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영상 https://youtube.com/live/ouRzfJKXQHg
고린도전서 1장 2절 말씀을
보면 앞 머리에 바울은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란 소유권적 개념입니다. 누가 그 교회의 주인인가 하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누구의 부름에 의해 소집된 사람들인가 하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며 장소가 아닙니다. 하나님에 의해 소집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바울은 교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고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교회 곧 이라는 표현은 그 교회란 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겠다는 사인입니다. 그 교회란 무엇인가
하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고 부르심을 받은 자들 이라고 표현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거룩하여진 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깨끗하게
하다’는 의미입니다. 이 용어는 주로 제사에 의한 속죄를
가리키는 단어로 사용되었습니다. 제사에 의한 속죄란 짐승을 대신 죽여 피 흘림을 통하여 죄를 사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을 통하여 그 피로 인하여 죄 사함을 받았다는 의입니다. 그래서
거룩하여진 이라는 단어를 현재 완료 수동태로 쓰게 되는 것입니다. 그 뜻은 이미 거룩해진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거룩해 질 자들이 아니고 거룩해진 것이 완성된 상태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이 수동형이라는 것은 스스로에 의해서 거룩해 진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여기까지의 내용을 통하여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교회란 왕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며, 이 부르심에 응답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하기
위하여 모인 무리입니다. 이 부르심은 수동적으로 부르심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스스로 불러 교회가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로마서 1장 5-6절을 보면 바울은 이러한 자기 자신에 대한 정체성에 대하여 로마에 있는 교회의 성도들에게 너희가 누구인지를
가르치고 주지 시키려 합니다. 너희도 그들 중에서 즉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된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주지하게 하는 정체성은 너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라는 표현으로 것으로 라는 의미는 소유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속한 자로 라는 뜻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되도록 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또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라는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속해 있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데 첫째는 주인됨에 대한 의미이며, 둘째는 닮음에 대한 의미입니다. 헬라어의 문법 속에서 누구의 라는 영어의 of로 번역 되는 것은
소유의 의미를 가지며, 종속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바울은
이 말 속에서 너희는 그리스도의 소유이며, 종속된 자들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소유와 종속의 의미 속에서 우리는 바울이 앞서 자신을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표현하고 있음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깊이 인식하면 인식할수록 그리고 인정하면 인정할수록 신앙의 깊이와 능력에 있어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성경에서 부르심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에 그리고 이 단어가 표현되는
곳들을 살펴보면 두 가지의 부르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첫째는 보편적 부르심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보편적 부르심이라는 것은 어느 때나 복음이 전파될 때에 발생하는 부르심으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부르심입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께서 비유 속에서 말씀하신 것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마태복음
22장 14절을 보면 여기서 청함을 받은 사람과 택하심을 입은 사람들의 수에서
차이가 납니다. 청함을 입은 자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택하심을 입은 자들은 적다고 합니다. 청함이라는 말의 의미는 복음 듣는 모든 자들로 생각하면
복음이 언제나 선포되는 곳에는 청함이 있는 것입니다. 매 주일마다 이 청함이 있는 것입니다. 설교를 듣고 가르침을 받을 때에 사람들은 청함을 받는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보편적인 부르심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부르심에 모든 사람들이 응답하는 것은 아닙니다. 바울이 말하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속한 이들은
첫번째 부르심에서 두번째 부르심이 있는 자들이라고 하는 것인데 둘째는 유효적 부르심이라고 합니다.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이 유효적 부르심은 성령에 의해서 그들은 들고 있는 말씀에 이끌림을
받아 그들을 믿음으로 나아오게 하며, 그리스도 예수를 마음에 모시게 하는 효력이 있는 부르심인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2:4-5절을 보면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선포하며, 그들에게 설교할 때에 말과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만으로는 보편적 부르심에 머물게 되기 때문이며, 유효적 부르심은 반드시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믿음이 발생되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바로 이렇게 되어서 이 유효적 부르심을 받음으로 인하여 우리는 그리스도의 것이 된 것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의 구원에 있어서 우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어떻게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는지를 이해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사실에 대한 믿음은 왜 우리가 그리스도의 것으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주기 때문에 중요한
것입니다. 잊지 맙시다. 우리는 다른 어떤 이에게 속한 자들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것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결론을 맺습니다. 교회란
왕의 부름을 받아 그 부르심에 응답한 자들입니다. 그 부르심은 은혜입니다. 나를 불러 주신 것이 은혜입니다. 그리고 그 부르심에 응답한 우리를
그분이 거룩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 보아야 합니다. 나는 교회인가 하는 것입니다. 내가 교회인가 하는 부분은 나는 부르심을
받았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여러분이 소식을 듣지 못하셨다면 꼭 들으셔야 합니다. 오늘 하나님은 저를 통하여 여러분을 소환하고 계십니다. 더 이상
육신의 종이 되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라는 부르심을 하고 계십니다. 응답하셔야 합니다. 그 부름의 소리에 반응하셔야 합니다. 왕의 소환의 소리를 들으신 분들에게 묻습니다. 왕의 소환의 소리를 듣고 그 부르심에 감격해서 달려나 온 자리가 이 자리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마지 못해 나온 자리가 이 자리는 아닙니까? 의미 없이 습관처럼
나온 자리가 이 자리는 아닙니까? 여러분들은 무엇 때문에 이 자리에 있습니까? 왕의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어야 합니다. 그 소리에 가슴이 뛰고 감격해서
나온 자리가 이 자리이어야 합니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긴 자리이기 때문에 감격입니다. 우리를 부르신 왕은 우리를 성도로 부르셨습니다. 성도란 단순하게 ‘세례 받은 사람’
혹은 ‘집회에서 그리스도를 위해 살겠다고 결심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성도란 문자대로 '거룩한 무리들'이라는 뜻인데, 여기서 거룩이라는 단어는 '하기오스'로, 이는 '신에게 드리기 위하여 구별된 물건 혹은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성도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구별된 사람을 가리킵니다. 여기까지의 모든 교회의 내용을 모두 종합하여 설명하면 교회란 왕의 소환에
초정된 자들이며 거룩하신 하나님께 드리기 위하여 구별된 사람들로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이미 깨끗하게 되어 진 자들의 모임을 의미합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교회 라면 여러분은 성도로 부름을 받은 자입니다. 성도로 하나님께 드려 진 자들이며 구별된 자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 삶이 거룩한가 내가 구별된 삶을 살고 있는가가 아니라 내가 그 자리로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를 칭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많이 책망합니다. 이유는 너무나 형편없는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교회이면서도 여전히 분쟁하며 싸우며 다툼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 안에서 온갖 더러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전혀 거룩하거나 온전한 모습이 없었습니다. 이들은
신앙이 어린 아이 같다고 할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이들을 교회로 부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인데도 불구하고 어린 아이 같은 교회가 있습니다. 아직
성숙하지 못하여 이기적인 교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독선적이며 자신만 알며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며 남을
헐뜯으며 시기하며 질투하는 교회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교회입니다. 아직 성숙하지 못한 교회이며 아직 교회답지 못한 교회입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은 그런 교회로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성도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있어야 할 자리를 잊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가야할 방향을
놓치지 마십시오. 교회가 어린 아이 같은 것은 부끄러운 것입니다. 책망을
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그것을 알고 성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