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영상https://youtu.be/d9FgP4a4Q2U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정말 나에게 유익한 것이며, 좋은 것이며, 이익이 되는 것은 신명기 28장에 자세하고 세밀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복의 개념을 모조리 물질적인 것으로 해석하거나 또는 너무나 영적인 것으로만 해석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육의
주관자이시며 복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의 영육 모두의
주인이시며, 주관자이시며, 모두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신명기 28장 3-6절까지를
보면 이 구절들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며 반복되는 단어가 바로 복이라는 말입니다. 복이라는 단어는 이
구절들만 아니라 앞 뒤로 가득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는 복이라는
단어 보다 너라는 단어입니다. 너의 성읍, 너의 들, 네 자녀, 네 토지, 네
짐승, 네 소, 네 양, 네
광주리, 네 반죽 그릇, 네가 복을, 네가 들어와도, 네가 나가도 라는 말 속에 모두 네가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는 네게 복을 주시는 자이다. 내가
네 모든 것에 복을 줄 것이다 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이렇게 세분하고 이렇게 반복적으로 너라는 표현과 복이라는 표현을 말씀하시는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너라는 표현은 개인 한 사람에 대한 표현입니다. 너 라는
표현이 나만 복을 받으면 되고, 나만 잘되면 되지 라는 개인주의를 옹호하며, 자기애를 용납하고자 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럼에도 개인 이기심을
촉발할 수 있는 너라는 단어를 모든 단어들 속에 의도적으로 포함하여 말씀하시는가 하면 첫째로 너란 존재 즉 인간 개개인들은 하나님의 복이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일깨우시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는 가족이라는 울타리와 친척과 가까운 이웃이라는 보호자들에 둘러싸여서 필요한 것들을 공급받고 도움을
받으며 필요를 채워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서 가족이 나를 돌보고, 친지와 친척들이 의존적 존재가
되고, 가까운 이웃들이 보호자요 돌보는 자가 된다고 믿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너희 개개인의 실제적이고 실질적 보호자이며, 너의 모든 필요를 채우며, 돌보는 자는 바로 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너란 존재는
네가 살아가는 모든 상황과 환경이 나의 복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네게
복을 줄 것이다라고 말씀을 끝내지 않으시고 네 성읍, 네 들, 네
자녀, 토지, 짐승, 심지어는
광주리, 떡 반죽 그릇과 나가도 들어가도 복을 받을 것이라는 것은 네가 살아가는 모든 환경과 상황은
나의 도움이 필요하며 네가 너를 유익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읍이란
내가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삶의 자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들에게 복을 주시어
사람들 간에 서로 존중하며, 사랑하며 섬기는, 관계를 맺을
수 있게 하시어 아끼며 사랑을 받으며, 존중을 받는 자로 세우시는 것입니다. 들이란 우리의 일터이며 일용할 양식을 얻는 장소입니다. 일터에 얻게
되는 수입은 나 자신의 땀과 수고와 노력을 필요로 하며 그것의 양 만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셋째로 하나님께서 너라는
말과 복이라는 단어를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사용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는 이러한 복이 풍족한 분이라는
사실을 알리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는 부족함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시편 73편 28절에서 시인의 고백처럼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도록 애를 써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가장 가까이
해야 할 분이 있다면 그분이 하나님이셔야 합니다. 그분을 만나는 것이,
그분과 함께 있는 것이 다른 어떤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보다도 더 중요하고 가치 있음은 바로 그분은 저와 여러분들에게 복이 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넷째로 하나님을
가까이 한다 것,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는 자에 대하여 살펴보면 신명기 28장 1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네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한다면 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여기서
삼가 라는 말은 그냥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확실하고 분명하게 라는 뜻을 함유하여 결단과 결심을 가지고 듣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의 자세로 들어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기서 그의 모든 명령이라는 표현이 어떤 것을 순종하고 어떤 것은 내 마음 대로 해도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그의 모든 명령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로부터 병든 것이나 상한
것이나 자투리를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항상 온 마음을 원하시며 부분적인 것이 아니라 온전함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항상 최상과 최선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애를 써야 합니다. 그러할 때에 2절과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한다는 뜻은 뒤따라 붙잡다 라는 뜻입니다. 즉 내가 하나님의 복을 붙잡기 위해
쫓아 가는 것이 아니라 나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청종하며 순종하고 있는데 하나님께부터 나온 복이 나를 따라 쫓아와서 나를 붙잡아 복을 누리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만을 가까이 하면 복은 따라 오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십시오. 그것이 내게 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