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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영상 https://youtu.be/WI0TwMC_EjY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내용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은 둘째 청원인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 즉 하나님께서 왕으로 통치하시고 다스리는 나라가 세워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의 나라는 하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도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 나라는 사람들 가운데 임하게 되는 것으로 세상 나라에 속하였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받게 됨으로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나라에 참여한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셋째 청원인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라는 간구의 내용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에서는 이렇게 가르치고 있는데 우리와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뜻을 버리고 유일하게 선하신 주님의 뜻에 불평 없이 순종하게 하옵소서. 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어떤 크고 놀라운 일이라든가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이해하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크고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모든 인간들이 욕망하는 것들이라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주제 넘게 자신이 무엇인가 되려고 하거나 이루려고 하는 것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시편 1311절을 이 구절에서는 먼저 생각할 것은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힘쓰다 라는 것은 애를 쓰고 노력을 다하다 라는 뜻을 가집니다. 그런데 이렇게 애를 쓰고 노력을 다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욱 놀라운 것은 큰 일과 놀라운 일에 대하여 입니다. 이 단어들이 뜻하는 것은 자신을 위대하게 만들고 뛰어나게 만드는 일들이 바로 큰 일, 놀라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 중요한 것은 이렇게 자신을 높일 수 있는 성공과 성취를 위해 살지 않겠다고 고백하는 이가 바로 다윗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윗은 왜 이러한 일들에 자신의 인생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합니까? 여기에서는 두가지가 나오는데 첫째는 마음의 교만이고 둘째는 눈의 오만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 둘은 인간이 인생을 헛되이 허비하게 하는 원인들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욕망과 마음의 끓어 오름이 여기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하고 바람직한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할 때에 큰 일이나 놀라운 일에 집착하지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는 것입니다. 시편 1313절을 보면 다윗은 이스라엘에게 지금부터 영원토록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는 것을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바란다는 것은 소망을 두다 라는 뜻으로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하나님을 기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옳은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은 우리 안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그것은 우리의 성품과 인격과 성향이 변화되어지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와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뜻을 버리고 유일하게 선하신 주님의 뜻에 불평 없이 순종하게 하여 달라는 것이 그 의미로 가르쳐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가지는 뜻도 찾고 발견하며 얻고자 하는 모든 것은 선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선하신 분이 계신데 바로 우리 주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불평 없이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선해지는 방법이며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이루지는 방식인 것입니다.

        여기서 또 다른 것은 주님께서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치고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데 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계시지 않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미 하나님의 뜻은 알려졌고 감추인 것이 아니라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모른다고 하는가 하면 하나님의 뜻을 자기 자신의 뜻을 추구하려는 목적에서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엉뚱한 하나님의 뜻을 말하고 찾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다 속임수 이며 진리가 그 안에 없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뜻은 예수님을 통해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자신의 생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보다는 먼저 예수님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 그것을 먼저 구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지 않고 자기의 생활에 대한 하나님의 뜻만을 추구하면 대체로 자기의 행복을 위한 하나님의 뜻만을 종교적으로 구하는 데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기의 뜻만을 좇는 데로 향할 수 있는 것이고, 좀 더 심하게 표현하자면 자신의 갈 길을 알기 위해 점쟁이에게 찾아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살펴보면 요한복음 640절을 보면 이것만큼 중요하고 분명한 하나님의 뜻은 없는데 그것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시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구원과 관련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셋째 청원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 바로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으로 그의 백성이 되어 그분의 다스림을 받는 것과 연결되어 있음을 보게 됩니다.

        또 다른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보면 로마서 218절을 보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지극히 선한 것을 분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율법의 교훈입니다. 율법의 교훈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도구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율법의 교훈은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며 기쁘심을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자기 자신의 유익을 위한 하나님의 뜻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는 어떻게 살아야 하며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가를 배우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구절을 더 보면 데살로니가 전서 43절입니다. 이 구절은 부분적이지만 하나님의 뜻이 이런 방향이며 이러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음란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거룩함, 즉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자녀로써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 가운데 거룩하게 사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이러한 것이 바로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의 기도이며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핵심 내용인 것입니다.

        이것이 다가 아닙니다. 여기에 더하여 각 사람이 자신의 직분과 소명을 하늘의 천사들처럼 즐거이 그리고 충성스럽게 수행하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우리는 누구처럼 우리 자신의 직분과 소명을 수행해야 합니까? 바로 천사들처럼 입니다. 그들은 이미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진 하늘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이미 그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즐거이 그리고 충성스럽게 자신의 직분과 소명을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은 우리의 직분 속에서 그리고 부르심을 받아 행하는 모든 일들 가운데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받은 바 직분 속에서 하나님의 뜻은 즐거이 그리고 충성스럽게 수행하는 것입니다. 마지 못해 하거나 또는 소홀이 하여 그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삶을 살아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직분을 통하여 하나님의 통치가 더욱 확장되기를 원하시며 하나님의 목적이 더욱 성취되기를 원하십니다.

        또한 소명이란 우리의 각자의 일상에서의 직업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것 또한 하찮는 것이 아니며 내 개인적으로 행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며 이루어지는 장으로 삼아 즐거움으로 그리고 충성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신자의 삶은 교회에서의 삶과 가정에서의 삶과 직장에서의 삶으로 구분되거나 나뉘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영역에서 우리는 즐거움으로 충성되게 수행하여 하나님의 뜻에 불평없이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의 기도인 것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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