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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 이해

        

         시편 73편은 아삽의 시로 그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 중 그를 괴롭히던 신앙의 갈등에 대하여 고민하며 힘들어 했던 것에 대하여 지은 시입니다. 본 시를 통하여 그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순수하게 살아가려고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볼 수 있고 그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생각하는가 하는 그의 신앙관에 대하여도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본문 내용 정리

1.    아삽이 아는 하나님 아삽은 1절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하나님에 대하여 고백합니다. 그는 하나님은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베푸시는 분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것이 그의 신앙의 고백이고 그가 믿는 하나님이 십니다. 마음이 정결한 자란 그가 13절에 고백하는 것처럼 마음을 정희하고 손을 씻어 무죄한 삶을 사는 것이며 종일 재앙을 당한 자처럼 살며 아침마다 징책을 봅니다. 이런 모든 내용들은 이 땅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과 등지고 살아가며 육체의 소욕을 거부하는 데서 얻어지는 고통이자 어려움입니다. 늘 자신에게 죄가 있나 돌아보며 혹시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 죄가 있는가 자신의 허물을 찾아야 되고 늘 근신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살아가는 삶입니다. 또한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말씀을 통하여 자신을 비추어 흠과 티를 찾아내고 그것을 고치는 삶을 사는 것이 바로 아삽이 살았던 삶이요 또한 그가 생각하는 하나님이 선을 베푸시는 자라는 것입니다. 이런 아삽의 하나님에 대한 기대는 헛된 기대거나 쓸데없는 기대는 아닙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선하게 행하시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런 자들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삽은 당연히 그렇게 되리라 여겨졌던 상황들이 그렇게 되어지지 않음을 발견하게 되고 고민하게 됩니다.

2.    아삽의 실족할 뻔한 사건 아삽은 하나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선한 자에게 선을 행하는시는 하나님을 바라고 있었으나 오히려 그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렇지 않을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삽은 여기서 많은 혼란을 겪게 됩니다.. 아삽을 실족하고 절망하게 할만큼 강력한 문제는 바로 악인의 형통이었습니다. 아삽이 믿는 살아계신 하나님은 분명 마음이 정결하며 선을 행하는 자들에게 선을 행하시는 분이신데 오히려 악인이 선인 보다 더 형통하더라는 것입니다. 아삽의 눈에는 이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민하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럼 나 같은 사람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자신의 뜻대로 살지 않고 겸손히 낮아져 항상 자신을 경계하며 근신하며 범죄치 않기 위하여 스스로 조심하며 살아가는 자 그리고 말씀으로 자신을 쳐 복종하여 육체로 범죄케 하지 않기 위하여 발버둥 치며 사는 자는 악이보다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럼 도대체 선을 행할 이유가 무엇이냐는 물음이 그 앞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3.    악인의 형통 이들은 아무런 인생의 사투가 없습니다. 죽을 뚱 살 뚱하며 살아가는 어떤 어려움이 없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평안한 삶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어찌나 건강한지 약을 먹는 일 조차없으며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늘 강건하여 힘이 넘치는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인생이라면 누구나 질 수 밖에 없는 인생의 질고도 이들에게는 거리가 먼 것이며 피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운명의 재앙도 이들에게서 비켜난듯 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더욱 교만하며 자랑하며 거칠 것이 없는 삶을 살아갑니다. 이런 이들의 모습이 더욱 큰 문제는 사람들이 이들의 부유함과 풍성함과 거칠 것 없는 삶을 보고 그것을 추종하며 따르는데 있으며 흠모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교만하여 하나님을 무시하며 없다 하며 오히려 자신 만만해 큰 소리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삽을 실족하게 하는 문제였습니다. 어째서 이들이 이렇게 형통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분명 죄악을 행하는 자 교만하자 오만한자의 인생을 심판하시는 분이시며 그들의 삶을 좌시하지 않으실 분이신데 어찌 이들이 이렇게 기고 만장하며 이들이 생각 대로 이들의 뜻대로 인생이 너무나 평안할 수가 있는 것일까 하는 고민과 또한 시기심이 들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대도 이렇게 밖에 살수가 없는데 어떻게 저들은 저리 잘 살 수가 있을까 하는데서 오는 배아픔입니다. 내가 여지껏 살아온 거룩한 삶에 대한 회의감입니다. 이것 때문에 아삽은 힘들어하는 것입니다.

4.    아삽에 대하여 아삽은 마음에 정결한 자를 선하게 대하신다는 하나님을 확실히 믿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렇지 않은 자들은 하나님이 심판을 하셔야 한다는 것을 전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삽이 하나님으로부터 기대하는 것이며 아삽이 알고 있는 진리입니다. 이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아삽이 오해한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악인이 형통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의인이 악인보다 더 고난을 당하고 마치 죽임을 당할 자처럼 여겨지는 상황에 놓일 수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삽의 고민은 비단 그 자신만의 고민은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 또한 이런 고민을 합니다. 하나님이 의로운 자들에게 더욱 은혜를 베푸시고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사는 자들에게 심판을 주시며 고난을 더하시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동일하게 비를 내리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범죄한 자들을 하나님의 백성보다 더 사랑하시거나 위하시기 때문이 아닙니다. 또한 그들의 악한 행실이 하나님께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도 아닙니다. 아삽의 시 뒤 구절에서 그 내용이 등장하지만 하나님의 심판은 이 땅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악인이 이 땅에서 아무리 잘 살아도 그는 결국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시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믿는 자가 실족하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모든 복을 누리도록 부름을 받은 자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땅은 우리가 수고하며 애쓰며 고난을 견디며 살아가야 할 장소이지 복을 누리며 행복을 경험하며 부유함에 취하여 살아갈 장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복은 하늘에 있습니다. 이 땅을 떠나는 그날에 우리의 상급은 주어질 것이며 그때 우리는 이 땅에 누리지 못한 엄청난 은혜를 누리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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