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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QT
2012.02.08 05:46

완벽 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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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속으로

          

          예수님 앞에 나왔던 부자 청년에 대한 이야기가 오늘 큐티 내용입니다.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 앞에 나오고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를 묻습니다. 이 청년의 가슴 속에 채워지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영생에 대한 확신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청년은 예수님을 선한 종교 지도자로 인식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조언을 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청년과의 대화를 통하여 이 청년이 안고 있는 핵심적인 문제를 이끌어 내십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이 청년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오히려 예수님을 찾았을 때보다 더욱 근심하여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용 이해

1.     풍요 속의 빈곤 예수님이 다시 길을 나서 노중에 있을 때 한 청년이 달려와 예수님 발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 장면은 공경과 경외감을 표출하는 것으로 이 청년이 예수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가를 잘 드러냅니다. 그러나 이것은 신적인 공경이 아니라 선한 종교 지도자로써 존경을 표시한 것일 뿐입니다. 이 청년은 먼저 예수님에 대한 자신의 평가를 이야기 합니다. 선한 선생님이라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묻습니다. 내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이 질문을 통하여 이 청년이 무슨 고민하고 있고 마음이 어떠한 지를 알 수 있습니다. 마가와 누가의 증언에 의하면 이 청년은 관원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었으며 젊은 청년이고 또한 매우 큰 부자였다고 합니다. 이것을 종합하면 완벽 훈남(?) 이었다는 것입니다. 젊은 대도 높은 사회적 지위에 돈도 조금 부자가 아니라 큰 부자일 만큼 많았습니다. 이것을 보면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사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내면에 채어지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영생에 대한 불확실성 입니다. 자신이 영생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이었습니다. 외적으로는 모든 것을 잦추고 있지만 인생은 그것으로만 만족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물질적인 것으로 채울 수 없는 빈 공간입니다. 오직 영적으로 채움을 받아야 되는 존재들이라는 것입니다.

2.     나는 선하지 않다 예수님이 이 청년의 질문에 대답하시는데 핵심 질문에 먼저 대답하지 않고 갑자기 어찌 나를 선하다 하느냐고 질문하십니다. 그러면서 하나님 이외는 선한 이가 없다고 하십니다. 이 본문을 묵상하면 예수님이 자신을 선하지 않다고 했는데 그럼 예수님이 선한 분이 아니신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우리는 분명히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선하신 분으로 죄 없으신 분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말씀의 의도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청년이 선한 선생이라고 예수님을 칭합니다. 즉 이 청년은 종교 지도자들이 선하다는 보편적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인간이 종교적 열심과 노력으로 선해 질 수 있다는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랬기에 위대한 종교 지도자중 한 사람으로 예수님을 인식하고 선한 선생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이런 배경에서 예수님은 그 사람의 이해의 폭에서 말씀하십니다. 사람 중에는 선한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모두 죄인을 뿐이고 오직 하나님 만이 선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선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 청년이 생각하는 종교 지도자로써 선한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이외에는 말입니다.

3.     율법주의가 주는 한계 예수님은 이 청년에게 십계명중 5계명부터 해서 모든 계명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자 이 청년이 자신은 어릴 때부터 이 모든 계명을 지키었다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모든 계명을 지킨다는 것이 우리가 볼 때는 상당히 어려운 것이고 불가능한 것 처럼 보이지만 어떤 면에서 철저한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당연한 것일런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어렸을 적부터 훈련을 받기 때문이고 철저한 종교적 생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철저한 율법주의적 삶도 영생을 얻는데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외적으로 완벽한 종교적인 형식을 갖추고 따른다 해도 공허한 영적 빈곤을 채우는데 있어서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그분의 말씀을 지키는 것에만 매여 있는 삶은 우리의 더욱 피곤하게 만들 뿐이고 힘들게 할 뿐입니다. 그러나 그분과의 교제와 나눔을 통한 영적 교통은 우리의 내면을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4.     근심하고 돌아감 예수님은 자세히 그를 관찰하십니다. 그리고 사랑의 마음을 품으십니다. 그의 열심과 영생에 대한 사모함을 발견하신 것입니다. 그의 이런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 그에게 꼭 필요한 것이 있었는데 그가 의지하는 부요함이었습니다. 물질적인 부요함이 그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걸림돌이 되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이 청년은 모든 율법을 지키고 완벽한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외에 다른 신을 섬기고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물질 이었습니다. 이것이 이 청년과 하나님 사이에 단절의 원인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청년을 사랑하시어서 모든 것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주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청년의 반응은 예수님의 초청에 오히려 슬퍼합니다. 예수님을 따른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하나님 보다 더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것을 놓지 못하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이 청년은 비록 영혼의 갈급함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갈금함에 버금가는 물질에 대한 사랑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슬픈 기색으로 돌아갑니다. 해답을 얻으러 예수님께 왔지만 오히려 더 큰 인생의 고민을 안고 돌아갑니다. 때론 우리도 문제의 해답을 알고 있지만 그 해답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주저 함과 놓지 못함으로 인해 오히려 더 큰 고민 속에 있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생활 속으로

1.     영생에 대한 갈급함 사모함이 있는가?

2.     철저한 자기 관리와 말씀을 지키는 노력이 있는가?

3.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며 의지하는 것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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