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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24.03.28 10:26

자기 몸을 주심

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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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영상 https://youtube.com/live/J1uinM_Eb1s


갈라디아서를 쓴 바울은 이 서신에서 십자가에 대하여 많은 부분을 말씀하고 있는데 이러한 내용들을 하나씩 살펴보려고 합니다. 십자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시작이자, 근간이며, 뼈대이고, 기둥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의 모든 삶은 십자가로부터 주어진 능력 아래에서의 삶일 뿐만 아니라 십자가를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보이신 모든 것들이 삶의 원리와 삶의 방식으로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자는 십자가 아래에서 사는 자들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십자가가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씀하고 있는데 이러한 내용들은 갈라디아서를 표면적으로 읽게 되면 쉽게 놓치게 될 뿐만 아니라 십자가와 전혀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세히 그 의미와 내용을 더듬어 찾아가다 보면 그 줄기의 끝이 십자가에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십자가가 그 중심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먼저 갈라디아서가 십자가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성을 가지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갈라디아서에 전제되어 있는 상황을 사도행전의 연대기에 맞추어 보면 보다 이른 시기에 쓰여졌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추정하게 되면 갈라디아서는 A.D. 48년경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후 15년 이내에 쓰여졌다는 것으로 추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간적 간격은 충분히 당시 신자들에게 있어서 특히 초대 교회에 있어서 십자가의 의미와 내용이 명확하고,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는 때였을 것입니다. 둘째는 바울의 갈라디아서는 십자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서신서는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일곱 개의 주목할 만한 주장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각각 그 죽음의 서로 다른 면을 나타내어 십자가를 입체적으로 보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십자가의 영향력이 어떠한지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바울의 이러한 십자가에 대한 이해에 대하여 그는 이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주어진 계시에 의해 되어진 것임을 말씀하고 있기도 합니다.

        갈라디아서를 통하여 오늘 우리가 살펴볼 십자가에 대한 첫번째 내용은 갈라디아서 13-5절 가운데 나타난 십자가를 통하여 드러난 내용들에 대하여 입니다. 갈라디아서 13-5절을 보면이 내용들은 바울이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하여 하는 서신의 서론적 인사말의 일 부분입니다. 보통의 경우 편지의 첫 인사말들은 의미 없는 상투적인 인사나 틀에 박힌 표현들을 나열합니다. 그러나 바울의 경우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한 그의 인사말은 상투적인 말이나 별 의미 없는 말의 나열이 아니라 십자가에 대하여 주의 깊고 균형 잡힌 교리적 진술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인사말을 분석해 보면 첫째로 예수님의 죽음은 자발적인 것이었고 동시에 결정된 것이었다 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복음서를 통하여 주님께서 이미 말씀하셨으며, 지속적으로 자신의 죽으심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내용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음으로 인해 여전히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부분적으로 또는 그 의미를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아 십자가에 대하여 깊은 이해를 가지지 못하고 여전히 목걸이나 반지에 십자가의 형상을 담아 내는 것으로 십가가를 사랑하고, 그 의미를 아는 채 하고 있는 것이 전부인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은 슬픈 현실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신 것은 억울하게 모함을 당한 때문이 아닐 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에 의해서 죽으심을 당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 몸을 주신 것이다. 그분은 우리의 죄를 위하여 자기 몸을 주신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몸을 내어 주신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바울이 갈라디아서를 쓸 당시에는 오직 신약 성경 가운데 야고보서만이 기록되어 있을 뿐, 복음서가 쓰여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십자가에 대하여 읽고 알 수 있는 예수님에 대한 기록인 네 개의 복음서가 없는 상태에서는 그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우리의 죄를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더욱 확실하게 그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자기 몸을 주신 것이 바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으로 자기 몸을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그가 복음서가 쓰여지기 전에 이미 십자가에 대하여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으며, 십자가에서의 예수님의 주님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기 몸을 내어 주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위하여, 예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우리가 아버지라고 부르는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죽음을 죽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죽음을 대신 죽으셨으며,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께 우리의 죽음을 죽으라고 말씀하셨음을 알게 됩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십자가는 성부 하나님의 사랑이며, 성자 하나님의 순종과 우리를 향한 사랑입니다.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그의 죽음이 아니라 우리의 죽음이라는 사실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죄를 지은 사람과 죽는 사람은 동일인 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일어난 일은 죄를 지은 자와 죽은 자가 동일인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죄를 지은 것은 우리인데 죽은 것은 하나님이신 그리스도 예수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에 대한 책임 즉 죄책을 대신 짊어 지시고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의 형벌을 친히 담당하신 것입니다.

이사야서 535절은 이러한 내용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는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예언의 말씀대로 주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로마 군인의 창에 찔리셨습니다. 이 찔림은 그의 죄 때문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허물 즉 죄 때문인 것입니다. 또한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인 것입니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다는 것이 실제로 십자가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징계를 받고 채찍에 맞은 것이 바로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평화를 위하여 그리고 우리가 치료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이유에 대하여 여전히 묻고 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왜 그는 십자가에서 죽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이사야 선지자가 그의 예언 속에서 말하던 것과 같은 것은 이사야 534절을 보면 그는 참으로 우리의 질고 즉 고통을 짊어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당하여야 할 고통의 짐을 그가 당하신 것입니다. 그가 당하신 슬픔은 그의 슬픔이 아니라 우리의 슬픔인데 그는 우리의 슬픔을 친히 자신이 담당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그의 죽음이며, 그의 죄에 대한 대가로 받은 징벌이라고 생각하며 믿지 않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그가 우리의 죄를 위하여 자기 몸을 내어 주셨다고 증언하는 것입니다.

세번째로 바울은 예수님의 죽음의 목적이 우리를 구조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다시 갈라디아서 1:3-5절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자기 몸을 주셨다고 합니다. 십자가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것은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져 내시기 위함을 알아야 합니다. 이 악한 세대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며, 하나님을 찾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하여 대적하며, 불신하며, 거부하는 세대 입니다. 이러한 눈에 보이는 것만을 쫓는 시대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외면하는 세대, 바로 이 악한 세대에서 이제 우리를 건져 구원하심으로 우리로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신 목적과 뜻에 부합한 자로써의 삶을 살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 일이 바로 십자가를 통하여 성취되어진 것입니다.

넷째로는 예수님의 죽음의 현재적인 결과는 은혜와 평강이라는 것입니다. 은혜란 값없이 그리고 공로 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평강은 은혜가 이룩한 것으로 하나님과 또 각자와 서로 화목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는 우리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혜택을 입게 되며, 우리가 이루지 않은 일에 대한 결과를 얻게 된 것입니다. 바로 악한 세대에서 건짐을 받아, 그들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가운데서 형벌을 받을 때에 우리는 그들과 함께 그 비참함의 자리에 서지 않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온 은혜인 것입니다. 이 은혜의 결과로 온 평강은 우리로 하여금 더 이상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 뿐만 아니라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살게 함으로 마음의 평안함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지켜 주실 것을 분명하게 약속하고 계시는데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우리를 지켜 평강 가운데 살게 하실 것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3:3절을 보면 주님께서는 우리를 악한 자들에게서 지키심으로 평강을 주실 것입니다. 또한 빌립보서 46-7절을 보면 우리를 둘러싸 마음을 두렵게 하며 염려하게 하는 모든 상황에서도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우리의 평강이 깨어지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물질의 문제에서도 우리에게 평강을 주실 것입니다. 히브리서 135-6절을 보면 그가 친히 말씀하셨는데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고 떠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 다는 것은 우리의 돕는 자가 되어 주신 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우리가 무서워하지 않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제 다섯번째로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죽으심의 영원한 결과는 하나님께서 영원히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하여 자신이 누구신지를 드러내셨는데 그분의 사랑은 참사랑이며, 진실한 것임은 그가 자신의 아들을 죄인들을 위하여 내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분의 사랑은 사람의 귀를 좋게 하는 값을 지불할 필요가 없는 사랑이 아니라 가장 고귀하고 귀중한 자신의 아들을 주신 사랑임을 증명하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셔서 아들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까지 인간들의 죄를 참아 내셨고, 또한 그들의 반역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기를 하셨다는 것입니다. 범죄한 인간들이 어떠한 용서의 말이나, 행위를 보이기 이전에 그렇게 하셨으며, 또한 오히려 하나님 앞에 여전히 악을 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자신이 누구신지를 알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아는 자들로부터 하나님은 영원한 찬송이 되며, 기쁨이 되며, 감사의 대상이 되고 영광을 돌리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이유가 바로 십자가에 있습니다. 이 십자가를 바르게 알 때에야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무엇이며,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마음으로 알게 되어 진실되게 영광을 돌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십자가는 신자의 신앙 생활의 기초가 되며,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신앙심은 바로 십자가에서 나온다고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부디 십자가를 깊이 이해하여 하나님께 참되게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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