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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상https://youtu.be/AtWXvrz1qAg

말라기 1 9절을 이 구절에는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은혜를 구하다 라는 단어는 그 자체가 간절함과 절박함으로 찾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무엇 때문에 이들이 이토록 절박한지를 모르지만 나 하나님께 라는 표현 속에서 이들이 부르며 찾는 하나님의 이름은 전능한 하나님을 뜻하는 엘이라는 이름입니다. 이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들은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는 복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 달라는 표현은 몸을 구부리다 라는 뜻으로 자신을 낮추고 있으며 자비와 호의를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 이런 자세와 태도를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구하는 복을 내려 필요한 것을 베풀어주는 은혜와 불쌍히 여김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다음의 내용을 보면 하나님은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에 사용된 원문의 뜻을 보면 그가 그들의 얼굴을 들어 올리다 라는 뜻인데 즉 하나님께서 그들의 얼굴을 들어 올리시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얼굴을 들어 올린다는 것은 왕이 백성들을 알현 할 때에 왕의 허락이 있어야만 백성들은 얼굴을 들어 올려 왕을 마주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왕이 그 얼굴을 보기를 허락하지 않기에 이들은 전능하신 왕 앞에 나와서 절실한 마음과 간절함으로 자신들을 불쌍히 여겨 복을 주실 것을 구하고 있지만 왕은 만나주기를 거절하며 떠나신 것입니다.

         도대체 왕이신 하나님께서 이들을 외면하시며 이들의 간절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거절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9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그들이 무엇을 행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8절을 보면 이들은 눈 먼 희생제물을 바쳤습니다. 그리고 저는 것이나, 병든 것을 드렸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흠이 있는 짐승은 하나님께 드리지 못하도록 경고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물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인간들간에 있는 일들을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는가?

         이것에 대하여 정확하게 말해주고 있는 본문이 6절입니다. 6절을 보면 멸시란 업신여기며, 얍보며, 함부로 대우하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멸시와 반대가 되는 두 개의 단어가 등장하는데 하나는 공경하다 라는 단어입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공경하며 종은 주인은 공경합니다. 여기서 공경이란 무거움이란 뜻으로 상대를 무게 있게 대하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무게를 느낀다는 것은 즉각적인 순종과 복종을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두려워함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공경 하는 자들이 가지는 마음의 상태로 경외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사장들이 하나님을 멸시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이 그들의 마음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들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제물을 가져와 드리는 것입니다.

         13절은 제사장들이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더욱 분명하게 보여주는데 이들은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 라고 합니다. 얼마나 번거롭다는 말은 매우 짜증이 난다는 것으로 이 일은 자신을 피곤하게 하며 괴롭고 귀찮게 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의해 하나님을 섬기도록 세우심을 받은 이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 자체가 짜증이 나고, 귀찮고, 자신을 피곤하게 하며, 괴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에서 이들이 하나님을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14절을 더 보면 이들이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의 악함은 하나님을 속이기까지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두 속임이 있는데 서원제로서 흠 있는 짐승을 가져온 자들과 또한 그러한 짐승을 아무렇지 않게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들, 이 두 부류의 속임입니다. 이러한 제물은 결국 자신들에게 저주가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멸시하여 하나님께 얍잡아 보며 그의 말씀을 우습게 여기는 이들이 저주를 받게 되는 이유는 이들은 큰 임금이신 하나님을 멸시하며 모든 민족들이 두려워하는 이를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에서 몇 가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첫째는 기도에 대한 문제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간절함으로 절박함으로 구하며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해도 하나님께서 그 청원에 귀를 기울이시며 기도자의 얼굴을 결코 들어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하게 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이 문제는 간절함과 절박함의 부족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전능하시다는 것을 안다 할찌라도 하나님을 멸시하며, 하나님을 업신여겨 대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자의 간구는 그 간구가 아무리 간절하고 절박하다 해도 응답되지 않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은 자신을 가까이 하는 자들로부터 최상의 것을 받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14절은 하나님이 크신 임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을 만 왕의 왕이라고 칭하시며, 만주의 주시라고 표현합니다. 우리가 그러한 하나님을 대하여 신앙하고 있다면 우리의 모든 신앙적 행위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것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일에 있어서 그리고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간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최상의 것,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상의 것은 상한 심령입니다. 시편 51 17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것 즉 우리에게 발견하시기 원하시며 찾고자 하시는 것은 상한 심령입니다. 이 심령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간절히 원하며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앞의 제사장들과 다른 점은 이 마음은 다른 목적 때문에 하나님을 찾는 간절함과 필요로 함이 아닙니다. 하나님만 있으면 다른 것은 없어도 되는 하나님에 대한 목마름이며, 하나님만으로 만족과 기쁨을 삼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상한 심령은 하나님이 주실 수 있는 것에 대한 갈망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갈망이며 하나님 자신에 대한 사모함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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