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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QT
2012.02.08 06:17

경험된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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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 사이에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가 대화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가 월드컵처럼 야구로 승부를 내는 것인데 한국이 8강에

1위로 올라가서 흥분하고 있습니다. 이 야구게임이 요즘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는데 그것은 이변입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이라는 강력한 우승 후보를

네덜란드가 격파하고 8강에 올라온 것입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선수들은

대부분이 미국 메이져리거로 실력에 있어서는 따라올 나라가 없을 정도여서

우승 후보였습니다. 반면에 네덜란드는 약체로 꼽히는 나라로 여겨졌는데

이변의 주인공이 된 것입니다. 여러가지 분석들이 나왔는데 그중 눈길을 끄는 것은

정신력의 싸움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도미니카 공화국의 선수들이 한수 아래였다는

것입니다. 실력에 있어서는 몇수 위였지만 정신력에 있어서는 이들은 집중을 하지

못하였기에 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비단 이것은 이 두 나라의 게임만

적용되지 않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경기도 실력에 있어서는 일본이 월등히

앞서지만 한국에게는 정신력과 집중력이라는 무기가 있어 일본이 지게 되는 것입니다.

실력이 없이 정신력만 가지고 모든 것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실력만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비록 월등한 실력은 아닐찌라도 목표를 이루겠다는 강력한

정신력이 함께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결과를 만들지 않을까요.

 

본문 속으로

          

          하나님의 계속되는 설득의 내용이 이어집니다. 우리가 본문을 묵상하면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당시의 시대적 배경입니다. 또한 그 배경 속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말씀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이며 어느 시기에 관한 이야기인가 하는 것을 분석해 내는 작업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다시 두려워 말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두려워하는 것은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즉 불명확한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이스라엘 백성을 감싸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단어로 8절의 두려워라는 것은 와들 와들 떤다는 것으로 이들이 겁을 집어 먹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미래의 일에 대하여 온몸이 떨릴 정도의 전율을 느끼고 두려워하는 이들을 향하여 하나님은 두려워 말라고 하십니다.

                                             내용 이해

1.     나의 조성자 이사야서를 묵상하면서 계속해서 나오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것 중의 하나는 하나님이 자신을 이스라엘에게 소개할 때 하는 표현들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백성 말씀하실 때 단순히 너희는 들으라 하지 않으시고 다양한 단어들을 사용하여 표현하신다는 것입니다. 특히 나의 종 이라는 단어와 이스라엘을 야곱이라는 부르는 것 그리고 나의 택한 이라는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자신에 대한 다양한 표현은 듣는자와의 관계설정에 있어서 중요한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을 부를 때 이름을 부를 때와 둘만이 어떤 경험되어지고 서로의 감정이 느껴질 만한 다른 단어를 사용함으로 서로의 관계의 깊이를 그리고 친밀감을 더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부모님이 이름을 부르시지 않고 큰아들이라는 표현이나 애비라는 표현은 그 의미가 다릅니다. 제게 있어서 큰 아들은 부모를 모시고 섬겨야 할 책임감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애비라는 단어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아내와 자식을 돌보아야하는 마음을 들게 합니다. 이처럼 호칭이라는 것은 그들간의 관계를 설정해 주는 것입니다. 이사야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부를 때 다양한 호칭을 사용하는 것은 이들과 하나님과의 관계 설정을 일깨우는 중요한 것입니다. 나의 종이라는 것은 주인이신 하나님을 떠오르게하여 그 분을 섬겨야 될 대상으로 의지할 대상으로 깨닫게 됩니다. 또한 나의 택한 이라는 단어는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된 선민의식을 불러일으키며 이스라엘이라는 단어는 언약의 백성으로써의 하나님과 약속된 관계에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본문에서 또 다른 하나의 호칭이 발견되는데 여수룬이라는 단어입니다. 뜻은 곧은 자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렇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대입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기대가 바로 여수룬입니다. 묵상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는 호칭은 무엇일까? 어떤 기대를 가지고 나를 부르실까 하는 묵상이 필요합니다.

2.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계속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던지는 메시지중의 한가지가 두려워 말라는 것입니다. 이 두려움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앞으로 자신들의 인생이 어떻게 될 것인가하는 막연한 두려움입니다. 여기서 잠깐 이스라엘 백성이 왜 이런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었는가를 살펴보면 당신의 이스라엘 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정세가 매우 혼란하고 위험스런 상황이었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이미 722년에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하여 앗수르의 혼혈 정책으로 사람들은 이방화 되었습니다. 또한 약하지만 건재한 애굽과 서쪽에 위치한 섬나라들이 계속해서 영토 분쟁과 전챙의 기류를 흘러 보내 이스라엘으로써는 매일의 삶이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조그마한 나를 유지하기 위해서 주변의 나라들에 공물을 보내고 아첨으로 일삼으며 조금 더 다른 상대가 좀더 강하다고 느껴지면 다시 그쪽으로 붙어 살아야 하는 생존의 갈림길이 혼돈 속에 있는 주변 정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 불안감과 두려움을 주는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 안에 지도자들은 서로 갈리워 다른 나라를 지지하며 자기 살길을 찾기에 동분서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을 보호해줄 이 위기에서 건져줄 강력한 의지자 즉 우상을 섬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그들에게 하나님은 두려워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3절부터 말씀하십니다. 자신을 의지하면 하나님이 이렇게 회복시키신다고 하십니다. 갈한 자에게 물을 주고 마른 땅에 시내를 흐르게 하며 나의 신을 네 자손에게 주고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내리신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미래적 약속입니다. 지금 불안과 공포에 떨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하나님의 외침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붙잡어야 될 유일한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결국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눈에 보이는 위험을 믿음으로 이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눈앞에 벌어지는 위기에 얼마나 쉽게 넘어지며 흔들리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이 마음이 흔들려 자꾸만 주변을 둘러보며 다른 피할 것을 찾기에 갈급한 모습이 너무 많음을 보게 됩니다. 지금은 더욱 경제적 위기라는 어려움이 모두를 덮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찾고 의지할 것은 더 강력한 무엇인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십니다.

3.     경험된 하나님 – 6절부터 하나님은 자신을 변호 하십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리십니다. 하나님 이외에 그 어떤 것도 헛된 것임을 말하십니다. 하나님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일하고 계심을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어느날 갑자기 다가오신 분이 아니십니다. 그분은 오래 전부터 그들과 함께 하며 그들에게 자신을 완전히 보여주시고 나타내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물으십니다. 여지껏 어떤 것이 이렇게 지속적으로 일하며 행하 자가 있는가 세상에 어떤 신이 이렇게 하였는가 생각해 보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이미 경험된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낯선 분이 아니십니다. 이미 그들의 선조들 가운데 역사하시고 그들에게 이름과 거쳐할 땅을 주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너희가 내 증인이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이미 나를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은 몰라도 너희는 이미 나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런 경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깨달음을 주는데 그것은 하나님 이외에 다른 어떤 신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다른 어떤 것도 의지의 대상이 되거나 구원자가 될 수없음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의 역사에 이미 증거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을 선택하고 새로운 것에 마음이 끌려갑니다. 그들 가운데는 잘못된 것에 팔려 미혹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우상을 보여 주며 이것이 이들을 구원해 줄것이라 말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다른 눈에 보기 좋은 믿을 만한 것처럼 보여지는 것을 가리키며 이것이 너를 살릴 것이라 유혹합니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 너무나 흡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날의 우리는 그냥 되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갑자기 나타나신 분이 아니십니다. 적어도 우리의 인생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하셨던 분이시고 또한 우리의 믿음의 선조들에게도 역사하셨음을 그들의 고백을 통하여 듣게 됩니다. 이런 모든 것이 우리의 하나님에 대한 경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어서 경험되신 분이십니다. 경험되었다는 것은 믿음만한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다른 새로운 것이 우리 마음을 빼앗지 못하게 해야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현혹할 만한 새로운 것이 우리를 흔들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 이외에 다른 의지할 자는 없으며 그분 이외에 세상의 모든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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