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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나무는 땅속에서 5년 동안 자란다고 합니다
하루라도 물과 거름을 주지 않으면 땅속에서 말라 죽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단 대나무 싹이 지상으로 올라오면 6주 만에 27미터나 자랍니다
이 대나무가 5년 동안 자란 걸까요? 6주 만에 자란 걸까요?
당연히 5년동안 자란 결과입니다.

지금 당장 어떤 결과가 없더라도 꾸준히 해 나갈때 어느 순간부터 결과는 나타나기 시작하는 법입니다. 현재는 힘들고 불편하지만 그 결실이 멀지 않았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본문 내용 이해

        

         오늘 본문은 두 가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하나는 룻이 보아스의 밭에서 그로부터 받는 호에 관한 내용들입니다. 다른 하나의 이야기는 룻이 집에 돌아와서 그 시모와 함께 그날 하루 동안에 있었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입니다. 이 두 이야기를 통하여 이 후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 되어 나갈지에 대한 중요한 키를 얻게 됩니다.

                                            본문 내용 정리

 

1.     보아스의 인애 식사 때가 다가왔습니다. 추수꾼들은 함께 모여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때 보아스는 룻을 불러 함께 식사하도록 초대를 합니다. 자신의 밭에서 곡식을 줍는 것을 허락한 것 만으로도 룻에게는 큰 호의가 아닐 수 없는데 이제는 자신의 종들과 함께 식사하도록 그를 부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떡을 먹으며 떡 조각을 초에 찍으라고 합니다. 초는 포도주에서 난 것으로 대개 빵을 먹을 때 찍어 먹는 양념과 같은 것입니다. 또한 볶은 곡식을 룻에게 주어 배불리 먹고 남기기 까지 하게 줍니다. 여기에 더하여 룻룻 일어날 때 자기의 추수꾼들에게 명령합니다. 룻이 곡식단 사이에서 줍게 하고 책망하지 말라고 합니다. 또한 오히려 곡식 단에서 조금씩 뽑아 버려서 그가 줏을 수 있도록 베려하라고 합니다. 율법 학자들에 의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하여 몇가지 법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 추수 하는 자들과 그들의 뒤를 따라 다니며 곡식의 낱알을 줍는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법이 이었는데 만약 곡식 줄기가 세 줄기 이상 떨어지면 그것은 주인에게 돌려 주어야 하고 그 이하 혹 두 줄기나 한 줄의 곡식 줄기가 남겨지거나 떨어져 있으면 그것은 줍는 자들이 취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보아스는 오히려 더하여 줌에서 뽑아서 룻을 위해 버려 두라고 합니다. 이런 보아스의 명령은 룻에게 호의를 베풀되 그의 마음에 부담감을 줄여 주기 위한 베려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그냥 곡식을 주는 것보다 그로 하여금 자신의 수고와 노력으로 얻게 함으로 그냥 얻었다는 부담감에 부끄러움을 가지지 않는 자상함이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이런 전체적인 내용을 하나로 묶는 다면 룻을 향한 보아스의 인애라고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인애라는 것은 강한 자가 약한 자를 향한 자발적이고 무조건 적인 섬김 혹은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마치 강하신 하나님이 무능력한 인간을 위해 자발적이고 무조건적 사랑을 베푸시는 것 같은 이런 것이 인애 입니다. 보아스는 바로 룻에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인애를 베푸는 것입니다. 높은 자리에 있고 부유한 위치에 있지만 그것을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약한 자를 돌보며 섬기는데 사용하는 것 그것도 어떤 대가나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무조건 적인 헌신 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형체에게 혹은 이웃에게 베풀어야 할 것이 바로 이 인애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이 인애의 정신이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목적이요 추구해야 할 가치입니다.

2.    성실 - 17절을 보면 룻이 저녁까지 이삭을 줍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앞 구절들에서 우리는 그녀가 아침 일찍 밭에 나왔으며 이제 저녁 늦게 까지 일하였다는 진술을 듣게 됩니다. 다른 종에 의해 그는 잠시 오두막에서 쉰 이외에 하루 종일 일하고 있습니다. 밭에 떨어진 이삭을 줍는 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 알 한 알을 주울 때마다 허리를 숙여야 하고 몸을 굽혀야 합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흐트러짐 없이 자신이 목표한 일을 꾸준히 하는 그에게서 우리는 성실함을 배웁니다. 비록 작은 한 알갱을 줍지만 수 백번 허리를 굽혀야 자신이 줏은 것이 모여지는 것을 보게 되지만 결코 쉬지 않고 지속합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성실하게 하는 것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1.    기업 무를 자 돌아온 룻을 보고 나오미는 기뻐합니다. 나오미의 기쁨은 그가 들고온 곡식으로 인한 것이었으며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하여 배가 됩니다. 룻이 집으로 가져온 곡식은 한 에바 정도 였는데 오늘날 약 22리터에 해당되고 12되 정도 되는 양이었습니다. 이것은 결코 낱알을 주어서 만들 수 있는 양이 아님을 나오미는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빈손으로 나간는데도 불구하고 음식을 싸들고 들어온 룻의 모습에 놀랄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룻은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 자가 보아스라고 말합니다. 이에 나오미는 그를 축복하며 그가 얼마나 신실한가에 대하여 말합니다. 보아스는 죽은 자 즉 나오미의 남편과 아들들에게 선한 사람이었으며 산자 즉 자신에게도 그 신실함을 거두지 않고 지속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이 말은 보아스가 룻에게 한 말과 비슷합니다. 죽은 자에게 선히 대하고 또한 산자에게 충성을 다하는 여자라고 룻을 칭찬했던 것입니다. 이것으로 보아 룻과 보아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언제나 항상 변함없는 애정과 사랑으로 사람을 대한 다는 것입니다. 상황이 바뀌어도 환경이 바뀌어도 그 사랑이 변하지 않는 것이고 그 성실함이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나오미는 보아스에 대하여 말하며 그가 자신의 기업 무를 자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기업을 무른 다는 것은 이 단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고엘은 '되찾다', '무르다', '구속하다'등의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고엘 제도는 하나님께로 부터 할당받은 기업을 영구히 보존하고, 혈족을 유지하며, 그리고 부당한 피해를 당했을 경우 이를 보상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에서 생겨났습니다. 따라서 고엘이 된 자는 '고엘의 의무'를 감당해야 했는데, 그것은 곧 (1)가난한 혈족의 땅을 도로 사주어야 했고( 25:25,26), (2)부당한 피해를 당한 친족을 위해 복수할 책임을 져야 했으며( 35:12,19,21), (3)그 친족의 미망인과 결혼하여 대()를 이어주어야 함은 물론, 심지어 그 친족의 죄값을 대신 받기까지 했습니다( 5:8). 그리고 '고엘의 자격'으로서는 (1)혈연적 관계에 있을 것( 25:5-7), (2)자원해야 할 것(3:13),(3)그리고 고엘로서의 능력을 구비할 것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아스는 기업 무를 자로 제격 이었습니다. 기업 무를 자에 대한 신약적 이해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이 우리의 죄를 대신 값아 주시는 것입니다. 잃어 버린 하나님의 자녀의 지위를 되찾아 주고 상실한 기업을 회복해 주는 것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기업 무를 자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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