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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https://youtu.be/efNy4VIXOlU


민수기 241절을 보면 보면 발람이 자기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심을 보고 전과 같이 점술을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점술이라는 표현된 단어는 주술적 행위를 통하여 신을 부르고 만나고자 행하는 한국의 무당들이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람은 이러한 점술을 앞서 두번이나 사용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세번째에서는 이러한 점술을 사용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어지는 구절을 보면 앞선 내용에 대한 우리의 판단에 어긋나는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임하셨다고 합니다. 이 부분을 잠시 집고 넘어가자면 일반적으로 발락의 행위도 그리고 복술자인 발람과 그가 행하고 있는 모든 것들 또한 결코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면 안될 것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금하시고, 이러한 자를 죽이고 명령하신 분이 어떻게 그가 행하는 일을 인정이라도 하시듯이 응답하셔서 임하실 수 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우리는 단편적으로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의 방식과 방법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둘째로는 하나님께서 임하셨다는 것 자체만으로 하나님께서 그가 행하는 점술을 인정하시며, 좋아하셨다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성경 어디에도 그러한 표현은 없습니다. 셋째는 하나님께서는 악인의 악을 사용하신다는 기억해야 합니다. 악인의 악이 악한 결과로 가지 않도록 막으시며, 그 악이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거나,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일을 성취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게 하시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 구절에서 생각해야 하는 것은 발람의 말속에 담긴 의미에 대하여 입니다. 4절에서 발람이 임하신 하나님께 내가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렸다고 합니다. 원문의 의미를 보면 일곱 제단을 쌓다 라는 의미는 차려 놓았다 라는 의미로 마치 만찬을 차려 놓은 것과 같은 뉘앙스를 줍니다. 또한 그 위에 수송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을 각기 드렸다는 표현 속에서도 그는 아주 훌륭하고 격식에 맞게 대접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이것이 가리키는 것은 하나님을 융숭하고, 부족함이 없이 훌륭히 대접하였으니 이제 만족하시라는 것입니다. 복술자가 제사를 통하여 신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하나 밖에 없습니다. 내가 당신을 만족 시켰듯이 이제 나를 만족시켜 내 뜻을 이루어 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그렇게 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것을 저와 여러분들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시편 50:12-13절을 보면 내가 가령 주려도 네게 이르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르다 라는 말은 말하다라는 뜻으로 요구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세계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고 묻습니다. 즉 제사를 드리는 것이 하나님을 만족하게 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구약의 제사는 인간들의 죄를 사함 받으며, 그들에게 하나님과 화목하여 복을 받도록 인간들을 위하여 제정하신 은혜의 수단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아버지라고 부르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을 어떻게 여기시는 지를 생각해 봅시다. 8절을 보면 발락의 간절한 요청에도 모든 수고에도 그리고 누군가를 저주하는 일에 있어서 가장 능력이 있다는 발람 조차도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일에 실패하였다는 것입니다. 왜 이들이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것입니까? 이유는 단 하나 바로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신 자를 누구도 저주하지 못하며, 하나님께서 꾸짖지 않는 자를 누구도 꾸짖을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이가 오직 하나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사람이 내게 어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얼마나 더 큰 복인지를 민수기 2321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데 23:21절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들의 허물을 보지 않으시며, 그들의 반역을 보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때문이며,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이들에게는 확실하게 드러났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님이 이루신 구원의 은혜로 인하여 우리의 허물을 더 이상 보지 않으시며, 우리의 반역을 보지 않으시고 참으시며, 우리와 여전히 함께 계신 것입니다. 이러한 복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하나님께부터 분리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참으로 우리에게 복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민수기 249절을 보면 24:9절 꿇어 앉고 누움이 수사자와 같고 암사자와도 같으니 일으킬 자 누구이랴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지로다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고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표현은 우리가 창세기에서 아브라함을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데 아브라함은 복의 근원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고 저주를 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게 되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여기서 축복하다는 것은 칭찬하며, 높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 속에는 하나님의 자녀를 인정하며, 좋다고 하며, 복을 받은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이러한 이들이 복을 받는 것은 이들 또한 이러한 복된 자가 되고 싶어야 하며, 참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하나님의 자녀를 저주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받는 복을 미워할 뿐만 아니라, 인정하지 않고 거부하기 때문에 결국 그는 하나님의 복을 얻지 못하고 저주에 처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비유하자면 오늘날 그리스도들의 바라보며 자신 또한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하는 자는 그리스도의 은혜에 참여하게 됨으로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을 보고도 복음을 듣고도 그리스도 안에 참여하고자 하지 않는 자는 저주 아래 처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끝으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에게 이렇게 하신다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 봅시다. 민수기 2319절을 보면 [ 23: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지 않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기 때문에 자신이 하신 것을 후회하지 않으십니다. 즉 변하지 않으신 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시며, 반드시 실행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이분이 바로 저와 여러분이 아버지로 믿고 섬기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일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함이 마땅함을 깨닫고 사시기 바랍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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