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https://youtu.be/7Zaqx4wN00M

인간의 멈출 수 없는 탐욕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십계명 가운데 제 8계명인 도적질 하지 말라는 계명 속에서 명령하시며 경고하며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도적질하지 말라는 계명이 단순히 남의 것을 훔치거나 속여 빼앗는 행위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적질 하지 말라는 계명 속에는 너는 탐욕을 부리지 말라는 명령이 그 내용 속에 더 중요하게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도적질이란 이웃의 소유를 자신의 소유로 삼는 행위입니다. 도적질하지 말라는 계명은 탐욕을 부리지 말라는 것만 아니라 있는 것을 족한 줄 알라는 말씀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누가복음 3장8절을 보면 회개한 자들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 즉 합당한 삶의 방식과 태도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탐욕과 연결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회개하고 그에 합당한 열매가 바로 탐욕과 욕심을 버리는 삶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에 대하여 10절을 보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라고 묻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어 구원을 얻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며 사는 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13절을 보면 세리들에게는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고 합니다. 그들은 정한 세금 이외에 자신들이 더욱 부과해서 백성들로부터 세금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착취한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더 많이 가지고자 하는 탐욕 때문에 그렇습니다.

        14절에 또 다른 한 부류가 묻는 장면이 나옵니다. 군인들인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라고 묻습니다. 이에 대하여 요한은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려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 내용들은 이들이 군인이라는 공권력의 권력을 등에 엎고 강압으로 빼앗고, 위협으로 빼앗고, 거짓된 고발로 협박하여 빼앗는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군인들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남의 소유를 자신의 소유 삼고자 하는 탐욕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구절 마지막 말씀이 중요한데 군인들은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는 것입니다. 족한 줄로 안다는 것은 내 소유에 만족하라는 것입니다. 족한 줄 알라 라는 말이 도적질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계명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어떻게 연결이 되는가 하면 족한 줄 알 때에 사람은 도적질하여 남의 소유를 자신의 소유 삼으려는 탐욕을 이길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모든 소유는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셨기 때문에 남의 것을 소유하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을 강탈하는 것이 됩니다. 디모데전서 6장 7절을 보면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면서 얻게 되는 모든 것은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럼 이제 우리는 어떻게 탐욕을 이겨내어 족한 줄 아는 마음에 이르게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첫째는 우리는 도적질하지 말라 라는 계명은 하고자 하는 것을 단순히 못하게 하기 위한 계명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무조건 하지 말라는 강압으로 우리의 탐욕을 억누르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다른 만족으로 우리의 탐욕이 억제되게 하십니다. 시편 145편 15-16절을 보면 하나님은 때를 따라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분이시며 손을 펴셔서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둘째는 디모데전서 6장 17절을 보면 우리의 마음이 탐욕에 이끌려 세상의 물질에 욕심을 부리고 살아가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 하나님은 모든 것을 후히 주시고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반면에 세상의 재물에 마음을 두지 말며 탐욕을 가지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그것을 정함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정함이란 믿을 수 없고, 덧없으며, 쉽게 없어지는이라는 뜻입니다. 세상은 재물은 결코 우리의 소망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경험하십시오. 그분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