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이해

         오늘 큐티 본문은 우리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는 본문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으로 그분에 대한 외향적 묘사와 그분이 받을 고난에 대하여 예언을 하고 그에 대한 우리의 반응과 생각이 어떠한 지를 말해주십니다. 그리고 결론적인 부분은 우리가 그를 바라보는 시각이 잘못되었고 잘못 생각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우리의 모습의 정확한 설명이 바로 6절 말씀입니다.

 

                                            본문 내용 정리

1.    외적인 모습 – 선지자는 이 땅에 구속주로 오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선지자의 메시야에 대한 묘사에서 우리가 발견 할 수 있는 것은 그분에게서 아무런 매력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연한 순같이 약한 모습입니다. 모진 비바람을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이제 막 피어나 세상이 주는 도전 앞에 직면해 있는 연약한 모습입니다. 또한 그분은 메마른 땅을 뚫고 나온 줄기로 표현이 됩니다. 메마른 땅은 비가 오지 않아 굳어진 땅으로 그 땅을 뚫고 나온 줄기로 각박한 땅이 주는 긴장감은 그가 이 땅에서 겪게 될 어려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이 예언은 그분이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태어나신 것을 보고 확인하게 됩니다. 우리가 복음서에서 느끼는 예수님의 외적인 모습은 강함 보다는 연약함이십니다. 그를 죽이려는 자들로부터 피하시고 약한 자들과 죄인과 함께하시는 그분의 모습은 위엄있는 왕의 모습도 강인한 통치자의 모습도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들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이것은 선지자는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그에게 없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사모하고 그 앞에 꿇어 엎드릴 만한 외적인 나타남이 없으므로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어떤 놀라운 모습이나 형체를 구하는 자들은 결코 주님을 볼 수가 없습니다. 오늘날도 세상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들은 흠모할 만한 것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그리스도인은 외적인 화려함이나 세상에서 보여지는 성공이나 부나 명예로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내면을 가꾸는 자이며 그 안에 진리로 채워진 자들입니다.

2.    우리도 – 3절에서 선지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당하게 될 고난에 대하여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사람들로부터 멸시를 받으실 것입니다. 이유는 그들의 요구를 채워주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 조차도 결국 예수님을 버리고 맙니다. 그분이 이 땅에 계시는 동안 많은 고통을 당하셨기에 그분은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시는 분이십니다. 선지자는 메시야가 고통과 고난을 당할 것을 예언하면서 우리도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읽은 모든 독자들을 함께 포함시킵니다. 즉 세상이 그렇게 예수님을 대하였듯이 우리도 그분을 모를 때 예수님을 귀하게 여기지 아니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우리라는 말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멸시하고 버렸듯이 우리 또한 그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이제 우리가 그분을 알고 이음에도 불구하고 때로 그분을 멸시하며 그분을 거부하는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3.    그분에 대한 우리의 평가 – 예수님은 실제로 우리 때문에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셨지만 우리는 이것을 다르게 생각하며 해석합니다.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징벌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난 받을 만한 일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당하였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성경과 우리라는 그룹이 가지는 평가가 얼마나 상충되는가를 보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가 얼마나 왜곡된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무지한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은 진리를 전혀 이해하거나 바르게 인식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손상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원죄의 결과로 우리 안에는 선한 것이 없을 뿐더러 진리를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이 완전히 상실 되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분이 우리의 어두운 생각과 눈을 밝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4.    바른 이해 – 예수님의 고난의 목적과 뜻은 바로 우리 때문에라는 것입니다. 그의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고 그의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고 그의 징계 받음으로 인해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의 채찍에 맞음으로 인해 우리가 치료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모든 것 바로 우리 때문에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징계와 형벌이었지만 그분이 몸소 이 모든 것을 우리를 대신하여 받으신 것입니다. 6절은 그 절정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다 양과 같이 잘못행하여서 각각이 자기의 길로 갑니다. 이것은 우리가 우리의 마음대로 죄악을 행하며 범죄하는 어리석은 자들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범죄한 인간은 자기가 원하는 길 즐거워하는 길 육체가 원하는 죄악된 길로 가길 원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우리의 죄악을 예수님께 담당시키셨다고 하십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우리의 죄악을 예수님께 짊어지게 하심으로 우리를 죄악에서 건져내시려는 목적이 바로 예수님이 고통을 당하신 이유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