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41058 추천 수 0 댓글 0

No Attached Image

본문 내용 이해

        

         시편 76편은 대체적으로 BC701년 경에 앗수르의 산헤립이 북이스라엘을 이미 멸망 시키고 이제 남 유다를 위협하여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던 때로 추정합니다. 이때 산헤립은 남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의지하지 말고 자신을 의지하라고 외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하여 앗수르를 두려워하지 말 것을 말씀하시며 이들을 멸하실 것임을 예언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일시에 이들을 몰살 시키십니다. 본 시는 이런 상황속에서 아삽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지은 시입니다.

                                            본문 내용 정리

1.    유다에 알리린바 되신 하나님 - 1절에서 아삽은 하나님이 유다에 알린바 되셨다고 수동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표현의 의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였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분명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에 대하여 옛날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앗수르의 침략을 통하여 경험한 하나님은 이들이 전에 경험하지 못하였던 그런 놀라운 능력의 하나님이었다는 것입니다. 아삽이 이렇게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표현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왕하 19:35절을 보면 그렇게 당당하며 예루살렘을 곧 함락시키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죽일 듯이 달려들던 산헤립의 군대가 하룻밤에 몰살당하는 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본문을 보면 여호와로부터 사자가 나와 밤 사이에 십팔만 오천명을 일시에 죽게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다음날이 되어서야 이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일을 경험한 아삽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에 대하여 놀라웠고 또한 하나님이 이런 분이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표현을 한 것입니다. 아삽은 이스라엘이 함락되지 않고 앗수르의 손에 넘어가지 않은 이유가 바로 하나님이 시온에 계시며 그곳에 거주하시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루 살렘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이요 그분이 계신 곳이기에 어느 누구도 침범하거나 해할 수가 없다는 아삽의 고백은 우리에게도 동일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의 전인 우리 또한 세상 어떤 것들도 빼앗을 수없으며 해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이 하나님의 전이며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2.    무기를 꺽으시는 하나님 - 3절에서 일시에 몰살 당한 자들이 남겨놓은 무기들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아삽은 죽은 자들이 남겨놓은 무기를 바라보며 하나님이 그들의 무기를 꺾으셨다고 표현합니다 또한 약탈한 산보다 하나님이 존귀하다고 하는데 약탈한 산은 앗수르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그곳보다도 더 존귀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5절에는 주변 나라들을 숨죽이게 하고 북이스라엘을 멸망시켰으며 모든 나라를 집어 삼킬 것 같았던 앗수르의 용사들이 어떻게 되었는가를 말합니다. 그들은 오히려 탈취를 당하였으며 잠을 잔다는 표현처럼 죽어 있고 그들 가운데 장사라고 하는 자들도 모두 자기의 손을 놀리지 못하는 상태에 놓여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그들의 자랑이 아무것도 아니고 하나님 앞에 쓸데없는 것이다 라는 표현입니다.

3.    경외 할 자이신 하나님 주 곧 주는 이라는 말은 직역하면 오직 하나님 당신만 이라는 뜻으로 이 세상에 경외 즉 두려움의 대상이 될 분이 하나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아삽은 그 이유를 하나님이 한번 노하시면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목전에 설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삽의 경우 이것은 단지 이성적이고 감성적인 고백이 아니라 실제 체험적인 고백입니다. 그 수많은 군대를 한 순간에 멸하신 그분 앞에 세상 어느 누가 감히 맞설 수 있으며 대적할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보게 되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떨림으로 그분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4.    너희는 하나님께 서원하고 갚으라 - 11절에서 아삽은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맹세하라고 합니다.  이 본문이 가지는 의미는 이렇습니다. 이스라엘이 죽음의 위기 앞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순식간에 구원을 받아 기쁨과 놀라움 가운데 있지만 금새 이것을 망각하고 또 다시 헛된 일에 매진 할까하는 우려와 염려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맹세로 그러지 않을 것을 서약하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 만을 경외하며 그분만을 섬길 것을 마음에 굳게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을 때에만 하나님을 기억하고 곧 잊어 버려 자신의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일을 경험 할 때 우리의 마음을 굳게 하고 맹세하여 더욱 하나님 만을 섬기기를 작정하고 선포하며 지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삽이 백성들에게 원하는 것이고 또한 우리가 깨달아야 될 말씀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 말씀QT 성도는 악을 미워하고.. YC 2012.02.06 54494
148 말씀QT 선택 룻1장 15절에서 22절 박경호목사 2012.02.08 43936
147 말씀QT 선물로써의 땅 박경호목사 2012.02.08 55339
146 말씀QT 서원과 서약 박경호목사 2012.02.08 62649
145 말씀QT 생각해 보라 박경호목사 2012.02.08 47761
144 말씀QT 새포도주는 새부대에 mic 2012.07.19 41746
» 말씀QT 새로이 알려진 하나님 시76편1절부터 12절 박경호목사 2012.02.08 41058
142 말씀QT 새날 사66장18절에서 24절 박경호목사 2012.02.08 40236
141 말씀QT 새 일을 행하심 박경호목사 2012.02.08 40545
140 말씀QT 새 언약의 일꾼 박경호목사 2012.02.08 41921
139 말씀QT 상관 말라 행 5장 29절에서 42절 박경호목사 2012.02.08 39342
138 말씀QT 사모하다 지쳐 시84편 1절부터12절 박경호목사 2012.02.08 39424
137 말씀QT 사랑한다 박경호목사 2012.02.08 40678
136 말씀QT 사랑에 기초한 호소 몬1장8절부터25절 박경호목사 2012.02.08 39642
135 말씀QT 사람의 계획 하나님의 계획 행 23장 12부터 24절 박경호목사 2012.02.08 40693
134 말씀QT 사도들의 발자취를 따라 행 1장 1절부터 11절 박경호목사 2012.02.08 40568
133 말씀QT 뿔과 잔 시75편1절부터 10절 박경호목사 2012.02.08 40203
132 말씀QT 뼈아픈 경험 박경호목사 2012.02.08 39168
131 말씀QT 비교되는 믿음 박경호목사 2012.02.08 39488
130 말씀QT 불량품이 정품으로.... 1 mic 2012.07.08 4135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Next
/ 14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