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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23.03.08 10:22

왜 기도해야 하는가

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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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영상 https://youtu.be/fJIs-c9XRRU


오늘 우리가 살펴볼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대적 배경 지식이 필요합니다. 에스겔서는 포로시대에 기록된 예언서입니다. 이스라엘이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나뉘어 있다가 북 이스라엘은 722년에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하게 되고 남 유다는 586년에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에게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남 유다 백성들은 바벨론으로 3차에 걸쳐 끌려가고 그 포로 가운데 에스겔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포로 생활은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약70년 동안 이루어졌는데 그후 바벨론을 무너뜨린 페르시아왕 고레스에 의해 포로들이 3차에 걸쳐 고국으로 귀환을 하게 됩니다. 포로로 끌려가 고향을 등지고 낯선 곳에서 살아가는 포로민들을 향한 회복의 예언이 바로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입니다.

        에스겔서 3622절부터의 내용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회복시키실지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회복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37절이 붙어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가 무슨 뜻인가가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앞에서 이스라엘에게 구원을 베푸시겠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말씀 하셨음에도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루어 주기를 구하라 라는 것이 핵심인데 그래서 사람들은 구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안 주신다는 것이기 때문에 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려고 계획을 해도 그럼에도 우리가 주시기를 구하지 않는 다면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이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실 때까지 안 주신다는 의미입니까? 즉 구하는 것 즉 기도해야만 하는 필요성을 말씀하시는 본문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실 모든 것을 다 준비하셨는데 문제는 우리가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받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일하게 하십니다. 그러니 기도하십시오. 라는 기도를 강조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구하여야 하리라 라고 말씀하셨는가를 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기도를 어떤 특별한 도구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도를 하늘 문을 여는 열쇠 라고 생각하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이 말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지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도가 도구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도구로 생각한다는 것은 이런 의미입니다. 내가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들어 주셨어 너도 기도 해봐 그럼 하나님이 들어 주실 거야 내가 기도 했더니 사업이 이렇게나 잘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몰려오고 돈을 빗자루로 쓸어 담을 정도였습니다. 기도했더니 병이 나았습니다. 기적처럼 저를 괴롭히던 병이 순식간에 나아 버렸습니다. 기도했더니 우리 아들이 서울대에 합격을 했습니다. 역시 기도가 최고입니다. 기도하면 됩니다. 기도하면 이루어집니다. 기도하세요. 당신이 왜 안 되는지 아세요. 왜 문제가 많은지 아세요 왜 병에 들었는지 아세요 기도하지 않아서 그래요. 기도하세요 기도하는데 어떻게 병이 안 났고 잘 안될 수가 있어요.

        여러분 이 말들 속에 숨겨 진 의미가 있는데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나는 기도했더니 되더라 너도 기도 해봐 라는 말 속에는 기도라는 도구를 내가 어떻게 사용해서 이렇게 응답이라는 결과를 얻어 냈는지 나는 알고 있고 너는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도가 자신의 능력으로써 나타나는 것입니다. 금식 기도했더니 응답 받았어 이 말은 내 노력 내 수고 내 능력으로 기도라는 도구를 통하여 그 결과를 얻어 냈다는 의미입니다. 기도의 응답이 내 수고 내 노력으로 얻어 지는 것입니까?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지성이면 감천입니까? 내가 노력하면 애쓰면 최선을 다하면 정성을 보이면 응답하십니까? 그렇다면 기도에 응답 받지 못한 사람은 정성이 부족하고 하늘을 움직일 만한 지성을 쌓지 않아서 이고 노력하지 않고 애쓰지 않아서 입니까?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기도의 응답에 감사할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 지성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내 열심과 수고와 인내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 얻은 것인데 무엇 때문에 감사하고 무엇 때문에 고마워합니까? 당연히 얻은 것인데 말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기도에 대하여 잘 못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기도는 내가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이 기도이고 내 능력 내 힘이 아무 쓸모 없는 것이 기도입니다. 오늘 본문에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구하여야 할지니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분명 본문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구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왜 구하여야 하는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에스겔서 3638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를 증가시키겠다고 하십니다. 그 숫자를 무엇으로 비유하시는가 하면 절기 때의 양떼입니다.

이스라엘의 절기가 되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이스라엘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모여듭니다. 그들은 제물로 바칠 양을 준비하여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는 예루살렘이 양 천지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득 차게 하시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 구절인데 그리한즉 즉 그렇게 함으로 이제 내가 여호와 하나님인 줄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이 이 일이 일어나면 백성들이 알게 됩니다. 아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이루셨구나 하는 것을 말입니다. 22절부터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하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 일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리시기 위해서입니다. 그 이유에서 내가 이 일을 할 것이지만 너희가 구하여야 하리라 기도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래야 그 일이 일어난 후에 너희가 내가 하나님인 줄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았는데 일어나면 우리는 우연히 저절로 하나님이 아닌 누군가가 그렇게 한 줄 압니다. 그래서 엉뚱하게 무당에게 가고 점쟁이에게 가고 용하다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십시오 라고 구합니다. 이 말은 이 일이 성취되면 그것은 우연이 아니고 저절로 된 것이 아니고 그것은 하나님 당신이 하신 것입니다. 라는 것을 아는 차원에서 기도의 필요성입니다. 본문이 강조하는 것은 기도란 내 인생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고 하나님에 의해서 움직여지고 이끌려집니다를 확인하는 차원에서의 기도를 말하고 있는 것이지 기도해야 응답되고 내 열심 내 자랑 내 정성 내 지성으로 하나님을 움직이는 차원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에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기도는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입니다. 하나님이 바로 내 인생의 주권자입니다 라는 고백으로서의 기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는 자랑이 될 수 없습니다. 내가 기도했더니 응답 받았어 라는 말을 내 능력 내 노력의 결과로서 자랑으로 나타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하신 것이지 내가 한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기도하고 응답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 이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야 하나님이 하셨어 나에게는 아무런 능력이 없어 나는 무능할 뿐이야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또한 나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한 순간도 살 수 없어 라는 고백이 바로 기도입니다.

        그렇기에 기도는 나의 무능함 나의 부족함 나의 약함을 아는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많이 한다고 자랑할 것이 못됩니다. 많이 한다는 것은 나의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끼기 때문이고 한 순간도 하나님이 붙잡아 주시지 않는다면 살 수 없다는 고백이며 자신을 신뢰할 수 없는 존재임을 잘 알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것이 자랑이고 남들에게 뽐내며 드러내며 과시의 도구가 될 수 있겠습니까? 반면에 기도하지 않는 다는 것은 단순히 기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없어도 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어도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지고 내가 먹고 살고 내 힘으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단순히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차원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가 아니면 내 힘으로 살려고 하는가 하는 싸움입니다. 기도 하지 않는 것은 교만함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결코 겸손함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구원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또 무엇을 더 달라고 하느냐며 염치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이제 구해 줬으니 이제는 자신의 힘으로 살겠다고 합니다. 잘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 스스로 잘 살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구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성령을 주실 이유도 없습니다. 사람은 모두다 본성적으로 타락했기에 스스로 잘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돕지 않으면 한 순간도 제대로 설수 없는 존재가 인간입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염치 없는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오히려 기도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과 관계없이 살겠다는 선언이고 또 다시 죄악에서 살겠다는 선언이며 사탄의 속임수에 빠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하셔야 합니다. 이유는 그래야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볼 수 있고 내가 누구인지를 잘 알기 때문이며 하나님 없이 한 순간도 살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기도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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