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이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한국처럼 나뭇잎이 울긋불긋한
옷을 갈아 입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가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날씨입니다.
자연이 새 생명을 위해 옛 것을 버리고 새것을 준비하듯
우리 또한 날마다 새것을 위해 옛 것을 버리는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본문 줄거리
저의 경우에는 월요일이 큐티하기가 쉽지 않네요. 주일의 피로가 가시지 않고
좀더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 머리 속에 아무런 생각을 넣고 싶지 않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래도 해야 됩니다. 성령께서 마음을 다잡아 주시고 오늘 주신 말씀 속에서 무엇이라 말씀하실지 기대하며 시작해 봅시다. 오늘 말씀은 바울이 복음 전함에 있어서 그의 마음의 자세를 보여줍니다. 또한 그의 안에 있는 복음에 대한 열정과 헌신의 정도가 어떠한 지를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복음을 위해 우리가 가져야 마음의 자세는 가르치고 있습니다.
내용 이해
1. 나는 스스로 종이 되었다 – 바울은 자유자이나 스스로 종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 하는데 복음을 통하여 구원을 얻는 사람을 많게 하려는 이유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2. 대상에 맞추어 복음을 전하는 바울의 선교 전략 – 바울은 본절에서 네 가지의 형태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그 다양한 여러가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바울이 처한 모습은 그들과 같아 지는 것입니다. 그들과 같아 진다는 것은 그들 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의미가 아니라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편에서 복음을 전한다는 것입니다. 즉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이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① 유대인에게 유대인처럼
② 율법아래 있는 자에게 율법아래 있는 자처럼 (유대인 혹은 헬라인)
③ 율법 없는 자에게 율법 없는자 처럼 (이방인)
④ 약한 자에게 약한 자처럼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그 믿음이 약한자)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다양한 사람들을 구원하려는 바울의 간절한 마음이 여러 가지 모양으로 스스로를 바꾸게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말합니다.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복음을 공유하는 자가 되려 함이라 라고 말합니다. 복음을 함께 공유 혹은 나누는 자가 바울의 인생 목표였던 것입니다.
3. 두번째로 나오는 내용은 그런 복음의 나누는자로써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바울은 경주자의 비유를 들어 달리기를 하는 자 중에 한 사람만 상을 얻는 것처럼 그 상을 위해 달려가라고 말합니다. 여기서의 강조는 한 사람이 아니라 달려가는 것입니다. 목표를 향하여 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절제를 가지고 있어야 됨을 말합니다. 바울은 여기서 비교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달음박질 할 때 썩어질 면류관을 위해서 하지만 우리는 썩지 아니할 영원한 면류관을 얻기 위해서 하기 때문에 얼마나 더욱 열심히 해야 되는지를 비유를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4. 바울 자신 – 그는 말합니다. 나는 결코 목표 없는 자같이 달리지 않는다 나는 결코 허공을 치는 자 같이 싸우지 않는다. 그는 분명한 목표한 대상이 있었습니다.
5. 27절을 보면 내가 내 몸을 쳐 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원어적 의미는 눈 아래를 치는 것으로 권투 선수들이 급소인 눈 아래를 치는 것을 말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눈 아래 급소를 치듯하여 자신을 복종시킨다고 합니다. 복종시킨다는 것은 전쟁에서 승자가 패자를 끌고 오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자신을 패자로 그래서 종이 되어 끌려 나오는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표현은 스스로 복음을 위하여 얼마나 절제하고 육체의 소욕과 싸우는가를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자신이 복음을 전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 이 될까 함이라 하는데 버림이 된다는 것은 상급을 받을 자격을 박탈당할까라고 이해하는 것이 본문을 좀더 잘 이해하는 것입니다.
본문에 대한 질문(생각해 보기)
1. 스스로 복음을 위하여 사람들의 종이 된 바울의 복음에 대한 열정을 이애하기
2. 복음을 위하여 다양한 사람들로 변화되어 다가간 바울의 선교 전략을 오늘날 어떻게 삶에 적용 시킬 수가 있을까?
3. 믿지 않는 자에게 복음을 나누는 자로써의 기쁨을 묵상해 보기
4. 경주자로써의 자세를 생각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