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속으로
본문 말씀은 대상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나라를 잃고 자신의 거처마저 빼앗겨서 강제로 이주된 이주민으로 바벨론에서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자신들의 고통과 고난의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를 모른 채 여전히 죄악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는 패역(반역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권면과 경고입니다.
내용 이해
1. 장부가 되라 – 하나님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이사야 시대에는 아직 끌려간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미래형으로 이후에 끌려가서 그곳에서 고난과 좌절을 경험하는 세대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세대에게 명령하십니다. 그 명령은 이것을 기억하라 것입니다. 여기서 이것이라고 가리키는 것은 앞절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앞절의 내용은 우상이라는 것이 아무것도 아니고 생명도 없어 스스로 옮겨 가지 못할 뿐더러 오히려 스스로 짐이 되고 또한 짐이 되는 자신 조차도 구원할 수 없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이외에 따르며 의지하는 것 모두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한글 성경에 장부가 되라고 하십니다. 또한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하십니다. 이 말의 의미는 마음을 고쳐 먹으라는 것입니다. 또한 마음에 이것을 간직하라는 것입니다. 무엇에 대하여 고쳐 먹냐면 아직도 우상에 미련이 남아 힐끔 힐끔 처다보며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에서 마음을 고쳐 먹으라는 것입니다.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도움도 못되며 스스로도 구원할 수 없는 허망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마음에 간직하라는 것입니다. 포로로 끌려간 세대는 그들이 고통중에 있으면서 수치와 모멸감을 경험하고 있으면서도 불구하고 아직도 하나님 앞에 나오기를 꺼려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배신자들로 불리움을 받을 정도로 마음을 돌이키지 않고 그 수치 위에 앉아 헛된 우상에게 자신을 구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못난 자식은 부모님의 사랑의 매를 분별할 줄 모릅니다. 자신의 아픈 것만 생각하지 그 의미를 모릅니다. 그리고 더욱 어긋난 길로 가는 것입니다. 생각이 결여되고 깊은 고민이 결여된 사람은 하나님의 깊은 뜻을 헤아리려 하지 않습니다. 당장 자신의 눈앞에 있는 고통과 어려움만 호소하며 그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칠 뿐입니다. 장부가 되어야 합니다.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해하려고 애써야 합니다. 무엇이 옳은 것인지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헤아려 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장부가 되는 길입니다.
2. 과거로의 산책 – 하나님은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시 말씀하십니다. 너희의 옛적 일을 기억해 보라고 하십니다. 이것만큼 분명한 것은 없습니다. 미래는 아직 우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두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는 다릅니다. 이것은 우리가 지나온 길이요 피부로 경험하고 살아온 삶이기 때문에 이것은 확실합니다. 하나님은 아직 눈뜨지 못하고 소경과 같아 방황하며 여기 저기 헤매며 길을 찾고 있는 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네 과거의 일들을 돌아보아라 그러면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찌를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과거는 어떤 일입니까? 이들에게 있어서 과거는 모세의 출애굽과 아직도 정복되지 않은 가나안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믿고 나아가는 일입니다. 또한 그 땅을 약속되어 받았고 그 땅에서 누리며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주변의 나라들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그 조그마한 나라는 견디어 왔고 든든하게 서왔다는 것입니다. 애굽의 종되었던 작은 민족이 나라를 이루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어떻게 되어졌냐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그분의 인도하심에 의해서 한 없으신 그분의 도움심을 통하여 되어진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비교해 보라고 하십니다. 여지껏 살아 오면서 나와 같은 신을 너희가 본적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너희들이 나 이외에 너희에게 이렇게 행하는 다른 신을 경험한 적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없습니다. 결코 없습니다. 하나님과 같은 이가 없습니다. 이것은 비단 이스라엘 백성들만의 고백이 아니라 우리의 고백입니다. 하나님과 같은 분을 우리의 인생에서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하였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경험해 보았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면 어떻게 그분이 내 인생의 발걸음 마다 인도해 오셨는가를 보게 됩니다. 인생의 모든 흔적이 그분의 것임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의 인생을 이끌어 오신 분이 불확실한 미래에도 과거의 그것처럼 인도 해 가실 것을 확신하라는 것입니다.
3. 이루리라 – 10절부터 하나님은 자신이 계획한 모든 목적이 그리고 자신이 기뻐하는 일들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 확신시켜줍니다. 하나님 말씀처럼 하나님은 이 땅의 처음 시작될 때부터 모든 것을 계획하셨고 또한 보여 오셨습니다. 우리는 압니다. 종말에 어떻게 되어질지 그분은 그것을 숨겨두지 않으셨습니다. 그날이 오면 우리가 어떻게 될는지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되는지를 그분은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하신 모든 것이 분명히 이루어 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개개인에게도 그분의 뜻과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분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기를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해야 될 것은 우리의 뜻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이 아니라 그분의 뜻이 그리고 목적이 우리 안에 성취되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비록 우리가 그만한 능력과 지혜와 총명함과 유능함을 겸비하지 못했을지라도 그분이 이루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하나님이 그분이 기뻐하신 뜻이며 그분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며 반드시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나의 힘으로 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힘과 능의 강함과 약함에 자신의 뜻을 의지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에 의하여 되어지는 것입니다. 단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분께서 그분의 뜻을 우리 안에 이루어가시기를 원하며 자신을 내어 놓는 것입니다. 주여 주의 종이오니 당신의 뜻대로 하시기를 원합니다. 라는 것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