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영상 https://youtu.be/VqFzxW7yktE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말씀은 분명이 존재하며 실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경험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실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믿을 수 없다고 여겨지는 것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를 한 부분인데 7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놀랍게 여기지 말라고 합니다. 여기서 놀랍게 여기다 라는 말은 기이하게 생각하다는 뜻으로 이성적으로는 알아 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해할 수 없어 이상하다고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9절에서 니고데모는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라고 제차 묻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이 니고데모에게 생소한 것이고 이상한 소리며 말입니까? 바로 예수님께서 네가 거듭나야 하겠다 라고 말씀하신 것이며 거듭나야 한다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이것을 경험하지 못한 모든 이들에게 낯선 단어이자 말입니다. 더욱 이 일이 기이하고 이상할 뿐만 아니라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없고 그 실체에 대하여 의심을 품을 수 밖에 없으며, 쉽게 받아 들일 수 없는 이유는 이것이 눈에 보이는 어떤 것으로 인해 보이는 일들이 일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6절과 8절을 좀 보면 이 구절의 의미는 명확합니다. 육체로 말미암아 태어난 자는 육체입니다. 그러나 영으로 태어난 자들은 영인 것입니다. 라는 말입니다. 이 말씀은 중생 즉 회심이란 어떻게 일어나게 되는가 하면 성령으로 인하여 일어나며 발생하는 것이라는 것을 말씀합니다.

        회심이 그것을 듣는 자들에게 감이 안 잡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나는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으며 그분이 내게 찾아 오셨습니다. 라는 말을 들을 때에 어떤 이들에게는 이것이 개인적인 생각이거나 또는 착각이거나 또는 그러한 마음의 느낌이거나,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거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아셔야 할 것은 누군가 참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불안전한 인간의 심리가 만들어낸 허상에 대한 집착이나 추구로 인하여 발생하지 않는 사실을 진실로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수많은 사람의 삶 속에서 인간의 본성이 변화되어 거룩하게 되는 것이 분명하게 나타났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악명 높고, 방탕한 삶을 살며, 모든 종교를 경멸하고, 온갖 불경스럽고 타락한 삶을 살며, 사람이기보다는 짐승 같고 마귀같이 보였던 사람들이 놀랍게 변화되어, 헛되고 악한 삶을 사는 대신 겸손하고, 경건하고, 영적이며  천국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경우들이 성경에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사도들이 복음을 전하던 시대와 종교개혁 시대에 특히 더욱 많았습니다. 고린도전서 6장 9-11절을 고린도 교회 교인들은 그들이 회심하기 전에 음란, 우상 숭배, 간음, 도적질, 탐욕, 술 취함, 욕설, 강탈 등을 일삼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회심하여 성령으로 말미암아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게 되는 일들이 일어난 것입니다. 한 두 사람에게 이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고린도 교회는 서로가 예전에 어떤 자들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모두가 바뀐 것입니다.

        이번에는 박해자요 핍박자이며 중생이나 회심의 일에 대하여 앞장서서 막아 섰을 뿐만 아니라 잡아 옥에 가두며 그러한 말을 하는 자가 죽는 것을 마땅히 여길 정도로 그리스도인들에 대하여 살기가 충천하였던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디모데전서 1장 15-17절을 보면 바울은 스스로 죄인 중에 자신은 우두머리 죄인이며 가장 악한 죄인이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셔서 자신 이후에 주를 믿어 영생을 얻는 자들에게 본을 보이게 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는 그는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돌리는 자가 된 것입니다.

        중생은 경험하지 못한 자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일입니다. 자신의 마음에 기이하다고 해서 그 일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자신이 경험하지 못하였고 그래서 알지 못할 뿐이기 때문에 부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중생은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실제적 사건이며 경험되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아직 경험하지 못하였다면 그래서 내 눈에는 아직 기이해 보인다면 이것이 기이한 것이 되지 않도록 보게 해달라고 중생의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사모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