도 겉으로 자랑할 것이 있는 것처럼 행하는 어떤 사람들의 모습이 내게도 있지 않은가? 속 사람의 귀중함 보다 겉 사람을 더욱 위하지는 않는가? 내 속사람을 위해 해야 될 일은 무엇인가?

2.     그리스도의 사랑이 내게 강권함을 느끼는가? 그리스도의 사랑의 강권함으로 오늘 내가 해야 될 일은 무엇인가?

3.     사람을 보는 관점이 달라져야 함에도 그러지 못한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사람 만이 아니라 사물을 보는 나의 관점은 어떤가?

4.     화목케 해야 될 사신으로 오늘 내가 이 화목의 일이 필요한 곳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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