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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QT
2012.02.08 06:04

강요에 의해 생긴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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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속으로

          

          예수님의 재판이 끝이 났습니다. 정말 속전 속결로 재판 시작 약 세시간 만에 모든 결론이 끝이 났습니다. 십자가에서 처형이 이것이 예수님에게 내려진 형이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군병들에게 넘겨주어 매질을 하게 합니다. 군병들은 예수님을 조롱하며 비웃습니다. 그리고 그를 골고다고 끌고 갑니다. 가는 중에 만난 시몬, 이 사람은 군인들에 의해 강요되어 십자가를 대신 진 사람입니다. 그리고 예언 대로 주님의 옷이 제비뽑히고 십자가에 달리게 되십니다.

                                    내용 이해

1.     조롱과 모욕감 그리고 수치 빌라도의 재판이 끝나자 군인들은 예수님을 끌고 그라이도리온이라는 뜰 안으로 데리고 갑니다. 여기는 로마 총독이 거주하여 정치 업무를 수행하던 곳으로 이곳에서 군병들은 예수님에게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수치감을 줍니다. 이들은 모든 군인들을 다 모습니다. 몇 명이서 이짓을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온 군대가 다 모여서 예수님 한분을 놓고 벌이는 조롱과 비웃음의 놀이는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에게 자색옷을 입히고 가시 면류관을 씌우며 그리고 마태복음에서는 손에 갈대를 주어 왕이 가지는 홀을 상징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앞에서 꿇어 절하며 왕이여 평안할 찌어다 하며 비웃음의 행동을 합니다. 모든 것이 왕에 대한 예우의 행동이지만 모든 것은 조롱과 모멸감을 주기 위한 행동이었습니다. 이들은 갈대를 빼앗아 머리를 칩니다. 여기서 친다는 동사가 미완료형으로 계속해서 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침을 뱉는 행위도 계속 됩니다. 온 군인들이 돌아가며 예수님을 비웃고 조롱하며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참을 수 없고 견딜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모멸감과 수치스러움입니다. 때로는 이것으로 인해 사람이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수많은 군인들 앞에서 이런 수치를 당하셨습니다. 이것은 쉽게 잊혀질 수 없는 정말 충격적인 상황입니다. 정상적인 사람도 견딜 수 없는 고통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자그마한 모욕감을 느껴도 잠을 이루지 못하는데 혼자만 느끼는 수치심에도 고통스러워하는데 예수님이 당하신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님을 느끼게 됩니다.

2.     억지로 진 십자가 군병들은 조롱과 모욕의 시간을 즐긴 후 그것이 시들해지자 이제 본격적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러 데리고 골고다로 올라갑니다. 이때 예수님의 몸은 이미 지치셨고 수많은 매질과 채찍질 때문에 더 이상 힘을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지고 올라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군병들은 그 십자가를 질 사람을 세우는데 그게 바로 구레네 사람 시몬입니다. 마가는 그를 소개하기를 시골에서 올라온 사람으로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비라고 표현합니다. 구레나 사람 시몬 이렇게만 말하지 않고 알렉산더와 루포라는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유는 이 아들들의 이름이 당시 마가가 이 마가복음을 기록할 때 이 마가복음을 읽은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마가가 이 마가복음을 기록할때 이미 알렉산더와 루포는 교인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믿음의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즉 비록 군인들에 의해 억지로 십자가를 지고 갔지만 그의 자녀들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알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그리스도인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구레네 시몬에게 있어서 예수님의 십자가는 그를 구원에 이르게하는 도구요 인생의 전환점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때론 억지로 지는 십자가도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도 합니다.

3.     버림받으심 예수님의 십자가에 달리는 모습을 보면 예수님이 모두에게 버림 받으셨다는 것을 확실 하게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제자들로부터 버림을 받았고 또한 백성들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로 부터도 이미 버림을 받았고 그리고 이방인에게서도 버림을 받았습니다. 또한 지나가는 자들에게서도 버림을 받았을 뿐더러 끝까지 조롱과 멸시를 당하셨습니다. 심지어는 함께 십자가에 달린 강도들에게서 조차도 예수님은 버림을 받았고 조롱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끝내 하나님으로 부터도 버림을 받아 죽게 되십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버림을 받는 다는 것을 큰 상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것도 한 두 사람에게 서가 아니라 세상의 모든 사람으로부터 버림을 받는 다는 것은 절망적이고 고통스러운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지막 예수님을 조롱하는 자들의 모습을 보면 예수님의 능력에 대한 무시와 멸시를 합니다. 네가 그리스도라면 네 스스로를 구원하라고 합니다. 네가 남은 구원하면서 너는 어찌 구하지 못하는가하는 말로 조롱하며 비웃습니다. 예수님께 있어서 십자가의 고통도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이셨지만 그의 마음을 상하게 하며 비난하며 저주하며 퍼붓는 사람들의 조롱 또한 견디기 힘든 아픔이셨을 것입니다. 참고로 두 강도가 예수님을 비난하지만 한 편 강도는 그의 마음을 돌이켜 예수님으로부터 내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라는 축복의 말씀을 듣습니다.

생활 속으로

1.     사람들 앞에서 당하는 수치심과 모욕감 그리고 조롱을 당할 때 우리의 반응은?

2.     억지로 라도 지어야 할 짐은 무엇이며 그에 대한 축복은 무엇인가?

3.     마음에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들은 없는가? 어떻게 그것들을 다루고 있는가?

4.     우리의 능력이 무시당할 때 나오는 우리의 인격적 반응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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