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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QT
2012.02.08 06:29

잠잠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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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 이해

 

         오늘 말씀은 어제에 이어서 고난을 당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어제와는 조금 다른 예수님이 고난 가운데 보이시는 반응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고난 후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실 상급에 대하여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내용 정리

1.    잠잠한 암양같이 - 7절에서 메시야가 고난을 받을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말하기를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않았다고 합니다. 핍박을 받고 있에도 침묵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복음서에 나와 있듯이 그를 고소하는 자들과 그들 치는 자들 앞에서 침묵하시며 빌라도의 물음 앞에서도 그리고 헤롯 앞에서도 그는 침묵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침묵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분명 그를 고소하는 자들의 고소가 잘못된 것이고 또한 빌라도도 예수님이 자신을 변호하고 강하게 자신에게 씌워진 죄목이 거짓이라는 것을 밝히셨다면 재판이 어떻게 진행이 되었을런지 알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이 침묵하신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의도적인 침묵이었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치는 거짓에도 자신을 변호하지 않고 오늘 말씀처럼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어미양 같이 입을 열지 않으셨습니다. 이러한 침묵은 모든 것을 겸허히 받으시겠다는 의지이자 스스로 자신을 내어주는 행위입니다. 수동적인 순종이 아닌 자신의 모든 의지를 포기하는 자발적인 헌신의 모습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자발적 헌신의 모습인 고난 가운데 침묵함은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입니다. 조그마한 고난에서 몸부림치며 견딜수 없어하는 조급함을 버려야 합니다. 작은 문제 앞에서도 세상 모든 것이 무너진 것처럼 떠벌리며 죽겠다고 소리치는 불신앙적 엄살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는 것은 항상 즐거운 것만 것 아닙니다. 때론 우리의 희생과 고난을 필요로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는 것이 행복하거나 즐겁거나 마냥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오히려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부분에서 우리에게 가시밭과 같은 고난을 예고하시며 그 길을 걸으라고 요구하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2.    우둔한 그의 죽으심에 대한 이해 그리스도께서 끌려가시고 고난을 당하시고 죽으신 것에 대하여 사람들은 이 의미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합니다. 이에 대하여 사도 바울이 잘 설명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서에서 전도의 미련한 것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전도 즉 그리스도에 대하여 전할 때 그분이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대하여 전하게 됩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이것을 미련한 것으로 여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셔서 그를 죽게 하심으로 죄인들을 구원하신다는 것이 이해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리스도의 죽음이 자신의 허물로 인하여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죽음과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천년 전에 벌어진 예수의 죽음이 오늘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합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을 뜨게 하시지 않으셨다면 그것을 깨닫지도 믿지도 못하였을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그분은 아무런 죄가 없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는 강포를 행치 않으셨고 그 입에는 거짓된 것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분은 죽으셨습니다. 이유는 우리 때문에 입니다.

3.    제물로 내어 놓으심 – 9절에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의도적으로 상함을 받도록 하셨다고 합니다. 정확하게 하나님이 원하셨다고 하십니다. 자신의 독생자에게 요구하신 것입니다. 죽음에 이르기를 원하셨고 그가 십자가에서 죽기를 요청하셨습니다. 이유는 속건제 즉 죄인의 죄를 대신하여 죽는 제물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범죄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예수님을 원하셨습니다. 그의 희생을 요청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요청에 기꺼히 수용하시고 자신을 내어 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죄사함을 받은 벡성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잃어버린 백성들이 다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와 단절되었던 관계를 회복하게 이른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묵상 할 수 있는 부분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분의 원하심입니다. 그것이 우리와 맞지 않아도 우리의 희생을 요구하고 우리의 헌신을 요구해도 우리는 그 요청에 예라는 말로 응답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이라면 모든 상황에서도 순종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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