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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QT
2012.02.08 05:03

변경된 계획

조회 수 42726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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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둘째 아들을 볼때마다 가슴이 부듯합니다. 이유는 많이 변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격이 내성적이고 감정적이어서 쉽게 상처를 잘 받아

자주 울고 보채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아내와 함께 기도하며 긍적적이고

밝은 아이가 되게 하기 위해 자꾸 말을 시키고 놀아주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또 저녁과 아침마다 몸을 쓰다듬어주고 스킨쉽을 통하여 친밀감을 더해 갔습니다.

이제는 정말 많이 변해 점점 수다쟁이가 되어가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도하고

울기보다는 말하는 경향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학교에서 배운 것을

저에게 가르쳐 주느라 애를 씁니다. 몇일 전에는 수화를 배워와 알파벳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처음 부터 끝까지 한자 한자 잘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런 윤서를 보면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그리고 나도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자라가고 있는가 생각해

보곤합니다. 가끔 아이들이 내 스승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저만이 아니겠죠.

 

본문 내용 살펴보기

          예전 신학 대학원에 다닐때 교회에 대하여 많은 토론과 고민을 하였던 적이있습니다. 우리가 세워야 할 공동체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는데 그때 읽었던 책 중에 로이핑크의(?-정확한지 모르겠음) 예수님은 어떤 공동체를 원하셨는가하는 책과 또 다른 기억에 남는 책은 자크엘룰의 뒤틀린 기독교라는 책인데 두 책 모두 예수 공동체가 가져야 할 것이 무엇인가란 물음에 대한 해답을 던져 주는 책들이었습니다. 그때 기억에 남는 것이 이 땅에 완전한 공동체는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공동체는 완전을 지향하지만 완전하지는 못하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선한 의도와 신앙적 기초위에 세워졌어도 언제가 그 공동체는 다시 개혁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엘룰의 말에 동감하기도 했습니다. 가끔 어떤 사람들은 교회가 초대 교회로 돌아 가야 한다고 합니다. 이분들이 어떤 의미로 이 말을 하는지는 대충 짐작이 갑니다. 성령의 폭발적 능력과 성도의 온전한 교제와 나눔이 있었던 그 초대 교회를 말하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말에 생각해 볼것은 초대 교회가 온전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그 안에도 많은 갈등과 어려움이 존재했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보게 됩니다. 아무 문제없는 완전한 공동체로써 초대 교회는 우리의 지향점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초대 교회는 그런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말씀도 이와 같습니다. 바울이 세운 고린도 교회안에 갈등과 심각한 분열이 있습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방문 계획을 세웠지만 갈 수 없는 처지에 놓여 그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이것을 빌미로 바울의 반대 파들은 바울의 신실성과 정직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바울을 불신하게 함으로 그가 전한 복음까지도 위태롭게 만드는 일들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일에 대하여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그의 계획이 무엇이었는지 그가 행한 것은 무엇이이었는지를 변호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교회 안에 갈등과 분열 그리고 정죄와 비난이 있는 고린도 교회의 모습을 보며 오늘날과 다를 바 없는 못습에 실망감을 가지게 됩니다.

                                   본문 내용 정리

1.    바울의 자랑 바울은 그의 방문 계획이 변경됨으로 벌어진 그에 대한 비난과 조롱에 대하여 변론함에 있어서 문제가 그 계획 자체의 무산이 문제가 아니라 바울 자신의 인격에 까지 영향을 미침으로 인해 그가 전한 복음에까지 확대 되는 것을 차단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행한 모든 것은 세상의 지혜로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신이 행한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행하였고 자신의 양심이 이것을 증거한다고 합니다. 바울의 자랑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행하였다는 것입니다.

2.    바울이 알리기를 원하는 것 첫번째는 바울은 먼저 나는 당신들에게 숨기는 것이 없이 모든 것이 당신들이 읽을 수 있고 이해 할 수 있는 것만 쓴다고 합니다. 이유는 고린도 교인들은 바울이 무엇인가 숨기고 어떤 보이지 않는 불순한 의도가 담겨져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그리스도 예수의 날 즉 주님의 재림시에 고린도 교인들은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의 자랑이 되고 또한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은 고린도 교인들의 자랑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3.    바울의 계획 바울은 마게도냐에 가는길에 고린도 교회에 들리고 또 마게도냐에 다녀 오면서 고린도에 들려서 거기서 고린도 교인들이 유대로 보내 줄것을 계획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계획을 성취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의 이런 계획의 무산은 바울 반대파에게 바울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4.    바울의 변론 – 17절을 표준 새번역으로 보면 내가 이런 계획을 세운 것이 변덕스러운 일이었겠습니까? 또는 내가 육신의 생각으로 계획을 세우기를 아니오 아니오 하려는 속셈이면서도 예 예 하고 계호기을 세우는 것이겠습니까? 라고 번역이 되는데 좀더 명확하네요. 즉 속에 속이는 것을 가지고 계획을 세우거나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을 계획을 가볍게 변경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여기에 바울은 하나님의 신실성을 말합니다. 이유는 자신들이 하나님의 은혜에 따라 일을 행하는데 어떻게 감히 예 하면서 동시에 아니오 하는 그런 일을 할 수가 있겠느냐는 변론입니다. 여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언급하며 그분은 예도 되셨다가 아니오도 되시는 분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분은 오직 예만 되시는 분으로 바울과 실라 그리고 디모데가 전한 것은 참이라는 것입니다.

5.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성취된다 바울의 논증중에 하나님은 많은 약속을 만드셨지만 그 모든 것을 성취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아멘 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6.    우리의 보증이 되시는 하나님 이 본문을 통하여 바울이 하고 싶은 말은 자신의 계획이 변경되었을 지라도 하나님은 신실하시며 자신들은 그분의 은혜에 따라 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울은 여기서 하나님이 자신과 고린도 교인들을 그리스도안에서 견고케 하고 기름부으셨다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됨을 말씀하는 것으로 서로 연합된 존재임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끝으로 바울은 하나님이 자신의 소유권을 그들위에 인치셨다고 합니다. 또한 성령을 그들의 마음에 보증으로 두시고 보장하셨다고 합니다. 이것은 비록 계획이 무산 되었어도 하나님에 의해 인도 되어지며 그분이 보증하신다는 것입니다.

묵상(생각)해야 될 말씀들

1.    고린도 교회안에 바울에 대한 비난의 이유와 갈등의 원인은 무엇인가?

2.    우리의 계획이 무산되었을때 우리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가?

3.    교회 안에 분열과 갈등에 대한 대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4.    바울의 변론을 통하여 배우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

5.    세상적 지혜 세상적 방법으로 오늘날 교회에서 행하여 지는 것은 무엇인가?

 

내게 주신 말씀잡기

1.    나외 지금 갈등가운데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해결 해야 할까?

2.    세상적 지혜 세상적 방법을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바울은 단호히 하나님의 은혜로 행하였다고 한다. 내가 행하는 일에 세상적 지혜와 세상적 방법이 동원되고 있지 않은가?

3.    모든 약속을 이행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는?

4.     하나님이 인치시고 성령을 보증으로 우리 안에 두셨고 보장하시는 다는 약속을 믿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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