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속으로

           이사야서에는 총 4편의 '여호와의 종의 노래가 있습니다. (42:1-9 : 49:1-7 : 50:4-9 ; 52:13-53 : 12) 본문은 그 두번째 노래입니다. 첫번째 종의 노래가 여호와께서 직접 부르신 노래인 반면 제 2종의 노래는 메시야되신 여호와의 종 자신이 부른 노래입니다. 그리고 첫번째 종의 노래는 하나님께서 선민 이스라엘을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해방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고레스를 구원자로 세우셨듯이 모든 세대의 택한 백성들에게 궁극적으로 구원을 베푸실 한 구속자 곧 메시야를 세우실 것이라는 사실 자체를 예고적으로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반면에 두번째 종의 노래는 메시야의 구속 사역에 관한 예언과 그 구원을 얻기 위한 선행 요건으로서의 죄의 회개에 대한 권면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서론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메시야의 탄생과 고난과 영광에 대해 주로 예언하고 있습니다.

          

                                             내용 이해

1.     전체 내용 구분 –

①    1-4절은 메시야의 탄생과 태속에서 부터 여호와의 영광을 나타내야 할 사명을 받은 사실, 그리고 메시야를 영접하지 않는 자들을 위한 메시아의 탄식과 메시아를 거역한 대가가 여호와께로부터 주어질 것에 대해 노래하고 있습니다.

②    5-7절은 메시야가 공생애 사역 중에는 멸시와 미움을 당할 것이나 사역을 완성하신 후에는 선민의 구원자와 이방의 빛이 되어 만국 백성들로부터 존귀와 영광을 받게 될 것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2.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 – 본문에서 나가 누구인가에 대한 많은 견해들이 있습니다. 이사야라는 견해도 있으나 이사야는 부르심을 받았을 때가 성인이기 때문에 본문에서 태에서 나옴으로 부터라는 말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가장 합리적인 해석은 예수 그리스도가 대한 예언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분은 성령에 의해 잉태되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는 신약 성경을 통하여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리한 병기에 비유하십니다. 이것은 그분이 하실 싸움에 대한 예언으로 사탄의 세력을 무찌르시는 것에 대한 표현입니다. 또한 그분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구원의 종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종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3.     내가 헛되이 - 4절에서 여호와의 종은 자신이 한 일을 헛된 것으로 그리고 무익하게 또한 공연히 힘을 다하였다고 표현하는데 이것은 자신의 하신 일을 쓸데없는 일로 가치없는 일로 후회하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그러나 본문의 의미는 그리스도의 사역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비웃음과 조롱으로 일관하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실망감과 탄식입니다. 오히려 여호와의 종은 자신의 신원이 하나님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선 신원이란 하나님의 판결을 의미합니다. 즉 결과와 판단은 하나님의 몫이라는 것이며 하나님께 자신의 상급이 있음을 확신합니다. 우리 또한 어떤 일이나 사역에 있어서 그 결과에 대하여 민감해 가거나 미미한 결실이나 결과결 볼 때 우리의 수고가 헛되고 쓸데 없이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이 판단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그분께 모든 평가를 맡겨놓고 우리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4.     이방의 빛 –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시고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들을 돌아오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이것 또한 놀라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것이 경한 일이라고 합니다. 더 크고 놀라운 일은 하나님은 메시야를 이스라엘만 국한 시킨 메시야가 아니라 이방의 빛이 되어 온 세상을 비취우게 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본문을 통하여 우리 개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비젼과 꿈을 다시 묵상하게 됩니다. 우리의 눈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그 일도 대단하고 위대한 일이지만 그것만이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의 사역의 범위를 더욱 넓히시고 더욱 커져서 온 세상에 주의 복음이 전파되는 일에 사용되어지도록 이끄실 것이라는 기대감과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5.     다시 일어서는 메시야 – 7절 말씀은 메시야가 받을 고난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해서 인류로부터 미움을 받는 모습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고난 받는 종이 결국에는 승리자가 되십니다. 열왕과 방백들이 그에게 경배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실하신 하나님이 세상으로부터 고통을 받고 멸시를 받으며 천대 받는 자를 들어서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자가 되게하십니다.

1.     응답, 구원, 언약을 삼으시는 하나님 - 8절에서 하나님은 은혜의 때에 응답하시겠다고 그리고 구원의 날에 도움을 주시고 또한 너로 백성의 언약을 삼는 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메시야를 향하신 예언이지만 또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은 말씀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은혜의 때에 응답하실 것입니다. 구원에 날에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또한 아브라함을 약속의 조상으로 삼으로 셨듯이 우리를 우리 가정의 우리 이웃과 사회의 축복의 통로 약속의 통로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계속되는 하나님의 말씀은 메시야가 어떻게 그의 백성들을 구원할 것인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분은 잡혀 있는 자를 불러 내십니다. 그들의 결박을 푸시고 해방시키십니다. 우리가 죄에 갇혀 있을 때에 찾아 오셔서 그곳에서 우리를 불러 거룩한 백성 삼으셨습니다. 또한 그분은 흑암에 있는 자들을 이끌어 내십니다. 하나님은 메시야를 통하여 불러 내신 이들이 더 이상 주리거나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또한 더위화 볕이 즉 그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들이 이들을 상치 못하도록 하신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보호의 약속입니다. 이들을 이끄시는 하나님은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의 근원으로 이끌어 내시어 그들로 기쁨을 누리게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약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