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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QT
2012.02.08 07:16

상관 말라 행 5장 29절에서 4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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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 이해

        

         두번째로 공회 앞에 서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베드로와 사도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공회원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진리를 선포하며 전하는 사도들의 모습은 성령 충만함을 입은 복음 전도자의 모습이며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는 주의 종의 모습입니다.

                                            본문 내용 정리

1.    무엇이 마땅한가 두 번째로 잡혀 감옥에 있다 천사들이 풀어 주어 다시 성전에서 복음을 전하던 중 다시 잡혀 공회에 끌려온 사도들은 공회원들에게 비난을 받게 됩니다. 이유는 이미 다시는 예수의 이름으로 가르치지도 말하지도 말라고 명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도들이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자 이들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품게 되고 다시 잡아 온 것입니다. 공회원들의 분노에 찬 말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합니다.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자신들이 전하는 복음과 이 도는 자신들이 만든 것이 아니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며 하나님이 명하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사람의 말을 들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누구의 말을 듣는 것이 옳은가? 하나님의 말씀인가 아니면 사람의 말인가? 이것은 당연히 따질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 보다 사람의 말을 듣거나 혹은 자신 내면의 말을 듣는 것이 더 많다는 사실입니다. 곰곰히 우리 내면을 들여다 보면 하나님의 말씀 보다 내 자신이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에 더욱 끌리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또는 큰 일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고 따르려고 하지만 작은 일에 대하여 우리의 일상의 일들에 대하여는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지 않게 됩니다. 작은 일에서나 큰 일에서나 모든 일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줄 압니다.

2.    담대함 – 30절부터 시작 되는 사도들의 복음 선포는 무모하리 만치 직접적이고 단호함이 서려있습니다. 사도들은 공회원들을 지적하며 너희가 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28절에서 공회원들이 화가 난 이유는 예수를 죽인 그 책임을 자신들에게 돌리려 한다는 것입니다. 공회원들은 사도들의 복음을 통하여 자신들이 죽인 예수로 말미암는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말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인데 공회에 붙들려온 사도들이 직설적으로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라는 표현을 함으로 공회원들이 한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지적하는 것입니다. 복음은 죄에 대하여 타협하거나 물러서지 않습니다. 덮어 감추는 것도 아닙니다. 복음은 죄가 드러나게 하고 죄가 죄로써 깨달아지게 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죄에 대한 인식이 없이는 구원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 믿는 것이 축복으로만 인식이 되고 천국에만 가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은 복음을 변질 시키는 것입니다. 진정한 복음은 회개를 동반하며 죄에 대한 깊은 참회와 반성과 돌이킴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날의 복음은 값싼 은혜가 되어버린 경향이 많습니다. 자신의 죄에 대한 깊은 뉘우침을 통한 회개가 결여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죄에 대한 회개를 통하여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놀라운지를 경험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의 깊이와 넓이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들의 죄에 대한 직설적 표현은 쉽지 않은 지적입니다. 왜냐하면 상대가 공회원이고 사회적으로 대단한 사람들이며 자신들의 생사여탈권을 가진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거리낌이 없이 회개를 선포합니다.

3.    상관 말라 사도들의 복음 전함을 듣고 공회원들은 회개하기는커녕 오히려 분노가 폭발하여 사도들을 죽이려 합니다. 이러한 모습에서 타락한 종교인들이 얼마나 완악하며 강팍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가를 보게 됩니다. 이들은 복음을 듣고 돌아올 수 없는 상황에 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의 고집과 아집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거부하면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 위선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지 종교인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 없는 종교인은 빈 껍데기일 뿐입니다. 살기 등등한 공회원들을 진정시킨 한 사람이 거기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가말리엘로 교법사였습니다. 교법사란 유대의 울법 및 유전을 연구하며 체계화하는 일을 맡은 율법학자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가 일어나 사도들을 밖으로 내어 보내고 회중을 향하여 말합니다. 그는 이 사람들을 상관 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들이 행하는 것이 사람으로부터 말미암았으면 스스로 없어질 것이요 만일 하나님으로부터 나왔으면 저희를 무너뜨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면 그것을 반대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반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가말리엘의 이 말은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람으로 나온 것이면 스스로 무너진다. 그러나 만약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면 무너뜨릴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가말리엘의 말을 통하여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교가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2000여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무너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당시 보다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복음을 통하여 생명을 얻기 때문입니다.

4.    합당한 자로 여김 받음 사도들은 공회원들에 의에 채찔질을 당하고 풀려납니다. 가말리엘의 설득에 공회원들이 따른 것입니다. 사도들이 맞고 풀려 날 때 다시 공회원들은 엄히 경고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가르치거나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오히려 더욱 기뻐하며 즐거워합니다. 본문을 보면 이들이 기뻐하는 이유는 자신들이 복음을 위하여 매를 맞을 수 있는 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신들이 복음을 위하여 능욕을 받는 일에 가치 있는 자로 여김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위해 매를 맞는 다는 것이 얼마나 감격스런 일인가 하는 것을 아는 것은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분명하게 하는 지식이 있어야 가지게 되는 마음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위해 이런 일을 할 수가 있다니 나 같은 자가 하나님 때문에 이런 고통을 당할 수 있다는 그런 자로 내가 부름을 받았다니 하는 감격입니다. 매를 맞은 사도들이 가지는 기쁨은 우리가 우리의 생활 속에서 복음을 위해 손해보거나 포기하거나 고통을 당할 때 우리 가운데 있어야 될 마음입니다. 손해 보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나 포기 해야 될 것에 대한 속상함이 아닌 감격과 기쁨의 마음이 우리 안에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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