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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 이해

        

         시편 76편은 대체적으로 BC701년 경에 앗수르의 산헤립이 북이스라엘을 이미 멸망 시키고 이제 남 유다를 위협하여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던 때로 추정합니다. 이때 산헤립은 남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의지하지 말고 자신을 의지하라고 외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하여 앗수르를 두려워하지 말 것을 말씀하시며 이들을 멸하실 것임을 예언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일시에 이들을 몰살 시키십니다. 본 시는 이런 상황속에서 아삽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지은 시입니다.

                                            본문 내용 정리

1.    유다에 알리린바 되신 하나님 - 1절에서 아삽은 하나님이 유다에 알린바 되셨다고 수동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표현의 의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였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분명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에 대하여 옛날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앗수르의 침략을 통하여 경험한 하나님은 이들이 전에 경험하지 못하였던 그런 놀라운 능력의 하나님이었다는 것입니다. 아삽이 이렇게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표현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왕하 19:35절을 보면 그렇게 당당하며 예루살렘을 곧 함락시키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죽일 듯이 달려들던 산헤립의 군대가 하룻밤에 몰살당하는 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본문을 보면 여호와로부터 사자가 나와 밤 사이에 십팔만 오천명을 일시에 죽게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다음날이 되어서야 이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일을 경험한 아삽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에 대하여 놀라웠고 또한 하나님이 이런 분이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표현을 한 것입니다. 아삽은 이스라엘이 함락되지 않고 앗수르의 손에 넘어가지 않은 이유가 바로 하나님이 시온에 계시며 그곳에 거주하시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루 살렘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이요 그분이 계신 곳이기에 어느 누구도 침범하거나 해할 수가 없다는 아삽의 고백은 우리에게도 동일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의 전인 우리 또한 세상 어떤 것들도 빼앗을 수없으며 해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이 하나님의 전이며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2.    무기를 꺽으시는 하나님 - 3절에서 일시에 몰살 당한 자들이 남겨놓은 무기들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아삽은 죽은 자들이 남겨놓은 무기를 바라보며 하나님이 그들의 무기를 꺾으셨다고 표현합니다 또한 약탈한 산보다 하나님이 존귀하다고 하는데 약탈한 산은 앗수르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그곳보다도 더 존귀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5절에는 주변 나라들을 숨죽이게 하고 북이스라엘을 멸망시켰으며 모든 나라를 집어 삼킬 것 같았던 앗수르의 용사들이 어떻게 되었는가를 말합니다. 그들은 오히려 탈취를 당하였으며 잠을 잔다는 표현처럼 죽어 있고 그들 가운데 장사라고 하는 자들도 모두 자기의 손을 놀리지 못하는 상태에 놓여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그들의 자랑이 아무것도 아니고 하나님 앞에 쓸데없는 것이다 라는 표현입니다.

3.    경외 할 자이신 하나님 주 곧 주는 이라는 말은 직역하면 오직 하나님 당신만 이라는 뜻으로 이 세상에 경외 즉 두려움의 대상이 될 분이 하나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아삽은 그 이유를 하나님이 한번 노하시면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목전에 설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삽의 경우 이것은 단지 이성적이고 감성적인 고백이 아니라 실제 체험적인 고백입니다. 그 수많은 군대를 한 순간에 멸하신 그분 앞에 세상 어느 누가 감히 맞설 수 있으며 대적할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보게 되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떨림으로 그분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4.    너희는 하나님께 서원하고 갚으라 - 11절에서 아삽은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맹세하라고 합니다.  이 본문이 가지는 의미는 이렇습니다. 이스라엘이 죽음의 위기 앞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순식간에 구원을 받아 기쁨과 놀라움 가운데 있지만 금새 이것을 망각하고 또 다시 헛된 일에 매진 할까하는 우려와 염려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맹세로 그러지 않을 것을 서약하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 만을 경외하며 그분만을 섬길 것을 마음에 굳게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을 때에만 하나님을 기억하고 곧 잊어 버려 자신의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일을 경험 할 때 우리의 마음을 굳게 하고 맹세하여 더욱 하나님 만을 섬기기를 작정하고 선포하며 지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삽이 백성들에게 원하는 것이고 또한 우리가 깨달아야 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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